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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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물을 차릴 때 나올수 있는 차림새 중 하나다. 상과 마의 위치를 시작하기 전에 플레이어가 원하는 차림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총 4가지의 차림이 있다.
장기 기물을 차릴 때 나올수 있는 차림새 중 하나다. 상과 마의 위치를 시작하기 전에 플레이어가 원하는 차림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총 4가지의 차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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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將棋)란 청과 홍이 두 편으로 나누어 각기 16개씩의 조각을 가지고 군대를 지휘하는 총사령관의 입장에서 작전을 구상, 수행하여 적의 왕을 포위하는 놀이두뇌 스포츠이다.

목차

[편집] 장기의 역사

중국 장기가 우리 나라에 삼국 시대 초기인 한사군(漢四郡) 시대에 수많은 한인(漢人)이 이주해 오면서 장기를 퍼뜨렸다는 설이 가장 지배적이다. 그들은 8년 동안 계속되었던 초(楚)와의 패권 다툼에서 승리한 뒤, 조선에 한사군을 설치하고 자기들의 치열했던 초한전의 이야기를 피지배인인 조선인에게 들려줌으로써 저희 민족의 우월감을 자랑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우리 선조들이 이 초한전을 가상하여 우리 체질에 맞는 장기로 연구하고 개량하여 지금 우리가 두고 있는 장기로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덕형이 지은 《코리아 장기》라는 에 따르면, 장기는 북부여 이전에 한국에서 만들어졌으며, 고구려 멸망 이후 우리 나라 역사 서적의 훼손과 더불어 우리나라 민속놀이가 중국 놀이로 왜곡되어 전달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편집] 장기에 관한 기록

장기에 관한 문헌으로는 고사서(古史書)인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장기에 대한 기록이 처음으로 나오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 개로왕과 승 도림(道琳)이 바둑을 둔 얘기를 쓴 가운데 개로왕이 장기를 즐겼다는 말이 나온다.

서거정(徐居正)의 《필원잡기》(筆苑雜記)에는 상희(象戱)라는 이름 아래 세종의 중신 김석정(金石亭)과 김예몽(金禮蒙)이 상희대국(象戱對局)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세조실록》(世祖實錄)에도 또한 상희(象戱)라는 이름 아래 장기에 얽힌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중종대(中宗代)의 문신(文臣) 삼도예찰사인 심수경(沈守慶)의 《견한잡록》(遣閑雜錄)에 보면 비로소 “장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를 설명하기를 “將棊用車包馬象士卒. 以木磨造. 而刻字塡彩. … 皆是消日之戲也.”란 기록이 있다.

이밖에도 선조때 장유(張維)의 상희지(象戱志)에서 장기의 정의와 장기판의 길, 기물의 구실, 기물의 자리, 기물의 행마, 승부와 빅 등 장기 이론에 관해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기록에 남아 있는 장기의 명수(名手)로는 《식소록》(識小錄)에 전하는 금강산 백전암(白田庵)의 지암대사(智巖大師)가 있고 《어우야담》(於于野談)에 소개된 종실 서천령(西川令)이 특히 유명하여 “서천령 수법”이라는 장기의 묘법을 남겼다고 한다.

[편집] 장기의 특성

장기의 기물은 각각 플레이어당 16개씩, 총 32개의 기물을 가지고 두게 된다.

장기판은 가로 세로 각각 10줄 9줄씩 있으며, 총 90개의 교차점이 있다.

[편집] 장기의 규칙

[편집] 장기의 행마법

[편집] 장과 사

장(將. 궁(宮)이라고도 함) 및 사(士)는 중앙에 있는 궁성 내에서만 자유로이 모든 방향으로 한 칸씩 다닐 수 있으나, 궁성 밖으로는 나갈 수 없다.

[편집]

차(車)는 장애물만 없으면 직선으로 전후좌우 또는 궁성의 간선(間線)을 타고 어디든 칸수에 제한이 없이 마음대로 다닐 수가 있다.

