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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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코인두염
리노바이러스는 감기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리노바이러스는 감기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ICD-10 J00.0
ICD-9 460
질병DB 31088
MeSH D003139
MedlinePlus 000678

감기(感氣 문화어: 고뿔)의 의학적 명칭은 급성 바이러스형 비인두염 또는 급성비염으로, , 목구멍 등 상부 호흡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전염성 높은 병을 말한다. 고유어로는 고뿔이라고 부른다.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의 울혈 등이 있다. 또 이 그렁거리고 아프고 가래가 나온다. 기침, 두통, 피로도 주된 증상이다. 심하고 드문 경우에 결막염이 동반될 수 있다. 또 이 쑤실 수도 있다. 감기는 보통 5일에서 7일 정도 지속된다. 기침과 콧물은 1~2주 지속될 수도 있다. 감기는 성인 평균 1년에 2~4회 정도, 아동의 경우 1년에 12회까지 걸리기도 하는 흔한 병이다. 어린이나 학부모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 바이러스는 학교와 같은 밀집된 인구집단에서 특히 잘 전파되기 때문이다.

감기는 독감과는 다르다. 독감은 더 심한 호흡기계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감기에는 보통 없는 발열, 오한, 근육통이 있다. 감기 자체는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감기 합병증인 폐렴은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병리[편집]

원인[편집]

보통 리노바이러스(rhinovirus)가 원인이다 . 다른 원인 바이러스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람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사람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장바이러스, 메타누모바이러스 등이 있다.

증상[편집]

감기는 종류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대체로 기침, 재채기, 콧물, 발열 등이 일반적이다.

예방[편집]

감기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기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은 식사 전이나 외출 후 깨끗이 씻고, 함부로 손을 얼굴에 가져가지 않는다.

흔한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며, 이들은 번식하면서 빠른 속도로 진화(변이)하여 끊임없이 그 계통을 바꾸기 때문에 효과적인 면역은 거의 불가능하다.

치료[편집]

감기는 심하지 않으면 굳이 을 쓰지 않아도 휴식과 따뜻한 의 섭취로 충분하다. 단, 다른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였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편하게 휴식을 7일정도 취하면 잠재된 항진 기능에 의해 감기는 치료된다. 그러나 장기간 감기가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단과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감기를 치료하는 검증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한국의 민간요법[편집]

  1. 인동덩굴 달인 국물을 마시면 증상이 좋아진다. 인동덩굴 40~50그램에 물 한 사발을 붓고 1시간 정도 끓여서 한 번에 마신다. 이것을 하루 세 번 하면 감기의 초기 증상이 치료된다. 이 약에는 해열·해독 작용이 있다.
  2. 팥죽 한 사발에 메밀 70그램과 뿌리 3개를 넣고 1시간 동안 끓여서 마시고 더운 방에서 땀을 내거나, 파 뿌리 5개에 메주 가루 한 홉을 넣고 1시간쯤 끓여 마시면 감기 증상이 호전된다.
  3. 소엽황벽나무 껍질 각 20그램과 물 한 사발을 넣고 1시간 정도 끓여서 마시는 것을 하루 세 번 하면 해열·진통 작용이 두드러진다.
  4. 감초와 향유는 여름 감기에 특효다. 향유 약 20그램에 감초 4그램에 물을 넣고 1시간 정도 끓여서 하루 세 번 마시면 가벼운 발한 작용을 내며 감기를 낫게 한다.[1]

어린이와 감기[편집]

어린이에게 이환(罹患)되는 '감기' 가운데는 일생에 한 번은 아무래도 발병하여, 면역에 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바이러스 성 감기가 20여 종류가 있는데, 예컨대 아데노이드 바이러스 감기·파라인플루엔자 감기 등이 그 예이다. 이것은 어린이에서 어린이로 비말전염(飛沫傳染)의 형태로 전염하며, 발열·기침·인후의 통증 등이 주된 증상이다. 특효약은 없으나 항균제를 사용하여 여병을 막고 안정하고 있으면 대개 며칠 안으로 자연히 치유된다.[2]

감기에 대한 오해[편집]

  • 추우면 걸린다 -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생기는 것이다. 기온에 의해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오해가 생겨난 이유는 환절기 때 급격한 기온의 차이로 인간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 발생이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을겨울뿐만 아니라, 이나 여름과 같이 따뜻한 철에도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오히려 매우 추운 북극이나 남극에서는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어려울뿐더러 그 곳에 사는 생명체가 거의 없어 전염매개가 없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3]
  • 약을 먹으면 빨리 낫는다 - 감기약은 증상이나 통증을 완화해 줄 뿐이다. 감기에 대항하는 것은 환자의 면역뿐이다. 인위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은 오히려 면역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 감기가 악화되면 독감이 된다 - 감기와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병하며, 그 증상도 감기와는 차이가 있다.[4]

대중 문화[편집]

한국에는 다음과 같은 감기와 관련된 속담이 전해진다.

  • 감기 고뿔도 남은 안 준다 - 매우 인색함을 의미한다.
  •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 - 여름에는 감기 환자가 적음을 의미한다.

주석[편집]

  1. 안덕균 (1991년 7월 31일). 《민간 요법》. 서울: 대원사
  2. 감기와 폐염, 《글로벌 세계 대백과》
  3. 젖은 머리로 외출하면 감기 걸릴까?, 《한겨레》, 2008.9.26.
  4. 독감과 감기, 뭐가 다를까?, 《한겨레》, 2008.1.4.

같이 보기[편집]

참고 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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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고리[편집]

  • eMedicin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