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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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돔(Edom)은 현 이스라엘 남쪽 지방 사해 주변과 현 요르단의 산악 지방에서 살았던 고대 민족으로 구약 성경에서 야곱의 형 에서를 에돔인들의 시조로 본다.
에돔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이사악의 아들 야곱의 형 에서와 그의 후손들에게 주어진 이름이었다. 이후 그의 자손들이 살던 지명이 되었고 바위가 많고 험준한 산악 지방에서 살았는데 최고봉이 해발 1087m에 이르렀다.
에돔인들이 살던 산악 지대는 사해 남단에 위치한 제러드 강부터 시작해 사해와 홍해까지 연결하는 큰 골짜기 아라바의 양편 연안으로 아카바 만까지 뻗어있었다. 에돔인들은 연합 이스라엘 왕국의 사울과도 전쟁을 벌였고 그 뒤를 이은 다윗 왕이 여러 이민족들을 정벌할 때 함께 정벌당하여 8000명이 죽임을 당하고 이스라엘의 신하가 되었다.
이후 솔로몬 왕이 아카바 만에 에츠욘 게베르 항구를 세웠고 그 지역에 구리 광산을 개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으로 나눠지자 에돔은 유다 왕국의 통치권을 인정했으나 이후 여호람 왕 때 처음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에돔인들의 반란으로 그 지역은 40년 동안 소강 상태에 빠졌고 아먀사 왕이 반란을 진압하고 그 지역을 회복했으나 곧 다시 반란이 일어났다. 그리고 기원전 736년경부터는 아시리아 제국의 조공 국가가 되었다.
이후에도 계속 유다 왕국과 전쟁을 벌이다가 기원전 586년경 유다 왕국이 바빌로니아 제국에게 멸망당하면서 전쟁이 종결되었고 신약 시대에 이르자 에돔은 유다 남쪽을 침공해 이두매 사람들이 되었다. 신약 시대에도 이두매의 안티파트로스가 로마 제국의 행정관이 되었고 그의 아들을 훗날 로마 제국의 명령 하에 팔레스타인 지역을 다스리는 헤로데 대왕이 되었다.
헤로데 대왕 시기에는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지역까지 통치했다.
그러나 서기 70년 제1차 유대-로마 전쟁으로 예루살렘이 멸망하면서 에돔인들의 역사도 종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