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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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한민국개신교 계열 선교 단체로, 2007년에 결성됐다.[1] '거룩한 나라, 북한구원 통일한국, 선교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초교파 기도운동을 일으키며 "한" 선교를 하는 단체'이다.[2][1] Archived 2023년 3월 17일 - 웨이백 머신 북한선교 외에 이슬람권 선교, 이스라엘 선교, 태아생명 존중운동, 바른 성문화 운동,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다음세대 교육 등을 진행하고이다. 이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퀴어축제를 반대하며, 대한민국 법무부의 차별금지법안 중 성소수자 관련 조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3]

2007년 1월 4~6일, 7,000 에스더 단식 국가기도성회(장소: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3,000여 명의 기도자들이 모여, 물도 마시지 않고 3일간 단식하며 기도하였다. 이 성회 때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예루살렘), 호주(시드니), 캐나다(벤쿠버), 미국(오클라호마, 시애틀, 시카고, 아리조나, 캔사스, LA) 등 해외 여러 지역의 교회에서 동참하였다.

2009년 2월 1차 JESUS ARMY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매년 겨울과 여름 2회에 걸쳐 4박 5일 동안 진행된다.

2018년 9월 27일부터 게재된 《한겨레》의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연속 기획 보도에서 동성애자 혐오, 난민이슬람교 혐오 등 가짜뉴스를 배포하였다고 보도된 바 있다.[4]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본 선교단체는 진실공방을 위해 《한겨레》와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다.[5] 한편, 좌익 정당인 민중당은 이용희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으나,[6][7] 이후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8]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편집]

지난 2023년 7월 31일 서울 《중국 대사관》 앞에서 중국의 탈북민 2,600여명 탈북민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발언하였다.[9] 현재 북-중 국경봉쇄 기간 동안 중국정부가 억류한 탈북민 수가 2600여명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10]

통일광장기도회[편집]

태동[편집]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이자 에스더기도운동 초대 고문인 김준곤 목사의 "거리로 나가서 기도해야 합니다. 광장과 거리의 기도회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예수님을 교회 안에만 가두지 않아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그리고 구동독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의 월요기도모임이 독일 통일의 초석이 된 것을 보며, 2011년 10월 31일 처음으로 서울역 광장에서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통일광장기도회'가 시작되었다.[11]

전국과 해외 지역[편집]

서울역 통일광장기도회를 시작으로 계속 번져나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47개 주요 도시와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일본, 콜롬비아, 이스라엘 등 해외 7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초교파적으로 매주 광장에 모여 나라와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한다.[12]

논란[편집]

허위 사실 유포[편집]

일부에서는 이 단체가 201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부터 박근혜를 돕기 위해 문재인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13], 이후에는 유투브에서 허위 사실을 조직적으로 유통하는 단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선교학교라는 이름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기사에 댓글을 다는 강좌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14] 특히 동성애 등 성소수자 혐오와 난민 혐오를 조장하는 허위 사실의 발원지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15]

2018년 《한겨레》의 기획 보도가 나온 이후, 이 단체는 자신들의 명예와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면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했다.[5] 2018년 10월 5일에 좌익 정당인 민중당은 《한겨레》의 보도를 근거로 해당 단체의 이용희 대표를 공직선거법, 국가정보원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으나,[6][7] 이후 같은 해 12월에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8] 민중당의 김선경 공동대표는 서울지검의 각하 결정을 두고 "검찰이 추가 자료를 요청했고, 민중당은 검찰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놓았음에도 (검찰은) 나서지 않았다."라며 비판했다.[8]

한편 에스더는 2018년 9월 28일부터 《한겨레》의 기획 보도를 반박하는 의견 광고를 대한민국 내 주요 일간지에 게재하는 한편 웹사이트에도 성명을 게시했으나,[16] 《한겨레》는 이를 반박하는 기사를 같은 해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었다.[17][18][19]

이후 《한겨레》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2018년 11월 9일에 기획 보도의 내용 중 '에스더가 박근혜 집권기 중 국가정보원에 청년활동가 양성 관련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는 내용에 대한 반론 보도를 실었다.[20]

한민족 선민론 주장[편집]

에스더가 주최하는 강연의 내용 중 한민족이스라엘의 12 부족 중 단 지파의 후손으로 보는 이른바 '한민족 선민론'이 포함돼있는데, 이는 이단 시비가 있는 교리 해석이다.[21][1][22][23]

금융 관련 법률 위반 의혹[편집]

