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애니메이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omurachan (토론 | 기여)님의 2014년 5월 5일 (월) 06:37 판

아니메(일본어: アニメ) 또는 재패니메이션(영어: Japanimation)은 일본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을 일컫는다. 주로 기존에 연재되는 동명의 인기있는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며, 장면의 대부분은 셀 애니메이션 방식이 사용된다. 애니메이션의 어원은 라틴어 'anima(영혼)'에서 유래하므로 어원적으로는 '무생물(無生物)에 영혼을 불어넣는다'

아니메는 원래 일본에서 애니메이션(Animation)을 지칭하는 약자였지만,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전 세계 애니메이션 중 60% 이상을 제작할 정도로[1] 거대해진 오늘날에 '아니메'는 각국의 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널리 쓰여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칭하는 단어가 되었다.[2]

극장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감독으로는 데즈카 오사무미야자키 하야오 등이 있으며, 이들 감독은 각국의 영화 시상식에서 수 많은 상을 수여받았다.

역사

1963년 이전

  • 1917년 시모카와 오덴은 일본 최초의 애니메이션인 문지기 이모카와 무쿠조를 제작하였다.[3]
    • 칠판분필로 그려 만들어진 이 애니메이션은 조악하고 단순하지만, 일본 최초이며 아시아 최초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 1921년 기타야마 세이타로는 일본에서 최초의 애니메이션 독립 스튜디오인 기타야마 영화 제작소를 만들어 꾸준히 작품을 만들었다.

1963년 이후

미국애니메이션은 대부분 특정 캐릭터가 등장하여, 한 에피소드 단위의 짤막한 작품인데 비해 일본 애니메이션은 출판만화를 원작으로 장기간 텔레비전를 통해 방영되는 것도 1963년새해 첫날의 저녁 6시 15분, 일본의 애니메이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는 시간이었고, 데스카 오사무가 자신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설립한 "무시 프로덕션"에서 제작해 《철완 아톰》이 처음으로 텔레비전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4]

1964년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초고도 성장기에 돌입한 일본어린이들은 만화잡지를 통해 만화를 봤고, 그 가운데 인기를 끈 만화를 TV의 애니메이션으로 봤다. 거대한 만화시장과 함께 연동하며 정착한 일본 애니메이션은 서구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다양한 장르를 장기 시리즈로 제작할 수 있다.

1970년대에는 《기동전사 건담》과 《우주전함 야마토》등의 작품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수용층이 어린이에서 청소년은 물론 성인층으로까지 확대되었다.

1980년대 가정용 비디오 플레이어(VTR)가 보급됨.

1990년대에 들어 세계적인 지지를 획득하기 시작하였고, 일본 애니메이션 중의 인기도에서 2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다며,1986년 드래곤볼을 시작으로 1992년부터 시작한 미소녀전사 세일러문1993년부터 시작한 농구만화 슬램 덩크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애니메이션 작품 제작비의 70~80%를 차지하는 인건비가 상승하고, 일본의 버블 경제(잃어버린 10년)가 무너지면서 경제 침체로 이어져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은 커다란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종류

프로덕션 종류

기본적으로 판매 구조에 따라 결정된다.

  • 극장판 : 말 그대로 극장 상영용으로 만들어진 작품. 일반 영화와 비슷한 상영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극장을 목표하여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종종 인기 있는 TV 시리즈나 OVA가 극장판화되기도 한다. 대규모 스튜디오와 자금이 동원되므로, 상당한 걸작들이 많다. 주요 감독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모리타 히로유키, 모모세 요시유키, 미야자키 고로 등이 있다.
  • OVA(Original Video Animation) : 제작된 작품은 VCR용 카세트 또는 DVD의 형태로 판매된다. 소규모 고정 지지층을 가진 장르물이나 소수의 작가들이 모여서 만드는 소규모 작품 등을 취하는 형태이다. 과거에는 자금력이 부족하여 그림의 수준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현재는 OVA 시장 자체가 상당히 커짐에 따라 TV판 이상의 수준을 보이기도 한다.
  • TV 시리즈 : TV 방영을 전제로 만들어지는 작품. 시간 제한 문제로 초기 작화와 후기 작화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 (한국 드라마의 날림 현상과 비슷하다.) 재패니메이션의 가장 근간이 되는 제작 방식이다. 대개 TV사의 발주를 각 제작 스튜디오에서 주문을 받아 만들어지는 형태가 되므로, 인기가 없어서 광고가 잘 들어오지 않는 시리즈물의 경우엔 1쿨/혹은 1기(=13주. 1년의 1/4 기간으로 보통 일본 TV사의 방송 프로그램 개편 주기) 단위로 잘려 나가게 된다.

분류:애니메이션

함께 보기

주석

참고 문헌

  • 《월트 디즈니 VS 미야자키 하야오》(2009년) 박인하 지음.

바깥 고리

틀:Link FA 틀:Link FA 틀:Link FA 틀:Link FA 틀:Link 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