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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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fantasy novel)은 판타지를 장르로 하는, 혹은 시공간적 배경이 비현실적인 상상의 세계인 소설들을 일컫는다. 이때 상상의 세계는 자연과학이나 기술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상과학 소설과의 차이점을 보인다.[1] 또한 판타지 소설은 환상소설이라고 하기도 하며, 환타지 또는 팬터지라고 종종 쓰기도 하며, 과학 소설, 호러, 판타지 소설은 종종 함께 묶어 ‘사변소설(Speculative Fiction)’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판타지 소설의 종류[편집]

근대적 판타지[편집]

근대적 판타지는 미국 문학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환상성을 기본으로 하는 판타지를 의미한다. 리얼리즘에 바탕을 두던 전통적 문학관에 반발하여 기존의 소설에 근대적 개념의 환상성을 도입한 에드가 엘런 포우에서부터 근대적 판타지가 시작되었다고 논의되기도 한다.[2]

서사적 판타지(Epic fantasy)[편집]

서사적 판타지는 영국 문학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판타지 부류로서, 예로부터 전승되어온 신화와 설화들을 기본 골격으로 한다. 영국 문학작가 윌리엄 모리스의 작품으로 비롯되었다고 여겨지며, 이후 그에게 영향을 받은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으로서 체계화,전형화 되어 하나의 굳건한 장르문학으로서 자리잡는다.[2]

하이 판타지(High fantasy)[편집]

하이 판타지(High fantasy)는 톨킨의 반지의 제왕을 기본모델로 하는 판타지 부류이다. 검과 마법 판타지 그리고 다크 판타지가 결합된 형태로서, 대개는 중세풍의 이국적 배경에 북유럽 신화와 설화를 모태로 한다. [3] 에픽 판타지(Epic Fantasy)라고도 한다.

검과 마법 판타지(Sword and Sorcery)[편집]

검과 마법 판타지는 시대를 알 수 없는 초역사적 시공간을 무대로한 영웅담이 주를 이룬다. 검과 마법 판타지의 핵심은, 물리적인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주인공과 불합리하고 주술적인 마법사의 대결. 검과 마법의 대결에서 오는 액션서스펜스에 있다.[3] 외에도 로 판타지(Low Fantasy), 국내에선 Sword and Magic이란 다른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

영웅 판타지(Heroic Fantasy)[편집]

가장 일반적인 판타지 문학 유형으로서, 선과 악이 분명하게 나뉜 배경 하에 영웅적 주인공이 악을 물리치는 내용을 주로 가진다. 예로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영웅들의 활약이 있으며 톨킨의 반지의 제왕, 로버트 E 하워드의 《conan the barbarian》등이 있다.[4]

요정 이야기(Fairy Tale)[편집]

요정이 나오는 동화류로서, 그렘린 이야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크 판타지(Dark Fantasy)[편집]

다크 판타지는 현대에 존재하는 악마, 괴물, 흡혈귀 등의 초자연적 존재,오컬티즘을 다룬다. 러브크래프트의 소설과 엑소시즘, 뱀파이어를 소재로한 작품들이 대부분 이에 속한다. 평이한 일상에 출몰하는 초자연적 존재,현상과의 마찰을 통해 주인공과 독자에게 경이,공포를 불러일으킨다.[3]

도시 판타지(Urban Fantasy)[편집]

현대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를 일컫는다.[4]

마술적 리얼리즘(Magical Realism)[편집]

마술적 리얼리즘 또는 환상적 리얼리즘. 사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세상을 그린다. 보르헤스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남미 문학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작가로는 이사벨 아옌데, 라우라 에스키벨, 살만 루슈디 등이 있다.

퓨전 판타지[편집]

퓨전 판타지는 판타지 장르와 타 장르를 섞어낸 소설들을 일컫는다. 퓨전판타지의 전개는 신무협 이후의 한국 무협소설이 당면한 문제로부터 시작한다. 무협소설은 인터넷이라는 매체변화에 대한 적응과, 무협에서 멀어져가는 독자층의 포섭을 위하여 변화를 모색하게 되었고, 그 방법으로서 판타지소설의 요소를 무협과 섞는 새로운 기법을 창출하였다. 그리하여, 전동조의 《묵향(1999)》을 기점으로 무협소설과 판타지간의 퓨전화가 시작되었으며, 이후 이상규의 사이케델리아, 최신영의 이계지인등 많은 수의 작품이 퓨전화의 여러 양상을 보여주게 된다.[5]

차원 이동 판타지[편집]

차원 이동 판타지는 우연한 기회, 인위적인 공간의 틈을 이용하여 새로운 세계로 넘어가는 것을 발단으로 하는 판타지 부류를 일컫는다. 주로 현대에서 판타지의 세계로 간다는 점, 그리고 타임머신등의 소재로서 시간이동또한 한다는 점에서 퓨전 판타지와의 구분을 보인다.[6]

게임 판타지[편집]

"게임 판타지"는 판타지를 세계관으로 하는 온라인 혹은 가상현실 게임 상에서의 이야기를 다룬다. 예로는 김민영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1999), 남희성의 《달빛조각사(2007)》가 있다.

라이트 노벨[편집]

한국 판타지 소설의 전개[편집]

한국 판타지 소설의 전개는 PC통신상에서 연재되던 통신문학과 밀접한 연관성을 띈다. 이때의 통신문학이란, 1990년대 중반 하이텔, 천리안 등의 통신업체에서 제공한 컴퓨터 네트워크 안에서 형성된 문학을 일컫는다. 이 통신문학의 대부분은 환상문학과 매우 유사한 양태를 띄었으며, 이중 이우혁의 퇴마록,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본격적인 통신문학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곧 통신문학에서 사이버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각기의 연재물이 출판화되면서 판타지소설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1] 그리고 1990년대 이후. 인터넷의 급격한 보급으로 인하여 누구나 사이버공간에 자유롭게 글을 남길 수 있게 되었고, 이로써 특정 인물들만이 행하던 창작활동을 일반인들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인터넷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창작활동도 함께 활발해졌고, 이에 출판사의 상업성이 맞물려 본격적으로 판타지소설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하였다. [3]

같이 보기[편집]

바깥 고리[편집]

판타지 소설 연재 커뮤니티[편집]

출처 및 인용[편집]

  1. 〈〈영웅소설과 판타지소설의 서사구조와 환상성에 관한 비교 연구〉강선영, 2010, 13
  2. 〈판타지 스타일 : MMORPG의 그래픽 스타일 분석을 중심으로〉오여명, 2004, 8
  3. 〈한국형 판타지 소설의 교육방법 가능성 : 고전소설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현혜선, 2008, 14~19
  4. 〈판타지 효용론에 대한 또 다른 접근 :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중심으로 〉최성훈,2006, 14~16
  5. 〈대중소설의 퓨전화 - 무협소설과 판타지소설의 퓨전화 양상을 중심으로〉고훈, 대중서사학회, 2008, 230
  6. 〈대중소설의 퓨전화 - 무협소설과 판타지소설의 퓨전화 양상을 중심으로〉고훈, 대중서사학회, 2008, 235~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