에스더가 대한민국 외교부에 등록된 자매 단체의 명의로 개설된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받고, 후원 계좌에서 이용희 대표 개인에게 거액이 이체된 것을 두고 대한민국 국회는 외교부에 계좌 내역을 요청했다.[24][25]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월 2천만원 버는 극우 유튜버들..가짜뉴스 숙주는 누구?". 《노컷뉴스》. 2018년 10월 4일. 2018년 10월 4일에 확인함. 
  2. 신승민 (2018년 10월 2일). “이용희 에스더 대표 "가짜뉴스 아니라는 자료 줘도 반영 없어... 언론중재위 제소 등 법적 절차 밟을 것". 월간조선. 2018년 10월 4일에 확인함. 
  3. “교계·시민단체들, 서울역광장서 '동성애 반대집회'. 크리스천투데이. 2014년 11월 17일. 2018년 10월 4일에 확인함. 
  4.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한겨레. 2018년 9월 27일. 2018년 10월 10일에 확인함. 
  5. “에스더기도운동, 한겨레 보도에 입장 표명 "우리가 '가짜뉴스 공장'? 가짜뉴스". 크리스천투데이. 2018년 9월 28일. 2018년 10월 4일에 확인함. 
  6. “민중당 김선경 대표,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대표 고발 기자회견” (보도 자료). 민중당. 2018년 10월 5일. 2018년 10월 5일에 확인함네이버 경유. 
  7. 이효석 (2018년 10월 5일). “민중당 '난민·동성애 가짜뉴스 유포' 기독교단체 고발”. 연합뉴스. 2018년 10월 5일에 확인함. 
  8. 이은혜 (2018년 12월 26일). “검찰, "에스더 수사하라" 민중당 고발 각하”. 《뉴스앤조이》 (뉴스앤조이). 2019년 1월 1일에 확인함. 
  9. 크리스천투데이 (2023년 7월 31일). ““중국 억류된 2,600여 탈북민, 강제 북송 막아야””. 2023년 8월 11일에 확인함. 
  10. 기자, 이태형. “재중 탈북민 2600명 강제북송 위기…"길 막고 한명씩 검열". 2023년 8월 11일에 확인함. 
  11. ““복음통일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기도의 씨 계속 뿌릴 것””. 2021년 7월 1일. 2023년 5월 9일에 확인함. 
  12. 크리스천투데이 (2021년 10월 22일). “평양 김일성 광장서 하나님께 예배드릴 날을 꿈꾸며”. 2023년 5월 9일에 확인함. 
  13. 김완; 박준용 (2018년 10월 1일). “[단독] 에스더,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가짜뉴스' 전파”. 한겨레신문. 2018년 10월 4일에 확인함. 
  14. 박준용 (2018년 10월 2일). '가짜뉴스 학교' 체험기…6시간 강연 뒤 "열심히 퍼 날라 주세요". 한겨레신문. 2018년 10월 4일에 확인함. 
  15. “[단독] 동성애·난민 혐오 '가짜뉴스 공장'의 이름, 에스더”. 한겨레신문. 2018년 9월 27일. 2018년 10월 4일에 확인함. 
  16. “한겨레 가짜뉴스에 대한 에스더기도운동의 반박자료 및 한국교회 성명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2018년 9월 28일. 2018년 10월 1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10월 18일에 확인함.  에스더는 해당 웹페이지의 내용을 갱신하는 방식으로 추가 입장을 싣고 있음.
  17. 김완 (2018년 10월 8일). “‘허위정보 공장’ 에스더, 가짜뉴스 해명도 ‘가짜’였다”. 《한겨레》 (한겨레신문). 2018년 10월 18일에 확인함. 
  18. 변지민 (2018년 10월 9일). “가짜뉴스 전파자, 이렇게 찾아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신문). 2018년 10월 18일에 확인함. 
  19. 박준용; 김완 (2018년 10월 10일). “‘국정원에 메일 보내라’ 이용희 문자 있는데도…잡아떼는 에스더”. 《한겨레》 (한겨레신문). 2018년 10월 18일에 확인함. 
  20. “반론보도”. 《한겨레》 (한겨레신문). 2018년 11월 9일. 2019년 1월 1일에 확인함. 
  21. 김완; 박준용 (2018년 9월 27일). “이스라엘기 든 에스더, 박근혜 탄핵 반대 때 전면에 등장”. 《한겨레》 (한겨레신문). 2018년 10월 5일에 확인함. 
  22. 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531
  23. 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535
  24. 김완; 박준용 (2018년 10월 26일). “‘가짜뉴스 진원지’ 에스더, 지원금 모금 계좌 무려 11개”. 《한겨레》 (한겨레신문). 2019년 1월 1일에 확인함. 
  25. 박요셉 (2018년 10월 29일). “국회, 외교부에 '에스더' 계좌 내역 요청”. 《뉴스앤조이》 (뉴스앤조이). 2019년 1월 1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