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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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부인(糜夫人, ? ~ 208년 이전)은 서주(徐州)의 호상(豪商-호방한 대상인) 미축여동생(麋竺之妹)으로 정사에 기록된 유비(劉備)의 첫 번째 첩실(妾室)이자 그가 거느린 부인(夫人)들 중 한 명이다.

생애[편집]

삼국지연의

208년 유비가 장판파에서 조조에게 쫓기고 있을 때 조자룡(趙子龍)이 어느 민가에 몸을 숨기고 있는 미부인과 아두 공자를 구하러 왔다.

하지만 미부인은 다리를 다쳤기 때문에 자신이 조운한테 짐이 될 것을 우려하여 아두를 조운한테 맡기고 근처 민가의 우물로 뛰어들어 자살했다.

정사 삼국지

정사(正史)에 등장하는 단 한 줄의 기록(건안 원년, 선주(유비)가 원술을 막는 틈을 타, 여포가 하비(下邳)를 습격하여 선주의 처자를 포로로 잡았다. 선주가 군대를 돌려 광릉의 해서(海西)로 오자, 미축이 누이동생을 바쳐 유비의 부인으로 삼았다)으로 미루어 보아 미부인감부인(甘夫人)과 마찬가지로 유비첩실(妾室)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식으로 혼인(婚姻)한 게 아닌 미축(麋竺)이 자신의 누이동생을 여포한테 가솔(家率-한 집안에 딸린 구성원)을 잃은 유비한테 바쳐졌기 때문에 미부인 역시 유비의 첩실임이 분명하다.

그밖에 옛날에는 여성()의 적서(嫡庶-적파와 서파를 아울러 이르는 말) 구분이 남성(아들)보다 훨씬 엄격하였고 미축이 '비교적 쉽게' 자신의 누이동생이자 혈육(血育-부모, 자식, 형제 따위 한 혈통으로 맺어진 육친)인 미씨(糜氏)를 유비한테 바치려고 결단을 내렸던 것을 미루어 볼 때, 미부인은 서주 미씨(徐州糜氏) 집안의 적녀(嫡女-정실이 낳은 딸)가 아닌 서녀(庶女-첩이 낳은 딸)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조운(趙雲)이 장판(長坂)에서 감부인(甘夫人)과 아두(阿斗)를 한꺼번에 구출하였는데 미부인은 이 장판파 전투(長坂戰鬪)에서 아예 거론되지도 않는다.

즉, 미부인(糜夫人)은 208년 유표가 병사할 무렵 또는 그 이전에 신야(新野)에서 죽은 것이 분명하다.

출처[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