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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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와 파르바티: 시바는 세 개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목이 검푸른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또한 갠지스 강이 그의 엉겨 있는 머리카락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요가 명상을 하고 있는 시바

시바(산스크리트어: शिव Śiva, 영어: Shiva)는 힌두교의 주요 신들 중의 하나로 힌두교의 트리무르티(삼주신) 중의 하나이다. 시바라는 낱말은 본래 힌두교 경전리그 베다》에 등장하는 바람과 폭풍우의 신 루드라(Rudra)의 별칭 또는 존칭이었다.[1] 원래 시바는 부와 행복, 길조를 의미하는 신이었으나, 나중에 창조와 파괴의 신이 되었다. 시바가 지상에 인간으로 나타난 것이 왕이며, 왕은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라고 믿었다. 시바를 최고신으로 숭배하는 힌두교 종파시바파라 한다.

인도 서사시에선 10개의 팔과 4개의 얼굴을 가졌으며, 눈은 셋이고 의 독을 마셔 목이 검푸르다고 전해진다. 또한 생식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다.

시바는 춤의 왕이라는 뜻의 나타라쟈(Nataraja)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불교부동명왕(不動明王 · Acalanātha)은 그의 또다른 호칭에서 나온 말[출처 필요]이다. 또다른 호칭으로는 마헤슈바라(Maheśvara: 마하 + 이슈바라) 혹은 마헤시바라가 있는데 이 이름이 불교에 수용되어 대자재천(大自在天) 또는 자재천(自在天)이 되었다.[2][3][4][5] 대자재천(大自在天)의 한자어 문자 그대로의 뜻은 '크게[大] 자재[自在]한 천신[天, deva, 데바]' 즉 '커다란 역량이 있는 신'으로, 우주를 생성하고 유지하고 파괴하는 역량이 있는 신을 뜻한다. 즉, 3주신의 교의에서 말하는 브라만의 한 측면으로서의 시바를 뜻한다.[3][6]

대승불교 중관학파의 개조인 용수(150?~250?)의 《대지도론》의 한역본(402~406년) 제2권에는 시바(마혜수라천)에 대한 묘사가 비슈누(위뉴천)와 무루간(구마라천)에 대한 묘사와 함께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摩醯首羅天,(秦言「大自在」)八臂,三眼,騎白牛。如韋紐天(秦言「遍悶」),四臂,捉貝持輪,騎金翅鳥。如鳩摩羅天,(秦言「童子」)是天擎雞持鈴,捉赤幡,騎孔雀,皆是諸天大將。

마혜수라천(摩醯首羅天)[진(秦)나라 말로는 대자재(大自在)라고 한다.]은 여덟 팔, 세 눈으로 흰 소를 탔고, 위뉴천(韋紐天)[진나라 말로는 변민(遍悶)이다.]은 네 팔로 소라[貝]를 쥐고 바퀴를 잡고서 금시조를 탔으며, 구마라천(鳩摩羅天)[진나라 말로는 동자(童子)이다.]은 닭을 높이 들어 올리고 요령을 잡고 붉은 번기[幡]를 쥐고서 공작을 탔다. 이들은 모두가 하늘의 대장들이다.

대지도론》 제2권. 한문본 & 한글본

시바는 자연현상의 파괴적이고 거친 면을 신격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시바의 배우자 여신으로는 설산(雪山)의 처녀(히말라야의 처녀)라고도 불리는 우마(Uma: 시바의 첫 번째 배우자인 사티와 두 번째 배우자인 파르바티의 다른 이름)와 광폭한 여신 두르가(Durga)와 파괴의 여신 칼리(Kali)가 있다. 또한 이들 여신과 관련하여 성애(性愛)도 중시한 성력숭배(性力崇拜)가 있었다.[1]

함께 보기[편집]

주석[편집]

  1.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힌 두 교 > 힌두교 > 바라문교의 부흥, 힌두교의 성립 > 파괴신 시바,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2. Kramrisch (1981), p. 477
  3. 운허, "大自在天(대자재천)". 2013년 2월 18일에 확인.
  4. 운허, ""自在天(자재천)". 2013년 2월 18일에 확인.
  5. 佛門網, "大自在天". 2013년 2월 18일에 확인.
  6. Majumdar, R. C. "Evolution of Religio-Philosophic Culture in India", in: Radhakrishnan (CHI, 1956), volume 4, p. 49.
    "Its most notable expression is to be found in the theological conception of the Trimūrti, i.e., the manifestation of the supreme God in three forms of Brahmā, Viṣṇu, and Śiva.... But the attempt cannot be regarded as a great success, for Brahmā never gained an ascendancy comparable to that of Śiva or Viṣṇu, and the different sects often conceived the Trimūrti as really the three manifestations of their own sectarian god, whom they regarded as Brahman or Absolute."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