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SK 와이번스 시즌은 KBO 리그에서 프로 야구단 SK 와이번스의 2000년 시즌을 일컫는다. SK 와이번스가 창단한 이래 최초의 시즌이며, 강병철이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최태원이 주장을 맡았다. 강병철 감독은 한때 삼성 감독 물망에 거론됐으나[1] 완전한 팀 분위기 쇄신을 바라는 구단 관계자들의 생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인물이란 지적 탓인지[2] 좌절됐고 이 복수로 SK 창단 첫 경기(VS 삼성)에서 승리를[3] 거두기도 했다. 창단 첫 해 매직 리그에서 4위인 최하위를 기록, 통합 최하위인 8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2000년 시즌 후 '쌍방울 색 지우기 프로젝트'가 단행됐는데[4] 이 과정에서 1999년 말 쌍방울 레이더스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지만[5] 팀이 2000년1월 해체된 후 새로 창단된 SK에서 코치를 맡았던 김준환 코치, 1999년 말 김준환 코치가 쌍방울 레이더스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과정에서[6] 코치로 부임했으나 팀이 2000년 1월 해체된 뒤 새로 창단된 SK에서 코칭스태프를 역임한 함학수김성현박철우이건열 코치와 이들 뿐 아니라 기존 쌍방울 레이더스 코치 출신인 박상열 김만후 코치가 해고됐고 이외에도 쌍방울에서 그대로 받은 선수들 위주로 대대적인 구조 정리가 단행됐지만 1999년 말 김준환 코치가 쌍방울 레이더스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과정에서[7] 코치로 부임했으나 팀이 2000년 1월 해체된 뒤 새로 창단된 SK에서 코칭스태프를 맡았던 진상봉 김종윤 윤석환 코치, 기존 쌍방울 코치 출신 구천서 코치만이 남았다.
아울러, 서술한 것처럼 쌍방울에서 그대로 받은 선수들 위주로 대대적인 구조 정리가 단행됐지만 쌍방울이 해당 구단(SK)에 선수들을 넘기려면 전지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쌍방울은 2000년2월 7일부터 3월 7일까지 하와이로 전지훈련을 떠났으며[8]최태원김원형성영재조원우 등 당시 쌍방울의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선수협 고수의사를 굽히지 않았던 터라 애를 먹었고 김호양용모 박진석 김기덕장재중손차훈김원형조원우심성보 등이[9] 선수협에서 탈퇴하여 최태원김광현성영재박재용이 당시 선수협에 잔류했는데[10]김호성영재는 2000년 시즌 중 해태로 이적했고 장재중은 2001년 LG로 이적했으며 박진석 심성보김광현박재용 등이 2000년 시즌 후 방출되어 은퇴했다.
이 탓인지 초창기 선수단의 주축이었던 쌍방울 선수들에 대한 신분 정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11] 시범경기에 불참했고 이로 인해 현대 유니콘스가 3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인천 도원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홈경기를[12][13]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