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제1131호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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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제1131호선'''(5·16도로)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영천동 (서귀포시)|토평동]] 비석거리 교차로와 [[제주시]] [[이도동 (제주시)|이도1동]] 남문사거리를 잇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한민국의 지방도|지방도]]이다. 도로명주소는 '''516로'''이다. 도로 이름은 [[5·16 군사 정변]] 때 만들어진 도로라 해서 이러한 명칭이 붙었다. 이전에는 '''국도 제11호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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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국도 제11호선'''이었으나,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251조 제3항에 의해 [[2008년]] [[11월 17일]] 부로 '''지방도 1131호선'''으로 격하되었다. [[한라산]] 일대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일직선으로 잇는 것이 특징이며, '''제1횡단도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영천동 (서귀포시)|영천동]]에 이르는 구간은 왕복 4차로, [[제주시]] [[이도동 (제주시)|이도동]]에서 [[아라동]]에 이르는 구간은 왕복 6차로, 나머지 구간은 왕복 2차로로 구성되어 있다.
[[한라산]] 일대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일직선으로 잇는 것이 특징이며, '''제1횡단도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영천동 (서귀포시)|영천동]]에 이르는 구간은 왕복 4차로, [[제주시]] [[이도동 (제주시)|이도동]]에서 [[아라동]]에 이르는 구간은 왕복 6차로, 나머지 구간은 왕복 2차로로 구성되어 있다.


== 역사 ==
== 역사 ==
본래 이 도로는 제주시 [[제주 관덕정|관덕정]]에서 구 [[남제주군]]청사를 잇는 도로였으며, 1932년에 임도로 개설되어 사람들이 왕래하기 시작했고 1943년에 지방도로 지정되었다.<ref>[http://www.jejunews.com/bbs/list.html?table=bbs_15&idxno=12545&page=9&total=297&sc_area=&sc_word= 걸어서 제주 속으로(5.16도로편 1)], 제주일보, 2010년 2월 12일 작성.</ref> 1956년에 이 도로에 대한 정비가 시작되다가 1961년에 발생한 [[5·16 군사 정변]] 이후 본격적으로 확장 및 정비가 이루어졌다. 당시 군정 제주도지사였던 [[김영관]] 해군 소장은 정부의 재정 여건과 도로 이용 전망으로 따져봤을 때 국가사업으로 시행할 도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추진해 정부 당국과 절충이 이루어져 국가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도로 개설에 대한 기공식은 1962년 3월 24일에 당시 제주도청 앞 공설운동장(지금의 제주시청 앞)에서 이루어졌는데 기공식에 해군군악대와 의장대, 해병고적대 등이 동원되고 당시 대한민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가수인 [[박재란]], [[송민도]] 등이 축하 공연을 왔으며 이를 또 [[KBS]]에서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중계를 했다고 한다. 당시 중계에는 [[임택근]] 아나운서가 진행했다고 한다. 1969년 10월 1일이 되어서야 이 도로에 대한 개통식이 이루어졌는데 이 때 공정률이 70%였음에도 불구하고 5일 후 대통령 선거가 있어 미리 개통식을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ref>[http://jeju.grandculture.net/Contents/Index?dataType=01&local=jeju 5·16도로], 디지털제주문화대전</ref><ref>하지만 실제로는 대한민국에서 1969년 10월 6일에 선거를 치른적이 없다.</ref>

이 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제주에서 서귀포로 갈 때 무려 5시간이 걸리던 시간이 약 1시간 30분으로 줄어드는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며, [[한라산]] 남부 지역에서 제주시로 갈 때 교통이 편리해졌다. 이 도로 산천단 북쪽에 [[박정희]] 대통령 휘호로 쓴 도로명비가 있으며 성판악휴게소 입구에는 이 도로 건설을 추진한 김영관 도지사의 공적비가 세워져 있다.

