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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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화(Americanization)는 미국의 문화의 영향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면에서 미국과 같은 양상을 띄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 20세기 중반 이전에는 '미국화'란 용어는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가 미국시민이 되는 과정을 의미했다.

미국은 현대에 들어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발휘하여 정치 경제 등 모든 측면에 있어서 각 국가에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 흔히 미국화의 상징으로서 맥도날드와 같은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들리는데, 이는 경제, (식)문화 등 다양한 영향을 암시한다. 국제적으로 영어가 확산되는 영향도 현대에는 대체로 미국화와 큰 관련이 있다.

현대에는 세계화인터넷 사회의 형성으로 인해 미국과 외국 간의 문화적 상호작용이 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서구화 과정을 보면, 초기에는 일본을 통해 유럽 문물이 들어왔으나, 독립 이후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아 급속한 미국화가 이루어져 문화나 사회제도 등 여러 측면에서 미국적 요소가 두드러진다. 특히 한국에서 프로테스탄트교의 강세 역시 문화적으로 미국의 영향을 깊게 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도 분석된다. 21세기 이후에는 각종 미디어 문화나 정치적 올바름(PC)에서 드러나는 대중의 사고 흐름이 미국의 인터넷 공간에서 진행되는 서브 컬쳐의 그것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안우파, 성 소수자 운동과 여성주의 운동에서 드러나는 용어, 사고 흐름, 행동 양상 등이 이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문학을 논리기호학에 종속하는 등의 협소화도 이에 포함한다.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학자 및 이에 관련된 정치 집단은 위와 같은 ‘미국화’가 겉으로 인권과 자유 증진이라는 모습을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문화적 제국주의의 일종에 다름 아니며, 대중을 우민화하여 문화적 식민지를 만들기 위한 제국주의자의 새로운 전략·전술이라고 분석한다.[1]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John Tirman, Deaths of Others: The Fate of Civilians in America's Wars (Oxford University Press, 2011), p. 7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