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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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冠岳山
높이 632 m 기상관측소 옆 '불꽃바위'
위치
관악산 (대한민국)
관악산의 위치
위치 대한민국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 관악구, 금천구
경기도 - 안양시, 과천시
산맥 광주산맥
좌표 북위 37° 25′ 44″ 동경 126° 57′ 49″ / 북위 37.42889° 동경 126.96361° / 37.42889; 126.96361좌표: 북위 37° 25′ 44″ 동경 126° 57′ 49″ / 북위 37.42889° 동경 126.96361° / 37.42889; 126.96361

관악산(冠岳山)[1]서울특별시 관악구금천구,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632m 의 이다. 한남정맥이 수원 광교산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한강 남쪽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우뚝 솟아 있다. 관악이란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마치 '삿갓(冠)'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산의 최고봉은 2012년 현재 기상관측소옆 연주대 불꽃바위(632m)이다. [2][3]

우암 송시열최치원의 광분첩석을, 추사 김정희신위의 호인 단하시경을 암각하는 등 많은 학자들과 문인들이 산의 빼어난 산세를 예찬한 바 있다. 관악산은 바위봉우리가 많고 계곡이 깊어 언제 찾아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으로 꼽힌다. 도심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연평균 700여만 명의 등산객이 찾는다.

전해오는 이야기[편집]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연주봉 남쪽 기슭에는 연주암(戀主庵)이라는 사찰이 있는데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629m) 절벽 위에 연주대(戀主帶:경기도 기념물 제20호)가 자리하고 있다. 그곳에서 남쪽 과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연주암이 있다. 1396년에 연주암을 신축하였고, 1411년(태종 11)에는 효령대군(孝寧大君)이 현재 자리로 옮겨 세워 중건하였다고 기록에 남아있다.

기록에 의하면 연주대는 조선 초기에 '염주대(念主臺)'로 칭해졌다고 하는데 '군주를 생각한다'는 뜻이다. 이 염주대의 명칭이 입으로 전해 지면서 연주대로 변화했을 가능성이 많다. 현재 대웅전 앞에는 높이 4m의 고려시대 양식을 한 삼층석탑이 있는데, 이것도 효령대군이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태종의 사랑이 충녕에게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효령대군에게도 또한 지극한 사랑을 주었고 실제 그는 국정을 운영할 기본적인 능력도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효령대군에게 결정적은 결함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못하는 체질이었다는 것이다.

『태종실록』에 의하면 조선초기에 해마다 몇 차례씩 조선에 찾아오는 명나라 사신들의 접대는 매우 중요한 것이어서 명나라 사신들은 조선의 국왕들과 크게 취하도록 마시며 조선의 국왕을 시험하려고 하였다고 한다. 술 한잔도 할 수 없는 효령이 조선의 국왕이 된다면 중국과의 외교관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었다. 결국 태종효령대군을 포기하게 하고 충녕대군에게 세자의 지위를 물려주었다는 기록이다.

효령대군태종의 결정에 아무런 문제제기도 하지 않았고 자신의 동생인 충녕대군조선의 국왕이 되어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큰 격려를 해주었는데 이것이 진정한 대인의 풍모였다는 평이다. 그동안 있었던 왕자의 난으로 보아 왕위를 되찾겠다는 명목으로 반란을 일으키거나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어 세종을 흔들었으면 조선 문화의 황금기 시대라는 세종시대는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효령대군의 결단과 지원이 없었다면 성군 세종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상당한 설득력을 만들어 주고 있다. 실제로 이같은 단초들을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조선 중기의 문신, 김시민(金時敏, 1681~1747)이 편집한 『조야휘언』필사본에는 '세종이 태평관에서 중국 사신을 맞이하여 잔치를 하는데 효령대군이 술을 권하자 일어나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를 보고 사신이 말하길 "임금이 형을 우대하는 것이 이와 같구나"라고 하였다'는 사실이 서술되어 있다. 당시 왕실의 형제간 우애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효령대군은 아버지 태종(太宗)의 의중을 헤아려 아우인 충녕대군(세종대왕)에게 왕위를 양보한 미덕을 세종대왕이 '나의 형(효령대군)이 곧 청권'이라고 칭송하였고, 정조(正祖) 대에 이르러 효령대군의 사당을 청권사로 사액(賜額)하였다. 효령대군의 사당과 묘소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효령로에 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권(淸權)이란 중국 주(周)나라 때 태왕(太王)이 맏아들 태백과 둘째아들 우중을 건너뛰어 셋째아들 계력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하자 태백과 우중 두 형제는 부왕의 뜻을 헤아려 삭발하고 은거하며 왕위를 사양했다. 훗날 공자가 태백은 지덕, 우중은 청권이라고 칭송하였다. 이러한 고사를 본떠 양녕대군을 모시는 사당을 지덕사, 효령대군을 모시는 사당을 청권사라 이름하였다고 한다.[4]

또한 효령대군은 조선 초기 불교를 진흥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1429년(세종 11) 관악사를 건립하고, 월출산 무위사의 중창을 지도하고, 만덕산 백련사 중창의 시주가 되었다. 1997년부터 진행된 양주 회암사지의 발굴 현장에서 효령대군의 시주에 의해 건립된 전각의 기왓장들이 대거 출토되었다. 기왓장에는 효령대군이라는 명문이 뚜렷하게 남아 있었는데 이러한 상황을 볼 때 효령대군의 불교진흥은 매우 컸다고 볼 수 있고 결국, 한반도 전체에서 가장 영험함이 뛰어나다는 연주대와 연주암은 효령대군의 공덕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하였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2][3][5]