5·16도로는 당시에 큰 예산을 들여서 만든 도로였기 때문에 관광적 가치, 제주도 남북의 산업 동맥 역할을 하여 투자비 회수를 목적으로 제주도에서 요금 징수 조례를 만들어 1972년 4월 18일부터 통행료를 징수했다. 그러나 통행료 징수로 인해 관광객이 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고 국도로 지정되어 도로 유지에 제주도의 예산이 아니라 국고가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요금을 받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비판이 나와 1982년 12월 31일부터 요금 징수 조례가 폐지되면서 무료화 되었다. 폐지 직전 당시 이용 요금은 대형버스 400원, 중형버스 250원, 소형승용차 200원, 화물자동차 150원, 소형화물차 100원이었다고 한다.

그 후 계속 국도로 유지되다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251조 제3항에 의해 [[2008년]] [[11월 17일]] 부로 '''지방도 1131호선'''으로 격하되었다.

* 1967년 1월 1일 : 2급 국도로 지정.<ref>[http://law.go.kr/lsInfoP.do?lsiSeq=23997&ancYd=19661227&ancNo=02845&efYd=19670101&nwJoYnInfo=N&efGubun=Y&chrClsCd=010202#0000 대통령령 제2845호 1급국도와2급국도의노선지정의건], 1996년 12월 27일 일부개정.</ref>
* 1972년 4월 18일 : 유료도로로 전환해 통행료 징수 시작.
* 1982년 12월 31일 : 통행료 징수 폐지 및 무료화.
* 2001년 8월 25일 : 기점과 종점을 맞바꿈.<Ref>[http://www.law.go.kr/lsInfoP.do?lsiSeq=55143&ancYd=20010825&ancNo=17348&efYd=20010825&nwJoYnInfo=N&efGubun=Y&chrClsCd=010202#0000 대통령령 제17348호 일반국도노선지정령], 2001년 8월 25일 전부개정.</ref>
* 2001년 8월 25일 : 기점과 종점을 맞바꿈.<Ref>[http://www.law.go.kr/lsInfoP.do?lsiSeq=55143&ancYd=20010825&ancNo=17348&efYd=20010825&nwJoYnInfo=N&efGubun=Y&chrClsCd=010202#0000 대통령령 제17348호 일반국도노선지정령], 2001년 8월 25일 전부개정.</ref>
* [[2008년]] [[11월 17일]] : '''국도 제11호선''' 폐지. [[지방도 제1131호선]]으로 격하.<ref>[http://www.law.go.kr/lsInfoP.do?lsiSeq=89731&ancYd=20081117&ancNo=21124&efYd=20081117&nwJoYnInfo=N&efGubun=Y&chrClsCd=010202#0000 대통령령 제21124호 일반국도 노선 지정령], (2008년 11월 17일 일부개정)</ref>
* [[2008년]] [[11월 17일]] : '''국도 제11호선''' 폐지. [[지방도 제1131호선]]으로 격하.<ref>[http://www.law.go.kr/lsInfoP.do?lsiSeq=89731&ancYd=20081117&ancNo=21124&efYd=20081117&nwJoYnInfo=N&efGubun=Y&chrClsCd=010202#0000 대통령령 제21124호 일반국도 노선 지정령], (2008년 11월 17일 일부개정)</ref>

2014년 12월 5일 (금) 01:47 판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도
1131
지방도 제1131호선
5·16도로
(천지 ~ 삼도1선)
지방도 제1131호선
노선도
총연장 40.56km
개통년 1969년 10월 1일
기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주요
경유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종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지방도 제1131호선(5·16도로)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비석거리 교차로와 제주시 이도1동 남문사거리를 잇는 제주특별자치도지방도이다. 도로명주소는 516로이다. 도로 이름은 5·16 군사 정변 때 만들어진 도로라 해서 이러한 명칭이 붙었다. 이전에는 국도 제11호선이었다.

