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 로드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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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로드 스튜디오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는 영국 런던웨스터민스터에 위치한 음악 스튜디오이다. 1931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EMI 레코드 소유에 있다. 비틀즈, 클리프 리처드, 핑크 플로이드 등의 유명 가수들이 이곳에서 녹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편집]

1960년대 중반 EMI 스튜디오에서 조지 마틴과 함께 있는 비틀즈

애비 로드 스튜디오의 시초는 세인트 존 우드 애비 로드 3번지에 세워진 16개의 객실이 마련된 건물이었다. 1929년 EMI에서 매입하여 1931년 스튜디오로 개장했다. 당시 다양한 음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첫 맞춤형 스튜디오 단지였던 이 건물은 영국의 저명한 작곡가인 에드워드 엘가가 애용했다.[1] 이 시설의 이용객들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글렌 밀러 오케스트라, 비틀즈 등이 있다.[1]

프로듀서 조지 마틴은 1962년 EMI의 팔로폰 레이블과 비틀즈를 계약시킨다. 비틀즈는 같은 해 6월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의 첫 녹음을 진행한 그들은 90%의 녹음을 그곳에서 하게 되며 1970년 해체까지 음악적 협업을 이어나간다. 애비 로드 스튜디오는 기술적 혁신의 선두에 있었다. 비틀즈가 《페퍼상사》를 위해 부탁한 요구를 즉각 수용한 엔지니어 켄 타운센드는 두 개의 4테이크 녹음기를 함께 연결시켜 멀티트랙 녹음의 신기원을 이뤘다. 이후로도 혁신을 계속하여 8, 16, 24테이크 녹음이 이루어졌다.[1]

1967년, 이 스튜디오에서 최초의 전 세계 송출 위성 방송인 《아워 월드》를 통해 〈All You Need is Love〉가 세계로 뻗어나갔다. 비틀즈가 건물 앞의 길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긴 《Abbey Road》의 이미지는 가장 잘 알려진 이미지 중 하나가 된다.[1]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2012년 19억 달러에 EMI를 인수하면서 애비 로드 스튜디오를 관리하게 됐다. 현재 애비 로드 스튜디오는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다. 주로 영화 음악이나 슈퍼스타들의 앨범을 녹음하기 위해 아직도 영업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2년 이후로 1년 중 두 번의 주말 동안 예외를 두고 있다. 제2 스튜디오에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2]

내부[편집]

그랜드 피아노가 보이는 제2 스튜디오

세계에서 가장 넓은 녹음 스튜디오인 제1 스튜디오는 110인조 관현악단과 100인조 합창단을 거뜬히 수용할 수 있다.[1] 영화 《스타워즈》 사운드트랙 역시 이곳에서 녹음한 것이다.[3] 제2스튜디오는 비틀즈가 가장 많은 작품을 녹음했던 곳으로 폴 매카트니가 집 다음으로 좋다고 말할 정도로 반한 장소이기도 하다. 폴 매카트니는 결국 제2스튜디오가 마음에 든다며 비슷하게 생긴 스튜디오를 자신의 집에 만들기도 했다.[3] 제3스튜디오는 비교적 작은 공간으로 스튜디오에선 실험적인 작품 제작이 많았던 곳이다. 밴드가 일제 연주해 녹음하기 쉬운 구조로 설계했고 벽을 거울로 둘러싸 독특한 잔향 사운드를 얻을 수 있는 미러룸이라는 방도 있다.[3]

각주[편집]

바깥 고리[편집]

좌표: 북위 51° 31′ 54.93″ 서경 0° 10′ 42.07″ / 북위 51.5319250° 서경 0.1783528° / 51.5319250; -0.178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