[편집]

포(包)는 차와 같이 전후좌우 이동과 궁성 안에서의 간선 이동이 가능하긴 하나, 반드시 다른 기물을 하나만 넘어서 이동하여야 한다. 넘는 기물이 상대의 기물이든 자신의 기물이든 상관이 없다. 단, 같은 포끼리는 서로 넘을수가 없으며, 또 서로 취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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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馬)는 날일(日)자 행마로, 일보 전진한 후 대각선으로 좌나 우로 한 칸을 갈 수 있다. 단, 일보 전진하는 자리에 장애물을 멱이라고 하는데, 즉 멱이 있으면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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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象)은 쓸용(用)자 행마로, 일보 전진한 후 대각선으로 좌나 우로 두 칸을 갈 수 있다. 마와 마찬가지로, 이동 경로에 멱이 있으면 갈 수가 없다.

[편집] 졸과 병

졸(卒)과 병(兵)은 한 칸씩 앞으로나 옆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뒤로는 이동이 불가능하다. 또한 상대방의 궁성에 있을 경우 궁성의 간선을 타고 대각선으로도 한 칸 움직일 수 있다.

[편집] 장군과 멍군 및 빅장

상대편의 왕을 공격할 때 잡으려고 두는 수를 “장군”이라고 한다. 흔히 줄여서 “장”이라고도 부른다.

왕이 공격을 받았을 때 피하거나 수비하는 것을 “멍군”이라고 한다. 흔히 줄여서 “멍”이라고도 부른다.

서로 왕끼리 사이에 장애물없이 직선으로 대궁(對宮)을 하는 경우 “빅장”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 피하거나 막지 않으면 빅장이 성립이 되어 비기거나 점수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편집] 기물 차리기

[편집] 선후수

기물을 차리기 전에 선후수(先後手)를 가려야 하는데, 예로부터 노홍소청(老紅少靑)이라 하여 연장자가 홍을 가지고 두는것이 불문률처럼 되어 있으나, 프로기사 간의 공식 대국 같은 경우 고단자 또는 연장자가 기물에 졸과 병을 손을 쥐고 연소자가 청홍을 가려내어 택일한다. 선수인 사람이 초를 잡고, 후수인 사람이 한을 잡고 둔다.

[편집] 포진 차리기

선후수(先後手)가 가려지면, 일반적으로 서로 기물을 차리면서 원하는 위치로 마와 상의 자리를 바꾼다. 공식 대국의 경우, 홍이 먼저 포진한 뒤, 청이 포진한다.

마와 상은 양쪽에 각각 하나씩 차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네 가지의 포진이 가능하며, 각 포진의 명칭은 상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불린다.

용어 차림
왼상차림 차-상-마-사-장-사-상-마-차 (상마상마)
오른상차림 차-마-상-사-장-사-마-상-차 (마상마상)
바깥상차림 차-상-마-사-장-사-마-상-차 (상마마상)
안상차림 차-마-상-사-장-사-상-마-차 (마상상마)


[편집] 대국 방식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승부제 방식과 점수제 방식이 있다.

[편집] 승부제

일반적으로 두어지는 승부제 방식은, 서로 이길 수가 없는 기물이 남았거나, 빅장 또는 반복수(계속 같은 모양으로 반복이 되는 수)일 경우, 무승부가 된다.

[편집] 점수제

대회 같은 공식대국에서 토너먼트 단판제 때문에 어쩔수 없이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장기협회에서 창안한 점수제 방식을 쓰게 되는데, 총대국 시간이 지났거나 또는 승패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각각 남은 기물의 합산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기물의 점수는 다음과 같다.

기물 차(車) 포(包) 마(馬) 상(象) 사(士) 병·졸(兵·卒) 선수(先手)
점수 13 7 5 3 3 2 1.5점 공제

점수제 방식에서는 기물을 하나라도 한쪽이 취했을 경우 대국 초반부터 빅장을 부를 수가 있는데, 빅장이 성립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남은 기물의 점수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동일한 수를 반복하는 경우 기물의 총 점수가 각각 30점 미만일 경우에만 반복수가 가능하며, 반복수를 했을 경우 이 또한 점수로 승패를 가린다.

총 대국 시간이 모두 지났을 경우에도 남은 기물의 합산 점수로 승패를 가린다.

[편집]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