한라산 일대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제주시서귀포시를 일직선으로 잇는 것이 특징이며, 제1횡단도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영천동에 이르는 구간은 왕복 4차로, 제주시 이도동에서 아라동에 이르는 구간은 왕복 6차로, 나머지 구간은 왕복 2차로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본래 이 도로는 제주시 관덕정에서 구 남제주군청사를 잇는 도로였으며, 1932년에 임도로 개설되어 사람들이 왕래하기 시작했고 1943년에 지방도로 지정되었다.[1] 1956년에 이 도로에 대한 정비가 시작되다가 1961년에 발생한 5·16 군사 정변 이후 본격적으로 확장 및 정비가 이루어졌다. 당시 군정 제주도지사였던 김영관 해군 소장은 정부의 재정 여건과 도로 이용 전망으로 따져봤을 때 국가사업으로 시행할 도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추진해 정부 당국과 절충이 이루어져 국가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도로 개설에 대한 기공식은 1962년 3월 24일에 당시 제주도청 앞 공설운동장(지금의 제주시청 앞)에서 이루어졌는데 기공식에 해군군악대와 의장대, 해병고적대 등이 동원되고 당시 대한민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가수인 박재란, 송민도 등이 축하 공연을 왔으며 이를 또 KBS에서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중계를 했다고 한다. 당시 중계에는 임택근 아나운서가 진행했다고 한다. 1969년 10월 1일이 되어서야 이 도로에 대한 개통식이 이루어졌는데 이 때 공정률이 70%였음에도 불구하고 5일 후 대통령 선거가 있어 미리 개통식을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2][3]

이 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제주에서 서귀포로 갈 때 무려 5시간이 걸리던 시간이 약 1시간 30분으로 줄어드는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며, 한라산 남부 지역에서 제주시로 갈 때 교통이 편리해졌다. 이 도로 산천단 북쪽에 박정희 대통령 휘호로 쓴 도로명비가 있으며 성판악휴게소 입구에는 이 도로 건설을 추진한 김영관 도지사의 공적비가 세워져 있다.

5·16도로는 당시에 큰 예산을 들여서 만든 도로였기 때문에 관광적 가치, 제주도 남북의 산업 동맥 역할을 하여 투자비 회수를 목적으로 제주도에서 요금 징수 조례를 만들어 1972년 4월 18일부터 통행료를 징수했다. 그러나 통행료 징수로 인해 관광객이 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고 국도로 지정되어 도로 유지에 제주도의 예산이 아니라 국고가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요금을 받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비판이 나와 1982년 12월 31일부터 요금 징수 조례가 폐지되면서 무료화 되었다. 폐지 직전 당시 이용 요금은 대형버스 400원, 중형버스 250원, 소형승용차 200원, 화물자동차 150원, 소형화물차 100원이었다고 한다.

그 후 계속 국도로 유지되다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251조 제3항에 의해 2008년 11월 17일 부로 지방도 1131호선으로 격하되었다.

  • 1967년 1월 1일 : 2급 국도로 지정.[4]
  • 1972년 4월 18일 : 유료도로로 전환해 통행료 징수 시작.
  • 1982년 12월 31일 : 통행료 징수 폐지 및 무료화.
  • 2001년 8월 25일 : 기점과 종점을 맞바꿈.[5]
  • 2008년 11월 17일 : 국도 제11호선 폐지. 지방도 제1131호선으로 격하.[6]

주요 경유지

주석

  1. 걸어서 제주 속으로(5.16도로편 1), 제주일보, 2010년 2월 12일 작성.
  2. 5·16도로, 디지털제주문화대전
  3. 하지만 실제로는 대한민국에서 1969년 10월 6일에 선거를 치른적이 없다.
  4. 대통령령 제2845호 1급국도와2급국도의노선지정의건, 1996년 12월 27일 일부개정.
  5. 대통령령 제17348호 일반국도노선지정령, 2001년 8월 25일 전부개정.
  6. 대통령령 제21124호 일반국도 노선 지정령, (2008년 11월 17일 일부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