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아브라함의 희생

아브라함(히브리어: אברהם, 아랍어: إبراهيم 이브라힘[*] BC2166~BC1991)은 유대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로, 이스라엘인과 아랍인은 모두 그를 선조로 주장한다.

설명[편집]

구약성서에 나오는 유대인의 으뜸가는 조상의 이름이다. 그 뜻은 ‘열국(列國)의 아버지(창세기 17장 4~5절)’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민(선택받은 민족)의 조상으로 삼아, 메시아의 혈통으로 선택하였다고 한다. 원래 이름은 아브람(큰 아버지)이었는데, 여호와의 계시를 받고 아브라함(열국의 아비)으로 개명하였다 라고 한다. 부인은 이복 누이인 사라였고, 아들은 100세에 얻은 이사악(이삭)이었다. 그에 앞서서 86세때에 하갈이라는 첩에게서 아들 이스마엘을 얻었고, 그두라라는 첩에게서 아들 6명도 얻었다.

생애[편집]

고향[편집]

아랍유대의 전승에 의하면 그는 노아의 후손인데, 구약성서창세기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노아의 10대 손으로 나타나 있다. 그는 갈대아 우르에서 데라의 아들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위에 두 형이 성경에 전하고, 그 두 형은 나홀과 하란이다. 하란은 일찍 죽었으나, 롯과 밀가, 이스가의 아비가 되었다. 구약의 창세기 11장 26절에서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났았다. 그의 큰형 하란은 일찍 결혼하여 밀가와 이스가 자매와 롯을 두었지만 그 아버지 데라보다 먼저 본토 갈대아 우르에서 죽었다. 뒤에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 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 이름은 사라(Sarah)이며 나홀의 아내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었다.

아버지 데라가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손자 롯과 며느리, 딸이자 며느리인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하다가 하란(지역 이름)에 거류하였다. 창세기 12장 1절에 의하면, 아브람은 야훼의 부름을 받고 조카 롯과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갔다. 그의 부친 데라는 205세에 죽었지만,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때의 나이가 75세였고 데라의 나이는 145세였음을 생각하다면 아브람은 아버지 데라의 죽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의 아내 사래는 창세기 20장 12절에 의하면 데라의 다른 딸로, 데라는 몇 명의 첩을 거느리고 그중에 첩에게서 본 딸이었다. 창세기 20장 12절에는 아브람이 아비멜렉에게 증언하기를 '또 그는 실로 나의 이복누이로서 내 처가 되었음이니라'하니 사래는 데라의 딸이자 아브라함의 누이동생이었던 것이다.

파라오[편집]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굉장한 미모의 소유자였으므로 아브람이 이집트 왕국으로 들어갈 때 피살당할 것을 우려했다. 이에 아브람은 사래와 부부가 아닌 남매로 위장했다.[1] 사래를 처녀로 오인한 이집트의 군주 파라오는 사래를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이로 인하여 각종 재앙에 시달리게 된다.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사실 사래는 아브람의 누이가 아닌 아내였다는 것이 드러나 파라오는 사래와의 결혼을 취소하였으며 아브람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소돔과 고모라[편집]

아브람과 롯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지자, 아브람과 롯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서 살기로 합의를 보았다.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의하면 아브람은 롯에게 살 곳을 결정할 권리를 허락했는데, 롯은 소돔과 고모라의 화려한 겉모습에 현혹되어 소돔에 거처하게 되었다. 하지만 소돔과 고모라는 야훼께서 타락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서 멸망시키고자 하시는 곳이었다. 소돔과 고모라의 죄는 창세기 19장을 보면 성적인 문란이 사회법을 능가하여 인륜이 무너지게 한 것과 이사야 예언자가 이스라엘 공동체를 소돔과 고모라에 비유한 것(이사야 1장 참조)에 의한 고아와 과부들의 곧 민중들의 인권이 지배계급들에 의해 짓밞혀지는 사회적 죄였을 것이다. 단 동성애가 죄악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동성애 혐오를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은 소돔의 죄가 남색이라는 설은 오늘날 완전히 그릇된 견해임이 증명되었다고 보고 있다. 아브람은 조카가 걱정되어 소돔성을 멸망시키지 않도록 야훼와 협상을 시작하였고, 야훼는 “소돔성 안에서 선한 사람 50명만 찾아내면 멸망은 없던 것으로 하겠다.”라고 했다. 아브람은 50명이 너무 많다며 롯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이끌어 야훼는 “그렇다면 선한 사람 10명만 있으면 멸망시키는 것은 없던 것으로 하겠다.”(창세기 18장32절 후반 참조)라고 했다. 그러나 그 선한 사람 10명을 찾아내지 못하여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하였으며(창세기 19장 25절), 하인과 재산을 모두 소돔에 버리고 몸만 도피하던 롯의 식구 중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기둥이 되었다(창세기 19장 26절).[2]

하갈과 이스마엘[편집]

아브람은 그 아내 사래의 불임으로 인하여 70세가 넘도록 후사가 없었다. 야훼는 아브람에게 반드시 아들을 주게 될 것이며, 아브람의 자손은 백사장의 모래알만큼 많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이가 많은 아브람은 야훼와의 약속을 의심하였기 때문에, 하갈을 첩으로 두어, 아브라함 86살에 그 사이에서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러나 야훼는 아브람에게 배신은 당했을지언정 아브람을 배신하지 않았다. 아브람이 100살이 되던 해에 야훼는 아브람과 사래 사이에서 아들을 허락하니 그가 이사악이었다. 이후 하갈과 그 아들 이스마엘은 적서 차별의 문제로 인하여 아브람을 떠나게 되는데, 히브리 성서에 의하면 사래가 하갈과 아들을 박해해서 쫓아내었다고 한다. 창세기에 의하면 야훼는 이스마엘과 그의 어머니 하갈이 생존을 위협받은 것을 알고는 사막에서 죽지 않도록 돌보았다. 인간에게는 적서 차별이 있을지언정, 야훼에게는 차별이 없었다.

전설에 의하면 아브라함이 일정 몫의 재산을 떼어주어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보냈다 한다. 이사악은 어린 아이였지만, 이스마엘은 이미 성인 관례를 치르고 결혼까지 하여,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곁을 떠날 무렵에는 아내와 자식이 있었다 한다.

하지만 위 전설은 성경의 기록과는 다르다. 창세기 21장 17~21절을 보면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은 아이로 표현 되어 있고, 물이 떨어져 죽어가는 아이를 보며 통곡 하는 어미 하갈을 하나님이 돌아보시며 물을 찾게 해주었다. 그렇게 살아난 후에 애굽(이집트)의 여연을 이스마엘의 아내로 삼아주었다고 기록 되어 있다.

번제물[편집]

아브라함은 그의 신앙심을 시험하려는 야훼에 의하여 첫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을 받는다. 가혹한 명령이었으나 신심 깊은 아브라함은 아들 이사악에게 나무를 한짐 해오게 한 뒤, 이사악에게 짐을 지고 산으로 함께 오르게 하였다. 산정에 이르러 단을 쌓고 아들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려 칼로 베려 하니, 여호와의 천사가 나타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세기 22장 12절)하고 막았고, 아브라함은 근처 수풀에 뿔이 걸린 숫양을 대신 바쳤다.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사실 사래는 아랍, 유대의 전설과 창세기에 모두 데라의 첩의 딸이자 아브람의 이복 누이동생이라 나타나 있다.
  2. 창세기 18장~1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