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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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타(Lalita)로서의 파르바티: 11세기, 동부 인도 오리사에서 발견, 대영박물관 소재(1872,0701.54호)

파르바티(산스크리트어: पार्वती, Pārvatī, 타밀어: பார்வதி, 칸나다어: ಪಾರ್ವತಿ, 텔루구어: పార్వతి, 말라얄람어: പാര്‍വതി Parvathy)는 데비(Devi), 즉 힌두교의 여신들 중 하나이다. 파르바티는 힌두교트리무르티(삼주신 · 三主神)의 배우자인 트리데비를 이루는 세 여신들 중 하나이다.

힌두교에서, 파르바티는 최고여신(最高女神)인 마하데비(Mahadevi)의 부드러운 측면인 것으로 간주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괴자 또는 변형시키는 자라고 불리는 시바의 부인이며 샥티 그 자체인 것으로 여겨진다. 파르바티는 때때로 지고한 신성한 어머니(Divine Mother)라고 여겨져서 모든 다른 여신들은 파르바티의 화신 혹은 현현이라고 말해지기도 한다.

파르바티는 명목상으로는 파괴 · 회춘 · 변형의 신인 시바의 두 번째 배우자이다. 그러나 파르바티는 시바의 첫 번째 배우자인 사티(Satī)가 재화신 또는 윤회한 것이기 때문에 사티와 파르바티는 사실상 동일한 신이라고 할 수 있다. 파르바티는 힌두교의 남신들 중 가네샤(Ganesha)와 스칸다(Skanda)의 어머니이다. 파르바티가 비슈누의 여동생 또는 누나인 것으로 믿는 힌두교 단체들 또는 그룹들도 있다. 또한 파르바티는 히말라야(雪山)의 딸이라고도 여겨지는데, 이 때문에 설산의 처녀[1] 또는 설산신녀(雪山神女)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사하나(Sahana)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순수하다는 뜻으로 힌디어의 파비트라(Pavitra)에 해당한다.

시바와 함께 있을 때는 파르바티는 두 팔을 가진 모습으로 표현된다. 반면, 혼자 있을 때는 네 개 혹은 여덟 개의 팔을 가졌으며 호랑이나 사자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대체로 파르바티는 인자하고 온화한 여신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파르바티는 카트야이이니(Kathyayini· 마하가우리(Mahagauri· 카마라트미카(Kamalatmika· 부바네스바리(Bhuvaneshwari· 라리타(Lalita) 등의 여신들이 지닌 인자하고 온화한 속성 뿐만 아니라 두르가(Durga· 칼리(Kali· 시탈라 데비(Shitala Devi· 타라(Tara· 찬디(Chandi· 마하비드야들(Mahavidyas) 등의 여신들이 지닌 무시무시한 분노의 속성도 함께 지닌 여신이다.

주석[편집]

  1.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힌 두 교 > 힌두교 > 바라문교의 부흥, 힌두교의 성립 > 파괴신 시바,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