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
강화도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은 2011년 7월 4일, 오전 11시 50분경,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해병대 해안 소초에서 해병대 2사단 김민찬 상병(당시 19세)이 K-2 소총을 탈취해 동료 해병들을 향해 사격하고 수류탄을 터뜨려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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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사건 개요
이 사건으로 해병대원 4명이 사망하고 김 상병을 포함한 2명이 부상했다. 또한 7월 6일 새벽에 군당국은 사건에 대한 범행 공모 혐의로 같은 부대 소속 정준혁 이병(당시 20세)을 긴급체포했다. 사건의 주범 김민찬 상병은 해병대 사병들 사이에서 후임병에게도 무시와 괴롭힘을 당하는 따돌림 문화의 일종인 '기수열외'를 당한 것에 대한 앙심을 품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김상병은 사고 조사단과의 문답에서 "너무 괴롭다. 죽고 싶다. 더이상 구타, 왕따, 기수 열외는 없어야 한다"고 발언했다.[1] 한편, 범행에 가담하였던 정 이병은 평소 선임병들로부터 심각한 가혹행위를 당하여 분노와 불만이 내재되어 있는 상황에서 주범 김 상병과 공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 4명의 시신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편집] 이 사건으로 드러난 문제점들
이 사건으로 인해, 기수열외와 성추행, 후임갈취, 폭력 등을 비롯한 해병대의 전반적이고 고질적인 내무 부조리 문제가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사회 이슈화 되었다.[2] [3] 국방부 자체 감사에서 해병대에서 2년간 943명이 구타로 치료받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4] 또한 해병대의 허술한 총기,탄약 관리도 비판의 대상으로 거론되었다.[5]
총소리를 들은 해병대원들이 비상 상황발생시의 매뉴얼에 따른 대응은 커녕, 속옷 차림으로 부대를 이탈하여 민가쪽으로 전력질주하여 도망치는 모습이 부대주변 주민들에 의해 목격되기도 하였다. [6]
그리고 김상병에게 총상을 당하여 피를 흘리고 있던 권모 이병이 주변에 있던 해병 선임들에게 지혈을 부탁했으나 선임들이 지혈법을 모른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옷을 찢어 자신이 직접 지혈을 했고, 그로부터 한 시간이나 지나서야 도착한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7]
사망자 중 박모 상병은 사고 발생 직후 생존해 있었으나, 인근 병원에서의 응급조치후 국군수도병원으로의 이송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응급수술이 이루어졌더라면 생존할 수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군의 응급환자이송체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8]
[편집] 사후대책
해병대 당국은 이 사건의 영향으로 '병영문화혁신 100일 작전'을 수립, 이행한다고 밝혔다.[9] 그리고 가혹행위에 가담한 해병에 대해서는 빨간 명찰을 떼어내고 다른 부대로 전출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10]
2012년 1월, 해병대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상관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범 김민찬에게 사형, 정준혁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선고 직후 항소했는데 군사법원법 제406조에 따르면 피고인이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가 선고된 판결에 대하여 상소의 포기를 할 수 없어 자동으로 항소가 되기 때문이다.
[편집] 주석
- ↑ 김 상병 "구타, 왕따, 기수 열외 없어져야 연합뉴스 2011년 7월
- ↑ 11년전 목맨 일병 기억 생생…당했단 얘기 돌았다 한겨레 2011년 7월 12일
- ↑ 해병대, 억지로 벌레 먹이고 자위행위까지 강요 프레시안 2011년 7월 14일
- ↑ 해병대 2년간 943명 구타로 치료 한국일보 2011년 7월
- ↑ 총기·실탄관리 등 근무수칙만 지켰어도… 세계일보 2011년 7월
- ↑ 강화 해병대초소 총기난사' 긴박했던 상황 안팎 경인일보 2011년 7월 5일
- ↑ '해병대 총기난사' 총상 입은 권혁 이병 병원 후송 1시간 걸려 민중의 소리 2011년 7월 7일
- ↑ 총맞은 朴상병 2시간 35분간 숨 붙어있었는데… "즉시 헬기로 이송했다면 살렸을 가능성" 조선일보 2011년 7월
- ↑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100일 작전' 돌입 연합뉴스 2011년 7월
- ↑ 해병대, 가혹행위 병사 ‘빨간명찰’ 떼고 퇴출 헤럴드 경제 2011년 7월 18일
[편집]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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