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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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iPad)는 미국 애플사가 만든 태블릿 컴퓨터 브랜드이다. 9.7인치 LED 백라이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으며, 아이폰과 같은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하여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거의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전자책과, 애플에서 개발한 업무용 프로그램인 아이워크(iWork) 등 보강된 기능들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역사[편집]

애플은 2000년 경에 태블릿형 컴퓨터에 대한 특허를 제출한 바가 있어, 이때부터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말 태블릿형 컴퓨터가 애플에서 나올 것이라는 구체적인 소문이 났다.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정식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태블릿은 아이슬레이트(iSlate), 아이태블릿(iTablet), 태블로이드(Tabloid), 아이패드(iPad) 등으로 불렸다. 2010년 1월 27일 샌프란시스코의 야르바 부에나 아트 센터에서 정식으로 아이패드가 공개되었다.

소프트웨어[편집]

아이패드 뒷면

아이패드에는 기본적으로 사파리, 메일, 사진, 비디오, 유튜브, ], 아이튠즈, 앱스토어, 아이북스, 지도, 노트, 달력, 연락처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과 유사한 프로그램이나 아이패드의 넓은 스크린과 기능향상에 맞추어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기존에 개발된 아이폰 기반 응용 프로그램도 추가적인 수정없이 확대 모드(2배 확대)나 기본 모드(아이폰과 동일)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1] 이는 iPhone OS 3.2 시스템 개발 도구를 공유하여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 향후 같이 발표된 iWork 같은 아이패드 전용의 소프트웨어 개발도 같은 시스템 개발 도구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평가[편집]

아이패드를 발표하는 스티브 잡스

상당수의 언론들은 애플의 아이패드 발표에 주목했다. 대한민국에서는 IT 신제품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공중파 방송 3사가 모두 아이패드 출시를 단독 보도로 다루었으며[2][3][4] 아이패드의 영향력에 대한 해설까지 곁들이며 차후 있을 시장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5][6]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주로 IT기기와 인프라 개발을 게을리 하면 세계 추세에 뒤처질 수 있다는 점과[6] 폐쇄적인 정보유통 환경, 혁신적인 사고방식 부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5] 하지만 아이패드의 액정 화면을 LG가, 메모리는 삼성이, 터치스크린과 배터리도 한국 업체에서 제작하도록 되어 있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다.[7]

주로 잡지사들과, 종이신문 시장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언론사들이 아이패드 출시 이후 유료 콘텐츠를 공급하여 새로운 수익 모델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자책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8] 그러나 업계에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이찬진 드림위즈대표는 "디자인, 기능, 콘텐츠 등에서 아이패드와 비교할 수 있는 비슷한 제품은 현재 없다. 그야말로 혁명적인 제품이다"고 말했으며, 안철수는 "큰 흐름의 모티브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건이다."며, "아이패드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IT 산업의 주도권이 하드웨어와 통신에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로 넘어가는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9]

그러나 애플의 경쟁사인 닌텐도이와타 사토루 사장은 "아이패드는 좀 더 커진 아이팟에 불과한 것 아니냐"며 "별로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으며,[8]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회장인 빌 게이츠는 "내가 아이폰을 처음 봤을 때 'MS가 더 높은 목표를 잡았어야 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아이패드는 그렇지 않았다"며 아이패드의 혁신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10] 또한 수많은 태블릿 컴퓨터의 특성상 키보드가 없다는 점과, 데스크톱 운영 체제가 아니라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없어 기능이 제한된다는 점 때문에 차후 출시될 태블릿 PC들에 밀리게 될 것이라는 비판적인 분석도 나왔다.[11] 가격대 성능비가 넷북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크게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12]

