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곡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귀곡자(鬼谷子)는 기원전 4세기전국시대를 살았던 정치가제자백가종횡가(縱橫家)의 사상가이다. 그는 역시 종횡가에 속한 소진장의의 스승으로, 귀곡에서 은거했기 때문에 귀곡자 또는 귀곡 선생(鬼谷先生)이라 불렸다. 그의 이름과 성씨 및 향리까지 모두 알 수 없지만, 전설에 따르면 성(姓)은 왕(王)씨고 이름은 후(詡)로, (齊)나라(일설에는 초나라) 사람이라 전해진다.

《귀곡자》[편집]

귀곡자의 사상을 담은 책 또한 《귀곡자》라고 불린다.

이 책의 지은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귀곡자라는 설, 귀곡자의 제자인 소진(蘇秦)이라는 설, 그리고 육조시대의 일을 꾸미기 좋아하는 아무개라는 설 등이 있다. 다만 현존하는 형태로서의 책은 육조시대 사람이 귀곡자의 이름을 가탁해 엮은 것이다. 그러나 이 책 가운데는 선진시대(先秦時代) 종횡가들의 이론이 드러나 있어, 주요 사상과 내용은 귀곡자의 기록과 언급이 틀림없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귀곡자》에는 상대의 심리에 맞추어 그의 신임을 얻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고, 기회를 틈타 상대의 약점을 장악해서 그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아 둬야 한다는 내용도 있으며, 상대를 잘 위무해 그의 진심을 끌어내 확인함으로써 상황을 추측하고 파악해서 책략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요컨대 《귀곡자》는 유세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론화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귀곡자》는 학자들의 관점에 따라 비판을 당하기도 했다. 일부 법술은 어리석은 군주에게만 운용될 뿐 명군(明君)과 치세(治世)를 만나서는 쓸데가 없고 바른 사람을 만나서는 통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국시대 이래로 천하의 법도가 사라지고 어지러운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계모를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달리 평가할 수도 있다.

《귀곡자》 목차[편집]

  1. 권상(卷上)
    1. 제1편 열고 닫음[捭闔]
    2. 제2편 반대로 대응함[反應]
    3. 제3편 내면적인 상호 결합[內揵]
    4. 제4편 틈새를 막음[抵巇]
  2. 권중(卷中)
    1. 제5편 칭찬하여 옭아맴[飛鉗]
    2. 제6편 배반과 결합[忤合]
    3. 제7편 헤아림[揣篇]
    4. 제8편 어루만짐[摩篇]
    5. 제9편 자세히 살펴봄[權篇]
    6. 제10편 모략을 세움[謀篇]
    7. 제11편 결단함[決篇]
    8. 제12편 부합하는 말[符言]
    9. 언사를 원활(圓滑)하게 굴림[轉丸] (분실됨)
    10. 혼란을 열어놓음[胠亂] (분실됨)
  3. 권하(卷下)[외편(外篇)]
    1. 근본적인 다스림 은밀하게 들어맞음[本經陰符] 7편
      1. (1) 정신을 왕성하게 함[盛神]
      2. (2) 의지를 기름[養志]
      3. (3) 생각을 충실하게 함[實意]
      4. (4) 위세를 발휘함[分威]
      5. (5) 위세를 발산함[散勢]
      6. (6) 계모를 원활하게 굴림[轉圓]
      7. (7) 잡념을 줄여 마음을 집중시킴[損兌]
    2. 관건을 장악함[持樞]
    3. 내심으로 다스림[中經]

참고 문헌[편집]

  • Cc.logo.circle.svgCc-by new white.svgCc-sa white.svg 본 문서에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CC-BY-SA 3.0으로 배포한 책 소개글을 기초로 작성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김영식 역, 2009년, 지식을만드는지식[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ISBN 978-89-6406-3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