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비 로제스트벤스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로제스트벤스키 제독

지노비 페트로비치 로제스트벤스키(러시아어: Зиновий Петрович Рожественский, 1848년 11월 11일 ~ 1909년 1월 14일)는 러시아 제국해군 제독이며, 최종 계급은 중장(러시아어: Вице-адмирал)이다. 별명은 '미친 개(Mad Dog)'였다.

러일 전쟁의 최후의 전투인 쓰시마 전투에서 일본 해군에 패배하였고, 자신도 부상을 당하고 병실에 입원하여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의 문안을 받는 등 일본의 포로로 지내다 포로 교환으로 러시아로 귀국했다.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재판에 회부되기도 하였으나, 무죄 선고 및 황제로부터 서훈을 받았다.

러일전쟁 당시의 러시아와 일본 해군[편집]

당시 러시아 해군은 부정부패로 유명했다. 함장과 해군 제독은 귀족 출신임을 남용했고,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았으며 사치스러웠고 일부 해군 제독은 무능한 자도 있었다. 그나마 로제스트벤스키가 유일하게 부패하지 않았다. 해군부에서 일부 직원이 공금을 횡령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러시아 해군은 겉만 크고 속은 빈약했다.

반면 일본 해군은 달랐다. 해군 제독들이 대부분 서민 출신이었고, 명중시 적함의 페인트 등에 화재를 유발하는 시모세 포탄 등 신기술 개발에도 여념이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 해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게다가 도고 헤이하치로를 비롯한 유능한 지휘관들이 많았고, 작전 능력도 탁월하였다고 한다. 당시 영국 해군프랑스 해군은 "분명히 일본이 지고, 러시아가 이길 것이다."라고 예상하였다고 한다.

러시아 해군은 자신들의 발틱 함대가 이 조그만 일본 함대에 격파된 것을 계기로 큰 망신을 당했다. 또한 러시아 피의 일요일 사건이라 하여 노동자들이 황제를 호위하는 기병의 총에 맞아 죽는 등 내우외환의 위기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