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는 콜롬비아 (1-0) 와 독일 (2-1) 을 연파하고 한 경기를 남겨놓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튀니지는 독일 (0-2) 과 콜롬비아 (0-1) 에 연달아 패해 조기 탈락과 조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이 여파로 튀니지 감독이 교체되었고, 최종전에서는 이 극과 극의 행보를 보인 두 팀이 맞붙어 승부가 나지 않았다. 나란히 루마니아에 패하고 튀니지에 승리를 거둔 독일과 콜롬비아가 남은 16강 진출권을 가지고 격돌하였는데, 독일이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해 무승부만 거두어도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했다. 결국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독일이 조 2위를 차지해 한장 밖에 남지 않은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G조는 8개 조들 중 가장 늦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G조의 최종전 종료와 함께 루마니아가 G조 1위 자리를, 독일이 G조 2위 자리를 채우면서 토너먼트전의 대진표가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