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흐만
힌두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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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흐만(산스크리트어: ब्रह्मन् 브라만, 영어: Brahman)은 힌두교에서 우주의 근본적 실재 또는 원리를 가리킨다.[1] 아트만이 진정한 자아를 뜻하는 개별적 · 인격적 원리인 반면, 브라흐만은 우주적 · 중성적(中性的) 원리이다.[1] 한자로는 범(梵)으로 음역(音譯)된다.
브라흐만은 원래 《리그 베다》에서 찬미가 또는 제사(祭詞)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브라만 계급에 의해 제사 만능 시대가 되자 거기에 간직된 신비한 힘으로 간주되었다.[1] 이후에 앞서 나타난 창조신 프라자파티의 창조물 중의 하나가 되었다가 결국 그것과 동일시되었다.[1] 마침내 브라흐만은 우주 창조의 이법(理法)이 되었고, 이러한 만유(萬有)의 근원인 "중성(中性)의 브라흐만(梵)"은 많은 사상가들의 사유 대상이 되었다.[1] 후에 브라흐만은 남성적인 인격신 브라흐마(Brahma · 梵天 · 범천)로 인격화되었다.[1]
힌두교의 역사에서 베다 시대 말기인 기원전 700년부터 500년 사이에, 우주의 궁극적인 실재인 브라흐만[梵]과 개인의 진정한 자아인 아트만[我]이 하나[一如]라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사상을 주창한 신비적 · 밀교적 문헌인 우파니샤드가 "집성(集成)"되었다.[2] 이후 우파니샤드의 사상이 발전적으로 전개되어 힌두교의 여섯 정통(正統) 사상("아스티카")인 육파 철학이 성립되었다.[3] 또한 우파니샤드의 범아일여 사상은 이후의 아드바이타 베단타 · 비슈누파 · 시바파 · 샤크티파 등 후대의 힌두 철학과 종교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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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각주
[편집]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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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Bernard, Theos (1947).《Hindu Philosophy》. Philosophical Library, New York.
- (영어) "Hinduism" (2009). 《Encyclopædia Britannica》. Encyclopædia Britannica 2009 Student and Home Edition. Chicago: Encyclopædia Britan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