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자국의 주포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를 앞세워 일본전 (1-0) 과 자메이카전 (5-0)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티스투타는 두 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뽑았으며, 자메이카전 해트트릭으로 FIFA 월드컵 두 대회 연속 해트트릭의 기록을 세웠다. 크로아티아도 이와 마찬가지로 주포인 다보르 슈케르를 앞세워 자메이카전 (3-1) 과 일본전 (1-0)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고 마찬가지로 1경기를 남겨놓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종전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조 1위를 놓고 경합하였으며, 여기서 1-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가 3전전승으로 조별 리그를 1위로 마무리했다. 이 대회의 32개 참가국 들 중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이미 탈락을 확정지은 자메이카와 일본도 서로 맞대결을 펼쳤고, 여기에서 2-1로 승리한 자메이카가 웃었다. 자메이카는 1938년 대회에 쿠바 이후로 FIFA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카리브해 국가가 되었다. 이 대회 또한 프랑스에서 개최했다. 일본은 세 경기를 모두 한골차 (아르헨티나전 0-1, 크로아티아전 0-1, 자메이카전 1-2) 로 패하였으나, 자메이카와의 최종전에서 첫 득점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