대한민국은 폐쇄적인 인터넷 환경 때문에 아이패드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실제로 아이패드 출시 초기에 대한민국은 웹 호환성 문제 때문에 사파리가 탑재된 아이폰에서 인터넷 뱅킹, 쇼핑몰 등 상당수의 웹사이트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패드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2011년 1월 신한은행의 '아이패드 전용 신한에스뱅크'를 시작으로 하나은행이 아이패드 전용 스마트 뱅킹 앱을 출시[13]했고, 아이폰에서 동작하는 대부분의 앱들이 아이패드에서도 호환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진 후 이러한 분석은 정확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패드의 핵심 기능인 전자책을 보기 위해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아이북스 스토어도 애플코리아측이 출판업계와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한국어 전자책 컨텐츠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14] 실제로 애플코리아와 음반사들간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2013년 7월 29일 현재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에는 대한민국의 가요 컨텐츠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출시 직후 미국의 블로거들과 언론사들은 앞다투어 리뷰를 작성하기 시작하였으며,[15] 성공 여부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렸지만 IT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16][17] 아이패드를 분석한 리뷰어들은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휴대성에는 후한 점수를 주었지만, 키보드가 없다는 점,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한 점과, USB 포트를 지원하지 않는 점에서 낮은 점수를 주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리뷰어는 "여러 시간을 사용해본 결과, 애플의 이 아름다운 신형 터치스크린 기기가 '포터블 컴퓨팅'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한편 랩탑의 아성에 도전할 잠재력이 있다고 믿게 됐다"며, "수십년간 이어져온 마우스를 통한 사용자환경을 밀어내고 궁극적으로 손가락을 이용하는 '멀티터치' UI를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 리뷰어는 "단순히 멀티터치 스크린을 크게 만든 것이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7시 53분까지 영화를 연속으로 틀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기능이 강력했다"며 터리와, 반응속도, 액정,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훌륭하다고 평가했다.[15] 이 외에도 "아이폰보다 구동 속도가 빨라서 더 실감나게 게임을 할 수 있다", "별도의 외장키보드를 지원해 메모나 문자입력의 불편함이 줄었다", "내려놓고 사용하는 노트북과 달리 항상 들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아이패드에서 이 무게는 부담스럽다" 등의 평가도 나왔다.[18]

출시 첫날에만 30~6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으며,[19] 연말까지 판매량에 대한 예상 수치는 125만대부터 아이폰의 판매량에 버금가는 1000만대까지 다양하게 엇갈렸다.[20][21]

영향력[편집]

아이패드가 개인용 컴퓨터(PC)보다 더 큰 범위의 태블릿 컴퓨터 영역에 포함되긴 하지만, 아이패드의 발표로 인해 이전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태블릿 PC 시장에 대한 관심도 또한 급증하였다.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HP, 아수스, LG전자, , 에이서, 소니, 도시바 등의 관련 업체들은 태블릿 PC 출시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으며, 이들은 모두 2010년에 태블릿 PC를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22][16] 2011년 3월까지 업체들이 발매할 계획인 태블릿PC는 102종에 달해 아이패드 열풍으로 인한 영향력은 막강했다.[23]

[[파일:Apple iPad Event03.jpg|right] 또한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고, 보안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애플이 어도비 시스템즈사의 플래시를 사파리에서 지원하지 않겠다고 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는 이를 계기로 '모든 기기들에서 웹 서핑이 가능하도록 플래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24][25]

비판과 문제점[편집]

