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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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動詞, Verb) 또는 움직씨는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품사이다. 형용사와 함께 용언에 속한다. 주어 다음에 동사가 나오는 영어중국어와는 달리 한국어의 동사는 문장의 끝에서 /-다/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형태만 가지고는 형용사와 구별하기 쉽지 않다.

결합값[편집]

동사가 가지는 인자의 수를 《결합값》(valency 또는 valence)이라고 하며, 동사는 이 결합값에 의해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1]

  • 자동사(自動詞, Intransive) (결합값 = 1); 주어만 가지를 동사를 말한다. 예) (나는) "걷는다", "he runs"
  • 타동사(他動詞, Transive) (결합값 = 2); 주어를 가지고 있으면서, 직접목적어를 가지는 동사를 말한다.

한국어에서는 주어의 생략이 빈번히 일어나며, 동사형용사와 함께 서술어의 역할을 한다. 보통 문장의 구조는 동사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며, 동사목적어를 필요로 하느냐에 따라 자동사와 타동사로 나뉘고, 보어를 필요로 하느냐에 따라 완전동사와 불완전동사로 나뉜다.

  • 자동사: 목적어가 필요 없는 동사.
  • 타동사: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
  • 완전동사: 보어가 필요 없는 동사.
  • 불완전동사: 보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

활용[편집]

한국어의 품사들 중 용언에 속하는 동사와 형용사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서술격 조사용언이 아닌데도 활용할 수 있어서 많은 논란이 있다. 활용이란, 단어의 어간에 어미가 결합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용언이 활용될 때, 일정한 규칙에 따라 변하는 활용을 규칙 활용이라 하고, 특수한 변화를 보이는 활용을 불규칙 활용이라고 한다.

동사도 용언에 속하므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어에서는 동사를 활용함으로 시제나, , 피동 표현, 사동 표현 등을 자유롭게 나타낼 수 있다. 다음은 '먹다'라는 동사를 활용한 예이다.

  • 먹는다 (현재, 단정)
  • 먹었다 (과거, 완료, 확정)
  • 먹겠다, 먹을 것이다 (미래, 추측, 의지, 능력)
  • 먹이다 (사동)
  • 먹히다 (피동)
  • 먹어라 (명령)
  • 먹자 (공동, 권유)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브루스 M. 로우, 장영준 역, 언어학개론, 시그마프레스, 2007, ISBN 89-5832-316-7, 132쪽, 146쪽, 1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