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일요일 (1905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동궁 앞에서 일어난 비폭력 시위
경찰과 군인들의 민중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

피의 일요일 사건(Кровавое воскресенье)은 1905년 1월 22일 제정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를 말한다. 그레고리력으로는 1월 22일, 러시아력으로는 1월 9일에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편집]

불평등한 사회체제로 억눌린 러시아 민중들은 차르 니콜라이 2세의 초상화와 기독교 성화상(icon) 그리고 노동자들의 요구를 적은 청원서를 손에 들고 비폭력시위를 벌였는데, 이들에 대해 제정 러시아 정부는 유혈진압이라는 가혹한 탄압을 가한 사건이다. 죽은 사람만 500∼600명, 부상자 수천 명이나 된 대형유혈사태였다. 주동자는 사회개혁론자이자 러시아 정교회 사제가폰(Georgy Gapon)신부이다.

사건의 여파[편집]

이 사건으로 하느님처럼 떠받들던 차르의 실체를 알게 된 제정러시아 민중들이 사회주의 혁명10월 혁명을 주도하게 됨에 따라 로마노프 왕조의 몰락은 가속화된다. 한편 시위를 주동했던 가퐁은 해외로 망명후 러시아에 귀국했다가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