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추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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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추이코프

바실리 이바노비치 추이코프 (러시아어: Васи́лий Ива́нович Чуйко́в) (1900년 2월 12일 ~ 1982년 3월 18일)는 소련군인이다. 빈농의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917년 10월 혁명 이후 소련군에 입대하였다. 이후 프룬제 군사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1940년 중국에 파견되어 중일 전쟁을 치르는 장제스 총통의 군사 고문으로 일했다.

독소전쟁이 발발하고 1942년 소련으로 호출되어 바로 스탈린그라드 근방의 제64군을 맡았다가, 이후 더 중요한 위치인 시내에 포진한 제62군으로 전근되었다. 그는 독일 제6군을 시내에 묶어 놓아 후에 포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 참조). 스탈린그라드 전투 승리 이후 제62군이 제8근위군으로 개편되었는데, 그는 계속 개편된 부대를 지휘하게 되었다. 1944년 바그라티온 작전에서는 폴란드에서 하루 50마일씩 진격하는 놀라운 속도를 보여준 적도 있었다. 이후 1945년 베를린 공방전에서는 주공을 맡아 독일의 수도를 함락시키는데 공을 세웠다.

전후에는 독일 주둔 소련군 사령관을 맡았고 1955년에는 소비에트 연방 원수로 승진하였다. 1960년 소련군 최고 사령관이 되었다. 사후에 소비에트 연방 모스크바 크레믈린 벽묘지에 묻힌 다른 원수들과는 달리 스탈린그라드 전투 박물관이 있는 소비에트 연방 볼고그라드 마마이 언덕에 묻혔다.

베를린 공방전 당시 직속상관이었던 주코프 원수와 사이가 매우 나빠서, 그는 매 전투마다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음에도 주코프의 회고록에서는 그의 활약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