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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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前震)은 큰 지진이 오기 전에 오는, 시간과 공간적으로 서로 연관된 작은 지진이다. 여진이 더 큰 경우에 앞의 것이 전진으로 분류진다. 전진, 본진, 여진을 구분하는 것은 일련의 모든 지진이 다 일어난 후에만 정의가 가능하다.[1]

발생[편집]

전진 활동은 모든 감지 가능한 중형 이상의 지진 중 40%에서,[2] 규모 M7.0 이상의 모든 지진 중 70%에서 일어나는 것이 보고되었다.[3] 전진은 본진이 일어나기 수 분 전에서 심지어는 수 일 전에 일어나기도 한다. 극단적인 예로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의 전진으로 기록된 2002년 수마트라 지진은 본진이 일어나기 2년 전에 일어난 지진이다.[4]

규모 M8.0 이상의 일부 큰 지진의 경우에는 전진 활동이 아에 보이지 않는데, 1950년 아삼-티베트 지진의 경우에는 어떠한 전진 활동 없이 일어났다.[3]

원리[편집]

판구조 운동에 의한 탄성응력변형이 점차 축적되어 단층대의 암석에서 쪼개짐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전체 부피가 늘어나 주위의 암석들로부터 미세 균열을 통해 지하수가 침투하여 불안정한 상황이 되므로 이때 작은 지진들의 횟수가 점차 늘어나게 되어 결국 큰 지진(본진)을 동반하게 된다.[5]

더 보기[편집]

각주[편집]

  1. Gates, A.; Ritchie, D. (2006). 《Encyclopedia of Earthquakes and Volcanoes》. Infobase Publishing. 89쪽. ISBN 978-0-8160-6302-4. 2010년 11월 29일에 확인함. 
  2. National Research Council (U.S.). Committee on the Science of Earthquakes (2003). 〈5. Earthquake Physics and Fault-System Science〉. 《Living on an Active Earth: Perspectives on Earthquake Science》. Washington D.C.: National Academies Press. 418쪽. ISBN 978-0-309-06562-7. 2010년 11월 29일에 확인함. 
  3. Kayal, J.R. (2008). 《Microearthquake seismology and seismotectonics of South Asia》. Springer. 15쪽. ISBN 978-1-4020-8179-8. 2010년 11월 29일에 확인함. 
  4. Vallée, M. (2007). “Rupture Properties of the Giant Sumatra Earthquake Imaged by Empirical Green’s Function Analysis” (PDF). 《Bulletin of the Seismological Society of America》 97 (1A): S103–S114. Bibcode:2007BuSSA..97S.103V. doi:10.1785/0120050616. 23 July 2011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9 November 2010에 확인함. 
  5. 《(일반인을 위한) 한반도 동남권 지진 : 경주지진 & 포항지진을 중심으로 자료유형》 (PDF).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18년 6월 20일. 51쪽. ISBN 979118586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