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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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魚雷, 영어: torpedo)는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폭발성 발사체 무기로, 수면 위 또는 수면 아래로 발사되어 물 속에서 추진하여 표적을 향하며, 충돌할 때나 표적에 접근할 때 폭파되도록 설계된다.

역사[편집]

화포가 출현한 이후, 군함은 대구경의 화포를 탑재함과 동시에 두꺼운 장갑을 두르기 시작했다. 이를 격파하기 위해서는 대구경 함포가 필요하므로 군함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으나, 소형함에게도 대형함을 격파할 수 있는 무장이 출현하게 된다.

기뢰는 항구 봉쇄 또는 몰래 잠입하여 적 군함에 부착-폭파하는 형태로 오랜기간 사용되어 왔다. 이 기뢰에 추진 시스템을 부착하여, 직접 맞추거나 수중에서 폭파시킬때의 충격을 이용하여 함정을 파괴하는 무기가 어뢰이다. 어뢰는 그 특성상 함포보다 대량의 폭약을 장비할 수 있고, 적절한 공격방식을 선택하면 단 1발로도 적의 대형 전함을 격파할 수 있는 무기였으므로 소형함, 특히 구축함과 경순양함의 주요 무장으로 선택되었다. 또한 수중에서도 쉽게 발사할 수 있었으므로, 잠수함의 기본 무장으로 선택된다.

1차대전 이후 대함거포시대의 해전은, 주력 전함이 서로 견제하는 가운데 구축함과 경순양함이 어뢰로 타격전을 벌이는 형태가 되리라고 예상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1차대전 이후 군비경쟁에 돌입한 각국은 우수한 전함과 함께 우수한 어뢰를 개발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항공기/항공모함의 출현으로 이러한 형태의 해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차대전 시 어뢰는 항공기에서 투하되어 적 함을 공격하는 형태와 잠수함에서 발사되어 적 함을 공격하는 형태로 사용되게 된다. 2차대전 이후 미사일이 발전하면서, 항공기 탑재형 어뢰는 대함미사일로 대치되게 되고, 현재 어뢰는 잠수함의 주요 무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한 항공기 탑재형 경어뢰도 사용되고 있다. 직접 타격으로 인한 함정의 손상을 일으키기 보단 선체 하부에서 기폭시켜 수중폭발(UNDEX)에 의한 선체 종강도 상실을 유도하여 함정을 격침 시킨다.


미국 해군이나 러시아 해군 수상함들의 어뢰발사관과는 달리 영국 해군, 프랑스 해군의 경우 어뢰발사구획이 선체 내부로 밀폐되어 있는 방식이다.

함께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