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 문서는 판타지 소설에 관한 것입니다. 다른 뜻에 대해서는 반지의 제왕 (동음이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 문서는 전체적으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서를 읽으실 때에는 특별히 주의해 주십시오.
반지의 제왕

암흑군주인 사우론이 만든 절대반지
저자 존 로널드 루엘 톨킨
원제 The Lord of the Rings
번역가 김번, 김보원, 이미애(씨앗을 뿌리는 사람)
표지 화가 존 호우(John Howe)
국가 영국
언어 영어
장르 판타지
출판사 앨런과 언윈 (영국, 절판)
하퍼콜린스 (영국)
호우튼 미플린 (미국)
씨앗을 뿌리는 사람 (한국)
발매일 1954년~1955년
이전 작품 호빗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약자 LOTR/TLOTR)은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이 지은 삼부작 판타지 소설이다. 이 소설은 클라이브 스테이플스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어슐러 르 귄의 《어스시 시리즈》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 소설로 꼽힌다. 반지의 제왕은 톨킨의 이전 작품인 《호빗》의 속편으로서 이후에 벌어지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1937년1949년 사이에 쓰여졌다. 원래는 한권으로 계획되었지만, 1954년1955년에 3권으로 출판되었다. 여러번에 걸쳐서 재발행 되었으며,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20세기 문학 중 가장 잘 알려지고 영향력있는 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반지의 제왕은 톨킨이 창조한 세계인 가운데땅삼시대 말을 배경으로, 인간족과 다른 종족들(호빗, 요정, 난쟁이, 오르크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는 암흑군주인 사우론이 만든 절대반지(유일반지, the One ring)를 중심으로 조용한 마을인 샤이어서부터 가운데땅을 지나며 반지전쟁의 진행과정을 주인공인 프로도(Frodo)의 눈으로 보여진다. 이어지는 6개의 부록에서는 가운데땅의 역사적 그리고 언어학적 배경을 담고있다. 톨킨의 다른 책과 같이, 반지의 제왕은 톨킨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북유럽 신화에서 많은 부분이 차용됐다. 이 외에도 제1차 세계 대전에서의 경험이나, 종교(가톨릭), 산업화도 톨킨의 세계에 영향을 주었다. 반지의 제왕은 현대 판타지 소설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인식되는데, 그 영향은 너무 커서 심지어 톨키니안(Tolkienian) 이나 톨키니스크(Tolkienesque) 같은 단어들이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될 정도이다.

반지의 제왕의 인기는 여러가지 대중 문화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톨킨과 그의 작품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오고, 많은 팬들은 그의 작품을 연구하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반지의 제왕은 예술, 음악, 영화와 텔레비전, 비디오 게임과 다른 문학에도 큰 영향을 끼쳐왔다. 특히 2001년에서 2003년 사이에 개봉한 반지의 제왕 영화 3부작은 반지의 제왕과 톨킨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목차

[편집] 구성

톨킨은 《호빗》을 쓴 뒤, 다른 책을 쓸 생각이 없었지만, 출판사의 설득으로 《호빗》의 속편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완벽을 기하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에 집필은 느리게 진행되었다. 톨킨은 원래 이 작품을 큰 한권으로 구성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너무 많은 분량으로 인해서 각각 두개의 권로 이루어진 반지원정대, 두 개의 탑, 왕의 귀환의 3개의 부로 분할 되어 총 3부 6권으로1954년 부터 1955년 사이에 출판되었다. 톨킨은 이러한 이름을 의도하지 않았으며 이 이름들은 모두 톨킨의 작품을 첫 출판한 출판사에 의해 붙여진 것이지만, 이러한 이름들은 이후의 판본에서도 계속 사용되었으며 또한 영화에서도 그대로 쓰였다. 톨킨 자신은 왕의 귀환이라는 제목이 내용을 너무 알린다고 하여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대신 반지 전쟁을 제안 했지만, 출판사에 의해 거부되었다. 3부로 나뉘어져 출판된 탓에 많은 사람들이 반지 3부작으로 부르지만, 원래 하나의 소설로 구상되어 쓰여졌으므로 이것은 엄밀하게는 올바르지 못하다. 톨킨 사후에 부록을 또 다른 한 권으로 분리해서 6권 구성을 7권로 늘렸다. 작품에 등장하는 몇몇 지명이나 등장 인물은 톨킨이 유년 시절을 보낸 버밍험에서 착상을 얻었다. 반지의 제왕은 톨킨 자신의 언어학, 북유럽 신화, 켈트족 신화에 대한 흥미로부터 시작되었다. 톨킨은 놀라울 정도로 방대한 세계를 상세하게 만들어서, 가운데땅에 등장하는 인물의 가계도, 언어, 문자, 달력, 역사를 포함한 완전한 세계를 창조해냈다. 이 보충 자료들은 반지의 제왕의 부록에 실려있다.


