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카드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교통 카드는 대중 교통수단의 운임이나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지불할 때 주로 사용되는 일종의 전자 화폐이다. 자기띠를 탑재한 카드 형식의 것 또는 적외선으로 통신하는 것도 있으나, 1996년에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서울버스카드”를 출시한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카드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량을 계산하여 혜택을 주거나, 일반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도 등장하고 있다.[1]
목차 |
[편집] 시스템 구성
교통 카드를 이용한 요금 정산 시스템은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흔히 사용자가 접하게 되는 것은 사용자 카드와 단말기이며,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자기띠 방식의 교통 카드에서는 중앙 처리 시스템이 없는 경우도 있다. 사용자 카드 발급자와 단말기 제조자, 중앙 처리 시스템 운영자는 사정에 따라 같을 수도 있으나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2][3][4]
- 사용자 카드 : 자기띠, 잔액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램 또는 중앙 처리 장치와 운영 체제 및 안테나를 탑재한 소용량의 기억 장치이다.[5] 카드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지 않으면 별도의 수신기 또는 휴대 전화의 SIM 슬롯에 카드를 꽂아서 쓰는 형태[6]도 있다.
- 단말기 : 사용자 카드와 정보를 교환하고, 거래 내역을 중앙 처리 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스마트카드를 이용하는 단말기에는 사용자 카드에 전류를 유도하여 정보를 보내는 유도 코일, 사용자 카드에서 발신하는 정보를 수신하는 수신 코일, 발신·수신 정보를 처리하는 처리 장치, 저장 장치와 보안 응용 모듈(SAM)이 내장되어 있다. 단말기에 탑재된 보안 응용 모듈의 종류에 따라 인식하여 통신할 수 있는 카드의 종류가 결정된다. 구형 하이패스와 같이 적외선으로 통신하는 경우에는 적외선 송수신기가 부착되어 있다.
- 중앙 처리 시스템 : 전체 시스템의 거래 내역을 처리하고 저장한다. 이 정보는 각 운송 회사, 소매점, 또는 신용 카드 회사와 거래 내역을 정산할 때 쓰이며,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제공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제공되는 정보의 내용은 간단한 거래 일시와 회사 이름, 거래 금액에서부터 초 단위의 거래 일시와 거래 위치까지 다양하며, 제공되는 정보의 한계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규제하고 있지 않다. 사업자가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전자금융업자로 등록된 경우에는 거래 내역을 반드시 제공하도록 규정되어 있다.[7]
[편집] 이용
가장 널리 쓰이는 비접촉식 교통 카드는, 단말기 가까이에 카드를 가져다 대면(카드를 ‘찍으면’) 단말기의 코일에 의해 발생된 전기장에 의해 카드 내부의 안테나에 전류가 유도되어 자동으로 통신이 이루어진다. 단말기와 카드 사이의 통신이 끝나기 전에 카드를 떼거나, 단말기 근처에서 카드를 흔들거나, 카드를 구부리면 오류가 발생하거나 장비가 고장나기도 한다.
일부 접촉식 교통카드는 인식기에 꽂아서 정보를 교환한다. 그러나 이 경우 접촉 단자가 닳아 없어지면 사용할 수 없게 되다는 단점이 있다.
[편집] 장점 및 단점
- 장점
- 현금을 소지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매번 거스름돈을 받거나 승차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다.
- 단점
- 카드가 쉽게 구부러져 정보 전송이 실패하거나 카드가 망가질 수 있다.
- 사용 기록이 노출되면 원치 않게 사생활이 드러날 수 있다.
- 보안 통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카드가 해킹당할 수 있다.
[편집] 표준화 논의
1996년에 RFID를 이용하는 교통 카드가 등장한 이래로 대한민국 내에서는 독자적인 하부 기술을 사용하는 다양한 교통 카드가 발행되었다. 그러나 생활권이 점점 넓어짐에 따라 지역간 이동시 교통 카드를 바꾸어 써야 하는 불편함이 크게 대두되었다.
대중 교통 수단이 직통 운행하는 인접 지역의 경우에는 양방향·단방향 호환 사용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기술적으로 호환이 가능할 때에 한해 가능하다. 이에 따른 소비자의 불편함과 관련 산업의 중복·과잉 투자를 막기 위해 2006년에 대한민국 산업자원부에서는 그 동안 전무했던 관련 표준 규격을 제정하였다.[8]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한국 산업 규격 표준 보안응용모듈은 서울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경기도·인천광역시·안동시·포항시·통영시·거제시·천안시·아산시에서 쓰이고 있다.
