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몬교

1830년판 모르몬경의 제목 페이지

모르몬교 혹은 몰몬교(영어: Mormonism, 정확한 명칭: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1820년대와 30년대에 뉴욕 서부에서 조셉 스미스가 시작한 회복주의 기독교 후기성도 운동의 주요 종교적 신앙이다. 1820년에 조셉 스미스 2세가 14세 때 숲속에서 기도하는 중에 공중에서 빛 기둥이 내려오고 그 가운데 서신 하나님과 그 우편에 서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가르침을 받았는데 이를 첫번째 시현이라고 하며 교회 역사의 시발점이 된다. 조셉 스미스 2세는 모로나이라는 이름의 천사의 계시로 땅 속에 뭍혀있던 금판 기록을 가져와 번역한 책인 몰몬경이 출판하고, 곧이어 1830년 4월 6일, 뉴욕주 페이에트에서 교회를 설립하였다. 이후 이 교회는 본부를 커틀랜드, 나부 등으로 옮겨갔으며, 교회는 적극적인 선교사업을 통해 꾸준히 발전해나갔다. 그러나 교회의 발전과 더불어 주변 원주민들의 갈등, 비 후기성도들의 핍박이 심해졌다. 이러한 마찰은 교회의 초대 회장인 조셉 스미스 2세의 사망이라는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대부분의 후기성도들은 교회의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인 브리검 영을 새로운 교회 회장으로 추대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서쪽으로 이동하여 솔트레이크시티 계곡에 정착, 현재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로 대부분 계승되었다. '몰몬'이란 성경과 함께 그들이 경전으로 받아들이는 몰몬경에서 나온 말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별칭이자 멸칭이다. 따라서 교회에서는 '몰몬교', '모르몬교'보다 정식 명칭을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교파

구원의 계획

 이 부분의 본문은 후기성도 운동의 교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이 부분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줄여서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초대 교회의 신권 조직과 교리와 운영 원리를 그대로 복원하였다고 주장하며, 회복된 기독교를 표방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성립된 기독교 교파이다. 1830년 뉴욕 주에서 조셉 스미스 주니어를 포함하여 6명의 설립등기인으로 공식 설립되었다. 종교학에서는 천주교나 개신교에서 파생된 분파가 아니므로 별도의 종교로 분류되어 있다. 성경과 더불어 몰몬경과 같은 경전을 공인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몰몬교, 모르몬교라고도 알려져 있으나 이 명칭은 교회내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공식 명칭 사용을 요청하고 있다. 1955년 처음 대한민국에 소개되었을 당시에는 'Latter-day Saints'를 한국어로 직역하여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로 불렸으나 2005년 7월 현재의 한국어 명칭으로 개칭하였다.

교회의 지도권 계승

 이 부분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 나부 시기입니다.

1844년 교회의 초대 회장 조셉 스미스 주니어의 사망 후 브리검 영이 임시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후계자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회장이 사망하면 가장 선임 사도인 십이사도정원회의 회장이 후계자로 성별되고 총회의 만장일치로 지지받는다. 한편 이러한 승계 과정의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회원 중에 이에 순응하지 아니하고 교회에서 이탈한 소수의 무리들은 다른 지도자를 따라 별도의 소규모 교회를 세웠으며, 이로 인해 자신들이 조셉 스미스 이래로 회복된 교회임을 표방하는 여러 소수 종파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회원 수 1500만명 이상 규모의 정통 주류 교회이며, 여타 몰몬교를 표방하는 다른 여러 소수 단체를 통틀어 모르몬교라고 하는 사례도 있으나, 도합 약 10만명 이내로 추산되는 소수 단체들은 영향력이 미미하고 조셉 스미스를 선지자로 인정한다는 것 이외에는 그 정체성을 달리한다.

Community of Christ

조셉 스미스 2세의 사망 이후 갈라져나온 집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후기성도 운동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인 25만명 가량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조셉 스미스가 1844년에 순교하고 브리감 영이 바로 승계하였는데, 이 교회의 설립은 1862년 경에 설립되었으므로 단절된 역사성을 가진다. 조셉 스미스 2세의 아들인 조셉 스미스 3세가 초대 회장이다. 여성에게도 신권을 주며, 몰몬경의 권위를 이전보다 점차 낮춰가는 등 보다 개신교와 가까워지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성경 이외의 경전이 거의 유명무실하게 되어 본래의 정체성을 상실하였다. 본래 명칭은 Reorganized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였으며, 이후 명칭을 Community of Christ로 바꾸었다.

FLDS

1930년 Lorin C. Woolley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 현 회장은 Warren S. Jeffs이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4대 회장인 윌포드 우드럽 회장이 교회의 일부다처제를 시행하는 회원들을 파문하였고, 파문된 회원들은 애리조나주와 유타주 근방의 Short Creek으로 모여서 살기 시작하였고 이들이 FLDS의 기원이 되었다. 현재도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고 납치와 성범죄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서는 FLDS가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자유주의적 몰몬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보다 진보적인 신학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나 교회의 정체성이 다르다면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현재는 그 수가 많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