1부 반지 원정대
2부 두개의 탑
3부 왕의 귀환
부록

부록은 A부터 F까지 존재하며, 각 부록의 제목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통 반지의 제왕의 출처를 표기시에는 "부:권:장" 순으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서 나마리에(Namárië)의 출처의 경우에는, 1부 2권 9장이므로, LotR 1:2:9식으로 표기한다. 페이지 수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이 번역판이 아닌 영문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편집] 줄거리

반지의 제왕은 톨킨이 창조한 세계인 가운데땅삼시대 말에, 주인공인 프로도(Frodo)가 간달프(Gandalf; 엘프어로 미스란디르[mithlandir])의 치밀한 계획과 인간들의 연합군의 힘으로 절대반지(유일반지, the One ring)를 파괴하는 과정과 그 후(사시대)의 일들을 다루고 있다.

[편집] 배경

누메노르의 지도.(요정들은 안도르(Andor)라고 불렀다.)
누메노르의 지도.(요정들은 안도르(Andor)라고 불렀다.)

반지의 제왕의 역사적 배경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밝혀지고, 권말의 부록과 톨킨 사후에 출판된 실마릴리온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반지의 제왕으로부터 수 천년 전에 암흑군주 사우론(Sauron)이 다른 힘의 반지들을 지배하기 위해 비밀리에 절대반지를 제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우론은 전쟁을 일으키고 힘의 반지를 모아 일곱 난쟁이 군주들과 아홉 인간 왕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중 아홉 인간 왕들은 시간이 지나며 반지에 사로잡혀 나즈굴(Nazgul), 반지악령이 되어 사우론의 가장 무서운 하수인이 되었다. 사우론은 남은 요정들에게 주어진 세개의 반지를 훔치는대 실패했다. 섬나라 누메노르(Numenor)의 인간들이 전쟁에서 포위된 요정들을 도왔고 나중에는 엄청난 군대를 보내어 사우론을 굴복시키고 누메노르에 포로로 데려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우론의 술수에 넘어간 누메노르인들은 발라(Valar)들에게 반기를 들었다. 사우론은 그들을 불사의 땅을 침략하도록 기만했다. 그러나 그들의 공격은 실패했고 누메노르는 파괴되었다. 사우론의 영은 가운데땅으로 도망쳐 왔는데 그곳에는 침공에 반대했던 누메노르인인 엘렌딜(Elendil)과 그의 아들들, 이실두르(Isildur)와 아나리온(Anarion)도 망명해와 있었다.

100여년이 흐른뒤 사우론은 가운데땅에 자리를 잡고 왕국을 건설한 누메노르 망명인들과 전쟁을 일으킨다. 엘렌딜은 요정왕 길갈라드(Gil-galad)와 요정과 인간의 최후의 동맹을 맺고 모르도르(Mordor)를 향해 진군해서, 사우론의 군대를 패퇴시키고 바랏두르(Barad-dur)를 포위하였다. 그 후 7년동안의 공성이 벌어지고-그 동안 아나리온이 전사하였다-사우론 자신이 나와 최후의 동맹의 지휘자들과의 결투를 신청하였다. 사우론과 싸우는 동안 길갈라드와 엘렌딜은 모두 죽음을 당했지만, 사우론의 육체 또한 파괴되었다. 이실두르가 엘렌딜의 부러진 검 나르실(Narsil)로 사우론의 절대반지를 손에서 잘라내면서 사우론의 영이 황야로 도망간 것이다. 이실두르는 절대반지가 만들어진 운명의 산(Mount Doom)에서 반지를 파괴하도록 충고받았지만, 반지의 아름다움에 홀린 그는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친족의 죽음에 대한 속죄금으로 삼았다.

사우론의 멸망으로 가운데땅의 삼시대가 시작되었다. 2년 뒤, 이실두르와 그의 병사들이 창포 평야(Gladden Fields)에서 오르크들의 습격을 받았다. 이실두르는 반지를 낌으로서 탈출했는데,-반지는 착용자를 보이기 않게 만든다-반지가 그를 배신하고 대하(大河)안두인(Anduin)에서 헤엄치고 있던 그의 손가락에서 빠졌다. 결국 그는 오르크들에게 발각되어 화살을 맞고 죽었고, 반지는 강 바닥에서 이천년 동안이나 가라앉아 있었다.

그 후 반지는 데아골(Deagol)이라는 강변에 살던 호빗에게 우연히 발견된다. 그의 친척이자 친구였던 스메아골(Smeagol)이 그를 죽이고 반지를 빼앗아 사라졌다. 스메아골은 안개산맥(Misty Mountains)으로 도망쳤는데 그는 그곳에서 반지에 사로잡혀 메스껍고 더러운 생물이 되어 골룸(Gollum)이라 불렸다. 한참 뒤에, 다른 호빗인 골목쟁이네 빌보(Bilbo Baggins)가 뜻하지 않게 골룸의 동굴 안에서 반지를 찾아 그저 마법의 반지라고 생각하며 그의 집으로 가져온다.

[편집] 줄거리

삼시대의 가운데땅 서쪽의 지도.
삼시대의 가운데땅 서쪽의 지도.

