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폭염(暴炎) 또는 열파(熱波, 영어: heat wave)는 단순한 더위가 아닌 매우 심한 더위, 맹렬한 더위를 말한다.
폭염의 원인에 대한 의견은 지구온난화라고 보는 쪽과 대기 흐름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쪽 두 가지가 있다.
폭염은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몇몇 국가에서는 폭염에 대한 특보를 내리는데, 대한민국 기상청을 기준으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특보이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 °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특보이다.
2018년, 대한민국 정부는 입장을 바꿔 폭염 또한 '자연재해'라는 결론을 내렸다.[1]
대처법
[편집]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국민행동요령>을 통해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래는 일반 가정의 대처법이다.
-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볍고 헐렁한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한다.
- 물을 충분히 마시되 수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는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한다.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를 부탁한다.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사례
[편집]2018년 폭염
[편집]2018년 8월 1일,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하였다. 오후 3시 36분 서울은 39.6도를 기록하였고, 오후 4시 강원도 홍천은 41.0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산·인천 1904년, 서울 1907년 등 국내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전국적으로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이다.[2]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1994년 7월 24일의 38.4도를 넘어선 것으로, 이날 기온은 1907년 서울에서 근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높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다.[3]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심각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은 7월 18일 낮 최고 기온이 5년 만에 40 °C를 넘겼다. 미국의 경우에도 로스앤젤레스 시내 최고 기온은 42.2 °C였는데, 이는 2017년 동기까지의 최고 기록이었던 36.6 °C에 비해 5 °C 이상 높았다. 또한 대한민국보다 위도가 높은 북유럽 스웨덴에서는 고온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일어났다. 이런 가운데 유엔 산하 '지속가능에너지기구'(Sustainable Energy for All·SE4ALL)는 냉방장치가 없어 위험에 처한 인구가 11억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4]
2024년 폭염
2024년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지속된 폭염이다. 서울은 6월 19일에 35.8°C, 8월 13일에 36.4°C, 9월 11일에 34.6°C를 기록해 기록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1948년 이후 76년 만에 9월에 폭염일수가 발생하였다. 월 평균기온 역시 6월 24.6°C, 8월 29.3°C로 역대 상위 1위였으며, 7월도 26.6°C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이로 인해 여름철(6~8월) 평균기온이 26.8°C로, 1994년 여름과 2018년 여름보다도 높아 역대 상위 1위를 기록하였다. 평균 최고기온은 6월 30.1°C, 8월 33.3°C로 6월은 역대 1위에 기상관측사상 최초로 30°C를 넘어섰고 8월은 2018년 8월과 같고 역대 3위였다. 또한 2024년 8월 서울 평균 최저기온은 26.3°C로, 기존 기록을 1°C 이상의 차이로 경신한 압도적 1위이다. 연 폭염일수도 33일로, 1939년(47일), 1943년(43일), 2018년(35일)에 이은 역대 4위이다.
값에 대한 표
[편집]온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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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F (27 °C) | 82 °F (28 °C) | 84 °F (29 °C) | 86 °F (30 °C) | 88 °F (31 °C) | 90 °F (32 °C) | 92 °F (33 °C) | 94 °F (34 °C) | 96 °F (36 °C) | 98 °F (37 °C) | 100 °F (38 °C) | 102 °F (39 °C) | 104 °F (40 °C) | 106 °F (41 °C) | 108 °F (42 °C) | 110 °F (43 °C) | ||
