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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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체르마트의 빙퇴석

빙퇴석(氷堆石, moraine, 모레인)이란 빙하골짜기를 깎으면서 운반해 온 암석·자갈 및 토사 등이 퇴적한 지형이다. 지형학상의 정의로는 돌무더기 모양의 지형을 가리킨다. 빙퇴석의 입자는 실트 모양의 것부터 거암까지 그 크기가 다양하다. 모레인은 빙하의 최종이동 경계로서의 역할을 한다.

빙하의 후퇴 등에 의해 빙퇴석이 빙하와 떨어지면서 빙하와의 사이의 공간에 녹은 물이 고여 빙하호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다. 빙하의 후퇴에 의해서 빙퇴석과의 사이에 형성된 빙하호는 빙퇴석의 붕괴에 의해 결궤해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네팔과 부탄에서 몇 차례 빙하호가 결궤해 홍수가 발생하면서 하류에 사망자를 낸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빙하호의 수위를 낮추는 등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지만 지형적, 경제적으로 좀처럼 대책이 진행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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