아이패드는 출시되자마자 탈옥이 되었다.[26] 탈옥이란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특수한 기능을 사용하거나, 불법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운영 체제(OS)를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정부의 규제를 받는 위법행위는 아니지만, 업체측에서는 이를 불법 개조로 판단하여 A/S를 거부하는 등 불이익을 주고있다.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등 iOS가 탑재된 모든 기기들에서 탈옥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Rik Myslewski (2010년 1월 27일). Steve Jobs uncloaks the 'iPad'. The Register. 2010년 1월 27일에 확인.
  2. 이광열 기자. "만지는 컴퓨터’ 태블릿PC 시대 개막", 《KBS》, 2010년 1월 29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3. 현원섭 기자. "콘텐츠 시장 빅뱅", 《MBC》, 2010년 1월 30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4. 김수형 기자. "'아이패드', 생활혁명 예고…업계 비상", 《SBS》, 2010년 1월 28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5. 정태명 해설위원. "아이폰 돌풍의 충격", 《KBS》, 2010년 1월 30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6. 고대석 논평위원. "아이패드와 한국 IT 산업의 미래", 《MBC》, 2010년 1월 30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7. 정영훈 기자. "손 안의 컴퓨터 ‘태블릿 PC 시대’ 개막", 《KBS》, 2010년 1월 28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8. "애플 아이패드에 세계 반응 제각각", 《연합뉴스》, 2010년 1월 29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9. 박창욱 기자. "SW 거장들 "아이패드는 의미가 큰 사건"", 《연합뉴스》, 2010년 1월 28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10. 김현섭 기자. "빌 게이츠, 애플 아이패드에 입 열다…“아이폰 같은 느낌 없었다”", 《쿠키뉴스》, 2010년 2월 11일 작성. 2010년 2월 11일 확인.
  11. 이수환 기자. "업계에서 바라본 아이패드 반응은?", 《버즈》, 2010년 1월 28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12. 강현주 기자. "애플 아이패드가 싫은 다섯가지 이유", 《아이뉴스24》, 2010년 1월 28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13. 강두순, 홍창기. "은행,아이패드 전용 뱅킹서비스 잇달아", 《파이낸셜뉴스》, 2011년 1월 10일 작성. 2013년 7월 29일 확인.
  14. 구본권 기자. "MS만 고집하는 한국…아이패드는 ‘무용지물’", 《한겨레》, 2010년 1월 31일 작성. 2010년 1월 31일 확인.
  15. "美신문들, 아이패드 사용기 앞다투어 게재", 《연합뉴스》, 2010년 4월 1일 작성. 2010년 4월 4일 확인.
  16. "아이패드 출시…휴대기기 평정하나", 《경향신문》, 2010년 4월 4일 작성. 2010년 4월 4일 확인.
  17. "아이패드, 콘텐츠 유통 생태계 바꾼다", 《연합뉴스》, 2010년 4월 4일 작성. 2010년 4월 4일 확인.
  18. 김철현 기자. "'아이패드' 출시.. 실제 사용기 잇따라", 《아시아경제》, 2010년 4월 4일 작성. 2010년 4월 4일 확인.
  19. ""아이패드 첫날 60만대 이상 팔렸다", 《연합뉴스》, 2010년 4월 4일 작성. 2010년 4월 4일 확인.
  20. 이권열 기자. "아이패드 시판…판매 전망 '극과 극'", 《MBN》, 2010년 4월 2일 작성. 2010년 4월 4일 확인.
  21. 이형근 기자. "`아이패드` 아이폰 돌풍 이어갈까", 《디지털타임스》, 2010년 4월 4일 작성. 2010년 4월 4일 확인.
  22. 박동희 기자. "삼성, 5월 태블릿PC 출시… 애플과 전면전", 《머니투데이》, 2010년 2월 23일 작성. 2010년 2월 23일 확인.
  23. 판매·출시 대기 중 태블릿PC 102종" ytn 2011년 3월
  24. 이규창 기자. "네이버, '플래시'로부터 독립 선언", 《머니투데이》, 2010년 4월 16일 작성. 2010년 4월 20일 확인.
  25. 명진규 기자. "네이버, '플래시' 단계적 폐지..아이패드와 찰떡 궁합", 《아시아경제》, 2010년 4월 16일 작성. 2010년 4월 20일 확인.
  26. "아이패드 출시 하루 만에 '탈옥' 성공", 《연합뉴스》, 2010년 4월 5일 작성. 2010년 4월 5일 확인.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