상대 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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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80 °F (27 °C) | 81 °F (27 °C) | 83 °F (28 °C) | 85 °F (29 °C) | 88 °F (31 °C) | 91 °F (33 °C) | 94 °F (34 °C) | 97 °F (36 °C) | 101 °F (38 °C) | 105 °F (41 °C) | 109 °F (43 °C) | 114 °F (46 °C) | 119 °F (48 °C) | 124 °F (51 °C) | 130 °F (54 °C) | 136 °F (58 °C) | |
45% | 80 °F (27 °C) | 82 °F (28 °C) | 84 °F (29 °C) | 87 °F (31 °C) | 89 °F (32 °C) | 93 °F (34 °C) | 96 °F (36 °C) | 100 °F (38 °C) | 104 °F (40 °C) | 109 °F (43 °C) | 114 °F (46 °C) | 119 °F (48 °C) | 124 °F (51 °C) | 130 °F (54 °C) | 137 °F (58 °C) | ||
50% | 81 °F (27 °C) | 83 °F (28 °C) | 85 °F (29 °C) | 88 °F (31 °C) | 91 °F (33 °C) | 95 °F (35 °C) | 99 °F (37 °C) | 103 °F (39 °C) | 108 °F (42 °C) | 113 °F (45 °C) | 118 °F (48 °C) | 124 °F (51 °C) | 131 °F (55 °C) | 137 °F (58 °C) | |||
55% | 81 °F (27 °C) | 84 °F (29 °C) | 86 °F (30 °C) | 89 °F (32 °C) | 93 °F (34 °C) | 97 °F (36 °C) | 101 °F (38 °C) | 106 °F (41 °C) | 112 °F (44 °C) | 117 °F (47 °C) | 124 °F (51 °C) | 130 °F (54 °C) | 137 °F (58 °C) | ||||
60% | 82 °F (28 °C) | 84 °F (29 °C) | 88 °F (31 °C) | 91 °F (33 °C) | 95 °F (35 °C) | 100 °F (38 °C) | 105 °F (41 °C) | 110 °F (43 °C) | 116 °F (47 °C) | 123 °F (51 °C) | 129 °F (54 °C) | 137 °F (58 °C) | |||||
65% | 82 °F (28 °C) | 85 °F (29 °C) | 89 °F (32 °C) | 93 °F (34 °C) | 98 °F (37 °C) | 103 °F (39 °C) | 108 °F (42 °C) | 114 °F (46 °C) | 121 °F (49 °C) | 128 °F (53 °C) | 136 °F (58 °C) | ||||||
70% | 83 °F (28 °C) | 86 °F (30 °C) | 90 °F (32 °C) | 95 °F (35 °C) | 100 °F (38 °C) | 105 °F (41 °C) | 112 °F (44 °C) | 119 °F (48 °C) | 126 °F (52 °C) | 134 °F (57 °C) | |||||||
75% | 84 °F (29 °C) | 88 °F (31 °C) | 92 °F (33 °C) | 97 °F (36 °C) | 103 °F (39 °C) | 109 °F (43 °C) | 116 °F (47 °C) | 124 °F (51 °C) | 132 °F (56 °C) | ||||||||
80% | 84 °F (29 °C) | 89 °F (32 °C) | 94 °F (34 °C) | 100 °F (38 °C) | 106 °F (41 °C) | 113 °F (45 °C) | 121 °F (49 °C) | 129 °F (54 °C) | |||||||||
85% | 85 °F (29 °C) | 90 °F (32 °C) | 96 °F (36 °C) | 102 °F (39 °C) | 110 °F (43 °C) | 117 °F (47 °C) | 126 °F (52 °C) | 135 °F (57 °C) | |||||||||
90% | 86 °F (30 °C) | 91 °F (33 °C) | 98 °F (37 °C) | 105 °F (41 °C) | 113 °F (45 °C) | 122 °F (50 °C) | 131 °F (55 °C) | ||||||||||
95% | 86 °F (30 °C) | 93 °F (34 °C) | 100 °F (38 °C) | 108 °F (42 °C) | 117 °F (47 °C) | 127 °F (53 °C) | |||||||||||
100% | 87 °F (31 °C) | 95 °F (35 °C) | 103 °F (39 °C) | 112 °F (44 °C) | 121 °F (49 °C) | 132 °F (56 °C) |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정부, `폭염도 자연재난` 결론…국가 차원 폭염 대처 강화”. 《mk.co.kr》.
- ↑ 전창해 (2018년 8월 1일). “[최악폭염] 피해도 역대급…온열환자 2천200명 가축 314만마리 폐사”. 《연합뉴스》.
- ↑ “1일 서울 역대 최고 기온 기록…1994년 기록 갈아치워”. 《중앙일보》. 2018년 8월 1일.
- ↑ 권혜진 (2018년 7월 20일). “세계는 '폭염과 전쟁중'…日·캐나다·北유럽서 사망자 줄이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