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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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전역에서 분기하는 스위치백 선로(왼쪽이 강릉 방향, 오른쪽이 영주 방향이다)

스위치백(Switchback) 또는 지그재그(Zig zag)는 고도차가 많이 나는 지역에서 사용하는 철도운행체계이다. ‘Z’자형으로 설치된 선로로, 전진하다가 퇴행운전해 경사를 따라 이동해 다시 전진해 경사를 극복하게 된다. 경사를 극복할 수 있지만, 고속운행에 지장을 주고 퇴행운전시 위험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1] 산악지방의 경우 지형적 요건으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선로로 연결할 수 없는 높이의 차이를 가진 두 지역에 선로를 부설할 때 이 방법을 쓰는 경우가 있다. 열차는 많은 차량을 연결하여 선로를 운행하기 때문에 기관차의 견인력에 한계가 생기게 되며, 따라서 기울기가 80‰(퍼밀) 이상이 되면 운전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현재는 점점 그 이용이 줄고 있다. 이런 사전적 의미 외에도, 단순히 열차를 뒤로 돌려서 운행하는 구간을 '스위치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스위치백[편집]

과거 금강산선영동선 흥전 - 나한정 구간, 경부 남성현 - 삼성막구간 남아있던 영동선 흥전 - 나한정 구간이 2012년 6월 27일 솔안터널의 개통으로 폐선되어 대한민국에서는 스위치백 구간이 없는 상태다. 흥전 - 나한정에 있던 스위치백 구간에는 추추파크가 건설되었으며, 해당 구간에 증기기관차 모양을 한 관광열차가 운행 중이다.

해외의 스위치백[편집]

칠레의 스위치백 구간.

북한[편집]

중국[편집]

대만[편집]

일본[편집]

각주[편집]

  1. 다만 동차형 열차가 운행하는 경우는 운전실을 바꾸어 가면서 쓰면 해결이 가능하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