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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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압은 현 이스라엘 사해 동쪽 요르단 지역에 살던 서셈족 계열의 민족으로 구약 성서 때부터 등장하여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힌 민족으로 알려진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의 두 딸이 조상으로 두 딸 중 하나는 모압인들의 조상, 또 하나는 암몬인들의 조상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판관기 시기에 이스라엘 민족이 하느님을 섬기지 않을 때를 틈타 모압의 왕 에글론이 이스라엘을 침공해 다스렸다.

그러나 에글론이 이스라엘의 에훗에게 살해당하고 더 이상 모압인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다스리지 못했고 판간기 시기에 다른 이방 민족들과 섞여서 살았다. 판관기(사사기) 시기에는 모압 땅에 살다가 과부가 되어 베들레헴에 돌아온 이스라엘 여인 나오미의 둘째 며느리 이스라엘의 지주 보아스와 결혼하여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기도 했다.

이후 모압인들은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정복당했고 요람 왕 때 모압 왕 메사이스라엘 왕국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켜 독립해 문화적 전성기를 이룬다. 그러나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582년 바빌로니아 제국의 침략으로 멸망했다.

구약성서에는 예언자 이사야의 의해 하나님의 적으로 지목되었고, 4세기 말 이후 나바테아인들에게 정복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