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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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프 해

아조프 해(러시아어: Азо́вское мо́ре, 우크라이나어: Азо́вське мо́ре, 문화어: 아조브 해)는 흑해 북부의 한 해역으로 케르치 해협을 통하여 흑해 본체와 연결되어있다. 이 바다의 북쪽과 서쪽은 우크라이나와 접하며, 동쪽은 러시아와 접한다. 서쪽은 크림 반도로 막혀있다. 아조프 해를 마에오티안 호 또는 마에도티안 해로 부르기도 했다.

흑해 대홍수 설에 의하면 아조프 해는 기원전 5600년에 형성되었다. 현재는 아조프 해에 수몰되어 있는 지역에 신석기 시대 거주지의 흔적이 있다. 현재의 이름은 킵차크 족의 왕자였던 아줌 또는 아주프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한데, 이 왕자는 이 지역의 거주지를 방어하는 싸움에서 1067년에 전사했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터키어로 낮다는 뜻을 가진 아조프 시 또는 아작 시로부터 왕자의 이름을 추론한다.

이 해역은 340km 길이에 135km의 폭을 가지고 있다. 면적은 37,500 제곱킬로미터이다. 아조프 해로 흘러드는 주요한 강으로는 돈 강쿠반 강이 있는데, 이 때문에 아조프 해의 염도는 상대적으로 낮고, 곳에 따라서는 거의 민물에 가깝다. 또한 이 강들은 많은 양의 퇴적물을 아조프 해에 퇴적시킨다. 서쪽에는 110km에 달하는 아라바트 사주가 있고, 염도가 높은 습지가 육지와의 사이에 있다. 이 습지를 시바시라고 한다.

아조프 해는 평균 수심이 13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수심이 얕은 바다이다. 타간록스키 만같은 곳은 퇴적물의 계속되는 퇴적에 의해 평균깊이가 1m에도 미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해류가 우세하다. 조수간만의 차이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높은 곳은 5m에 이르기도 한다. 겨울에는 바다의 많은 부분이 결빙한다.

아조프 해의 주요 항구는 베르댠시크, 마리우폴, 로스토프나도누, 타간로크, 예이스크이다. 아조프 해로 흘러드는 운하는 2개인데, 볼가-돈 운하, 카스피 해로 통하는 마니치 운하이다. 다수의 양어장이 있으며 가스와 석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 바다는 풍부한 수산물을 자랑했다. 80종이 넘는 어류와 함께 300종이 넘는 무척추동물이 보고되었었다. 해양생물의 다양성과 개체 수는 남획과 오염의 심화로 줄어들고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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