2007년 11월에는 주요 교통 카드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 마이비, 이비가 한국 산업 규격 표준에 맞춘 교통 카드를 발행하고, 그 이전까지는 기존의 교통 카드를 일부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9] 이에 따라 이미 표준 SAM을 탑재한 단말기를 사용하는 수도권과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포항시·제주특별자치도등에서는 2008년부터 티머니, 마이비카드, 이비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다른 사업자의 교통 카드의 충전은 각 사업자 간의 수수료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하고, 다른 지역의 카드에 대한 할인 및 환승 적용은 각 지자체가 결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자세한 시행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없다.
[편집] 관련 규정 및 규격
교통 카드를 비롯한 스마트카드의 통신·암호화 방법에 대한 표준은 있으나, 표준 크기 및 재질에 관한 규정은 없다. 다만 지갑에 넣어서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ISO 7810 ID-1 규격(85.60 × 53.98 mm, 두께 0.76 mm) 또는 ID-00 규격(66 × 33 mm)에 맞게 제작한다. 전자는 보통의 신용 카드와 같은 크기이며, 후자는 소위 ‘미니 카드’ 규격이다. 이 외에도 휴대 전화의 SIM칩(ISO 7810 ID-000) 규격이나 휴대 전화에 걸 수 있도록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
[편집] 관련 규정
- 전자금융거래법 : 선불식 교통카드 사업자에 해당하는 법률이다.
- 여신전문금융업법 : 후불식 교통카드 사업자에 해당하는 법률이다.
[편집] 표준화 규격
- 한국 산업 규격
- KS X 6923 비접촉식 전자화폐 단말기용 지불 보안응용모듈(SAM) 규격
- KS X 6924 선불IC카드 : KS X 6923 대응 사용자 카드
- KS X 6925 선불IC카드용 지불단말기
- KS X 6926 선불IC카드용 충전단말기
- KS X 6927 선불IC카드용 충전SAM
- 국제 표준화 기구
[편집] 응용 기술
- Calypso - 유럽 4개국에서 공동으로 개발하여 유럽 지역에서 쓰이고 있다.
- FeliCa - 소니 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일본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널리 쓰인다.
- MIFARE - 필립스 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기술이다.
[편집] 세계의 교통 카드
[편집] 아시아
- 이지카드 (EasyCard) - 타이완
[편집] 유럽
- 오이스터 카드 (Oyster Card) - 런던
- 이지라이더 (EasyRider) - 노팅엄
- 버스카드 (Bus Card)
- 나비고 (NaviGo) - 파리
[편집] 아메리카
- 프레스토 (Presto) - 토론토
- 리우카드 (RioCard) - 리우데자네이루
[편집] 오세아니아
- 메트로카드 (metrocard) - 크라이스트처치
[편집] 주석
- ↑ http://www.t-money.co.kr/jsp/newpub/mileageService/introduce/index.jsp 한국스마트카드
- ↑ 내 손안의 첨단기술 -교통카드 2002년 10월 15일, 어린이경제신문
- ↑ 전원이 없는 교통카드는 어떻게 작동할까 2004년 7월 23일, 창의세상
- ↑ http://www.kebt.co.kr/kebt2004/solution/infra_01.asp KEBT
- ↑ http://www.kebt.co.kr/kebt2004/company/R&D.asp KEBT
- ↑ 휴대전화 ‘유심카드’ 요금인하 폭발력 2007년 9월 11일, 과학동아
- ↑ 전자금융거래법 제26조 (개정 2007년 4월 27일, 법률 제8387호)
- ↑ 교통카드 한장으로 전국호환 2006년 11월 15일, 교통신문
- ↑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버스 탈 수 있다, 2007년 11월 8일, 경향신문
[편집] 함께 보기
[편집] 바깥 고리
- 관련 정부 부처 및 산하 기관
- 관련 업체
- Introduction to Smart Cards
|
|
|---|
| 대경교통카드 · 마이비카드 · 유패스 · 이비카드 · 케이캐쉬 · 코레일 멤버쉽 카드 · 티머니 · 하나로카드 · 하이패스 · 한꿈이카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