산의 지리[편집]

경기의 오악(五岳)의 하나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방위가 빼어나며 기이한 바위가 많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러져 철따라 변하는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이라고 한다.[1] 1968년 1월 15일 건설부 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3]

등산길[편집]

비교적 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을 끼고 있고, 산의 높이에 비해 산의 난이도가 있는 편으로 초보자에서 상급자까지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관악구 기점[편집]

  • 도림천계곡 코스 : 서울대근방-호수공원-제4야영장-도림천계곡-제3깔딱고개-관악산정상 (난이도 하)
  • 학바위능선 코스 : 서울대근방-호수공원-제4야영장-삼거리약수-학바위능선-제3깔딱고개-관악산정상 (난이도 중)
  • 8봉능선 코스 : 서울대근방-제4야영장-삼거리약수-무너미고개-8봉능선-주능선-중계소-제3깔딱고개-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존재)
  • 서울대 경유 도림천계곡 코스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도림천계곡-제3깔딱고개-관악산정상 (난이도 하)
  • 자운암능선 코스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자운암능선-관악산정상 (난이도 하)
  • 수영장능선 코스 : 서울대공동기기원-수영장능선-관악산정상 (난이도 하)
  • 암반천계곡 코스 : 서울대저수지-암반천계곡-사당능선 상부능선-관악산정상 (난이도 중)
  • 승천거북바위능선 코스 : 서울대관악사-승천거북바위-해태바위-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마당바위능선 코스 : 서울대후문(서울대연구공원)-마당바위능선- 마당바위-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하마바위능선 코스 : 서울대후문(서울대연구공원)-하마바위능선-하마바위-마당바위-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낙성대능선 코스-1 : 낙성대 또는 호암생활관-낙성대능선-상봉약수-마당바위-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낙성대능선 코스-2 : 낙성대마을-낙성대능선-상봉약수-마당바위-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만수천계곡 코스 : 반석푸른숲아파트-만수천계곡-상봉약수-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사당능선 코스-1 : 낙성대역-봉천아파트-제2국기봉능선-마당바위-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사당능선 코스-2 : 낙성대역-봉천아파트-제2국기봉-마당바위-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사당능선 코스-3 : 사당역-흥화브라운빌아파트-마당바위-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사당능선 코스-4 : 동작역-현충원동측능선-까치고개능선-마당바위-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사당능선 코스-5 : 사당역-관음사입구-마당바위-사당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파이프능선 코스 : 사당역-관음사입구-마귀할멈바위-파이프능선-지도바위-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관악산 종주코스 : 사당역-사당능선-관악산정상-8봉정상-6봉정상-관양동능선-관양고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관악산+삼성산 종주 코스 : 사당역-사당능선-관악산정상-학바위능선-무너미능선-삼성산정상-제2전망대-관악역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과천시 기점[편집]

  • 관문사거리능선 코스 : 과천관문사거리-용마골입구-관문사거리능선-559봉-지도바위-연주암-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용마계곡 코스 : 과천관문사거리-용마골입구-용마계곡-용마능선-559봉-지도바위-연주암-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용마능선 코스 : 과천역-과천교회-용마능선-559봉-지도바위-연주암-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없음)
  • 자하동천계곡 코스 : 과천역-과천향교-자하동천계곡-연주암-관악산정상
  • 케이블카능선 코스 : 정부과천청사역-구세군과천교회-케이블카능선-연주암-관악산정상
  • 성묘능선 코스 : 정부과천청사역-중소기업청-성묘능선-케이블카능선-중계소-연주암-관악산정상
  • 6봉능선 코스 : 정부과천청사역-서울지방중소기업청-문원폭포-6봉능선-8봉정상-중계소-관악산정상 (난이도 상, 우회로 있음)

안양시 기점[편집]

  • 간촌약수능선 코스 : 인덕원역-관양고교-간촌약수능선-관양동능선-6봉정상-8봉정상-연주암-관악산정상
  • 관양동능선 코스 : 인덕원역-관양고교-관양동능선-6봉정상-8봉정상-연주암-관악산정상
  • 운동장능선 코스 : 안양종합운동장-운동장능선-8봉정상-중계소-연주암-관악산정상
  • 불성사능선 코스 : 안양유원지-수목원우회등산로-삼성천계곡-불성사계곡-불성사-중계소-연주암-관악산정상

볼 만한 곳[편집]

  • 관악산의 정상인 연주봉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연주대(戀主臺)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수행을 하기 위해 의상대를 세웠다가 후에 이성계가 무악대사의 권유로 석축을 쌓고 그 위에다 암자를 지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6]
  • 연주암, 과천향교, 서울대학교

같이 읽기[편집]

바깥 고리[편집]

각주[편집]

  1. 글로벌 세계대백과》〈관악산
  2. 양기용 기자 (2012년 12월 11일). 관악산 정상은 영주대인가 연주대인가?]. (인터넷신문) 서울포스트. 2012년 12월 5일에 확인.
  3. 김산 홍재인문학연구소장, "관악산 연주암(戀主庵)과 효령대군", 《경기일보》, 2012년 5월 7일 작성. 2013년 4월 21일 확인.
  4. 채희묵 기자, "춘3월의 둘째날, 관악산 연주대에 올라 (한국어)", 《서울경제신문》, 2002년 3월 2일 작성. 2010년 5월 15일 확인.
  5. 배우리 (2006년2월25일). 《땅이름 기행》. 이가서. ISBN 9788958641865
  6. 김기범 기자 (2007년 11월 29일).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 7개 사찰에 기암괴석 절경 볼거리. 경향신문. 2007년 12월 5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