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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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정인, 혜원풍속도첩, 신윤복 작,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소장

사랑은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모성애나, 가족, 또는 연인에 대한 사랑을 들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사람 또는 동식물 이외의 대상, 즉 조국이나 사물에 대한 사랑도 포함된다. 한국어명사 "사랑"의 옛말은 "다솜"이며, 동사 "사랑하다"의 옛말은 "괴다"이다. "괴다", "고이다"의 원뜻은 "생각하다"인데, 이는 사랑한다는 것이란 곧 누군가를 끊임 없이 생각하고 계속 생각이 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담고 있다. 예문: 김민성은 문선정을 사랑한다.

과학적 관점[편집]

역사상 사랑에 대한 탐구는 대체로 철학종교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20세기에 심리학이 발전하면서 이 주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길이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진화심리학, 진화생물학, 인류학생물학 등을 통해 사랑의 실재에 대해 보다 심도있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본능에 가깝지만 동물도 자기의 자식을 번식시키고 사랑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생물학적 측면[편집]

생물학은 대체로 사랑을 배고픔 또는 목마름과 같은 동물적 욕구의 일종으로 본다. 사랑에 관해 많은 연구를 한 인류학자 헬렌 피셔 (Helen Fisher)는 사랑을 크게 정념(lust)과 연심(attraction) 및 애정(attachment)의 세 단계로 나누는데, 각 단계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정념은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로 이끌고, 연심은 사람들이 연애 관계에 자신들의 노력을 집중시키도록 하며, 애정을 통해 아기가 태어나 자라는 동안 배우자와의 관계를 지속하게 된다고 한다.

정념은 초기에 사람들을 이성관계로 이끄는 감정으로, 테스토스테론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 분비량의 증가와 관계가 있다. 이 효과는 대체로 몇 주 내지는 몇 달 이내에 끝난다. 그 다음 단계인 연심은 연애의 대상을 특정한 개인으로 집중시키는 감정이다. 뇌과학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사랑에 빠질 때 뇌에서 페로몬,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세로토닌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쾌락중추를 자극하고, 이로 인해 심박수의 증가와 식욕과 수면욕의 감퇴 및 강한 흥분 상태 등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연구는 이 상태가 대체로 1.5년에서 3년 가량 지속됨을 보여준다.[1]

생화학적 관점 뿐만 아니라 뇌과학적 관점도 있다. 중뇌의 복측피개영역(VTA)과 배쪽창백(VP), 솔개핵(RN)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복측피개영역은 보상체계(Reward System)이며, 쾌락중추이다. 동기부여와 보상에 관여하며, 쾌락에도 관여한다. 도파민을 분비하여 온몸으로 전달한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복측피개영역이 빛났고(활성화 되었고), 이 영역이 활성화되면 코카인(마약, 약리작용)에 중독된 환자처럼 행복해진다고 한다.(한마디로, 실연은 마약을 끊는 행위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이때는 중격측좌핵, 즉 NAC라는 영역이 활성화 된다.) 복측피개영역 이외에도 사랑에 관여하는 영역인 배쪽창백은 바소프레신과 스트레스 감소 호르몬(코르티솔) 분비, 솔개핵은 세로토닌을 분비한다고 한다.

에로스[편집]

"에로스"는 감각적인 욕구와 갈망을 가진 열정적인 사랑을 뜻한다. 현대 그리스어 "erotas"는 낭만적인 사랑을 뜻한다. "erotic"은 "eros"에서 파생된 용어이다. 고전적 세계에 있어서, 사랑이라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광기 또는 테이아 마니아(고대 그리스어: theia mania, 신들로부터의 광기)로 이해되었다. 이 사랑의 열정은 은유적이고 신화적인 "사랑의 화살", "사랑의 과녁"으로 묘사된다.

기타[편집]

신약성서 시대에는 사랑을 가리키는 말이 Agape,Philos등이 있다. 전자는 대가를 기대함이 없거나 기대할 수 없는 사랑이며,philos는 후원자와 후원받는 관계 곧 내가 도운 만큼 대가를 기대하는 사랑을 뜻한다.[2]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Winston, Robert (2004). Human. Smithsonian Institution.
  2. 살림지식총서《바울》/김호경 지음/살림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