반지의 제왕을 이루는 세 부는 각각 두 개의 권으로 이루어져 총 6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권인 반지 원정대에서는 호빗에서 약 60여년이 흐른 뒤인 샤이어에서 빌보가 자신의 111번째 생일잔치에서 마술반지를 사용하여 갑자기 사라지는 것에서 시작한다. 빌보는 리벤델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떠나면서 반지를 포함한 자신의 많은 물건을 그의 조카인 골목쟁이네 프로도(Frodo Baggins)에게 준다. 회색의 간달프는 17년간의 조사 끝에 이 마술반지가 암흑군주가 삼시대 내내 찾아 헤맸던 절대반지임을 확인한다. 한편 골룸은 모르도르로 향하고 그 곳에서 붙잡혀 반지에 대한 정보에 대해 고문당한다. 사우론은 반지를 찾기 위해 아홉 반지악령을 샤이어로 보낸다. 프로도는 그의 정원사인 샘와이즈 감지와 세명의 친한 친구인 메리와 피핀, 그리고 프레데가 볼저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프레데가가 나즈굴을 유인하는 동안 프로도와 다른 친구들은 요정의 저택인 깊은골로 향한다. 그들은 중간에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톰 봄바딜과 후에 이실두르의 직계 후손이자 곤도르와 아르노르 양국의 후계자인 아라고른으로 밝혀지는 스트라이더 를 만나 도움을 얻는다. 아라고른은 간달프의 부탁으로 호빗들을 깊은골로 인도한다. 프로도는 폭풍산 언덕에서 나즈굴에게 깊은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그의 동료들과 요정군주 글로르핀델의 도움으로 브루네인 여울목을 건너 깊은골의 경계로 들어온다. 나즈굴들은 깊은골 경계로 들어온 순간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러 한다. 제1권은 프로도가 글로르핀델의 말 위에서 정신을 잃으면서 끝난다.

제2권은 프로도가 반요정 군주이자 깊은골의 주인인 엘론드의 보살핌으로 다시 깨어나는 것에서 시작한다. 프로도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빌보를 만나고, 엘론드의 딸인 아르웬을 만난다. 얼마 뒤에, 엘론드는 프로도가 가져온 반지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가운데땅 서쪽의 모든 자유로운 종족들의 대표를 소집하여 회의를 연다. 회의에서 간달프는 반지를 가지려고하는 현자들의 지도자인 사루만의 교활한 책략을 경고한다. 아라고른은 곤도르와 아르노르에 왕이 돌아온다는 고대의 예언에 따라 엘렌딜의 부러진 검인 나르실을 가지고 사우론과 맞서 싸우기위해 준비하고, 나르실의 조각들을 깊은골에서 다시 벼려서 안두릴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반지회의에서 가운데땅을 구할 유일한 방법은 오직 절대반지를 파괴하는 것 밖에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우론이 반지를 만들어낸 장소인 모르도르에 있는 운명의 산의 불구덩이에 던져야만 반지를 없앨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에 따라 반지를 모르도르까지 가져갈 사람을 정하기 위해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고, 놀랍게도 프로도가 반지운반자로 자원한다. 반지회의는 또한 프로도를 도울 반지원정대를 구성하는데 프로도의 세 호빗 친구들과 간달프, 아라고른, 곤도르의 보로미르, 난쟁이 김리, 요정 레골라스가 포합되어 반지악령에 맞서 싸운다.

원정대 일행은 안개산맥을 넘어가다 반지를 운반하는 것을 막으려는 마법사 사루만이 일으킨 매서운 눈보라에 막혀 위험천만한 모리아의 굴로 들어가 산맥을 통과하려 한다. 그 곳에서 일행은 자신의 '보물'을 되찾으려는 골룸에 의해 추적당한다. 이들이 모리아의 굴을 거의 다 빠져 나왔을 즈음, 오르크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간달프는 고대의 악마인 발로그와 싸우다 모리아의 심연으로 떨어져 죽는다. 원정대는 아라고른의 인도를 따라 요정들의 숲인 로스로리엔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로스로리엔의 영주인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을 만난다. 이후 원정대는 안두인 대하를 따라 내려가는데, 도중에 반지를 빼앗으려는 보로미르의 위협을 받은 프로도는 샘과 함께 일행에서 빠져나와 모르도르로 향한다.

제2부인 두 개의 탑에서는, 두개의 이야기가 평행하게 전개되는데, 제3권에서는 사루만에 맞서 로한을 지켜내는 원정대 일행의 이야기가 벌어진다. 사루만의 오르크들에게 공격을 받은 원정대는 메리와 피핀이 포로로 잡혀감에 따라 이들을 구하기 위해 오르크들을 추격한다. 그러던중 백색의 간달프로 되살아난 그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발로그를 죽이느라 목숨을 잃었지만, 가운데땅에서 그의 일이 아직 끝마쳐지지 못해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 이들은 로한으로 가서 혼버그 요새에서 로한을 도와 사루만의 군대를 물리치고, 한편 메리와 피핀은 오르크들로 부터 탈출하여 엔트들과 만나 이들에게 최근의 소식을 전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