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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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이하 "범국본")는 대한민국시민 단체이다. 안티이명박이나 안티MB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설립 당시 이름은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였으며 초기에 2MB 탄핵투쟁 연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범국본은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인터넷 포털 다음카페를 열어 온라인 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 회원 수는 약 8만 명이다.

설립[편집]

2007년 12월 19일, 17대 대선의 투표가 끝난 오후 7시경 네티즌 "하늘오빠"가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라는 이름의 다음 카페를 개설했고 2일 만에 회원 수가 5000명을 넘었다.[1] 2008년 2월 1일에는 정관을 제정하여 단체의 목적과 구성 등을 명확히 하였다.

구성[편집]

범국본이 운영하는 온라인 본부에 가입한 사람은 회원의 자격을 가진다. 한때 전국 주요 지역마다 지역별 모임이 있었으며, 이들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의 촛불 집회를 주도하였다. (2008년 대한민국의 촛불 시위#서울 외 참고) 기관지인터넷 언론서울의소리를 운영하고 있다.

활동[편집]

배경[편집]

이명박은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한반도 대운하 사업, 공기업 민영화, 고등학교 0교시 도입, 해외 추가 파병 추진, '강부자(강남·부동산·자산가) 내각' 구성, '일본 과거사 용서' 발언 등으로 인해 일부 국민의 많은 반발을 불러왔고, 특히 18대 총선이 끝난 직후 이명박이 미국을 방문해 타결된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 협상은 대한민국 내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이명박의 이러한 일련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불만은 그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졌으며, 범국본을 비롯하여 여러 시민 단체들이 이명박을 탄핵하기 위한 각종 시위 등을 벌이고, 인터넷에서도 백만 명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탄핵 서명에 동참하였다.[2]

2008년 4월 이전[편집]

범국본은 2007년 12월 22일부터 이명박 탄핵을 목표로 한 촛불 집회를 주최하여 2008년 4월 26일까지 꾸준히 집회를 열었다. 범국본의 주장에 따르면 평균 참가자 수는 100명 ~ 200명 선이었다. 각지에서 열린 당시 집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08년 촛불 시기[편집]

범국본이 이명박 탄핵 운동을 벌이던 도중, 4월 29일 문화방송PD수첩 프로그램이 미국산 쇠고기의 실태를 방영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커졌고, 5월 2일에 긴급히 "미친 소 너나 처먹어라"라는 제목의 촛불 집회를 청계천 소라광장에서 개최하였다. 여기에 1만 5천 명 가량의 시민들이 참가하였고, 이것이 2008년 대한민국의 촛불 시위의 시작이 되었다.[3] 이후 범국본은 '미친소 비대위'를 만들어, 미국산 쇠고기 협상 반대 운동을 통해 이명박 탄핵 운동을 진행하였으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 참여하였다. 시위 기간 중 범국본의 온라인 본부는 다음 아고라와 함께 촛불 시위 참여자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대표적인 장소가 되었다. 촛불 시위 시작 직후부터 조중동 등 보수 매체들은 연일 촛불 시위를 비난하였고[4][5][6] 주도 단체들을 '시민을 선동하는 반미좌파'로 규정하여 범국본은 이에 '조선일보 비대위'를 만들어 대응하였다. 촛불 시위에 대한 조중동의 비난 일변도의 논조로 인해 참여자들 사이에서 조중동에 광고를 싣는 업체들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났고[7] 이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편집]

2008년 촛불 시위가 끝난 이후 범국본 자체의 활동은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다른 여러 단체에서 범국본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8] 2009년 이후 이명박 정부 시기 범국본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2013년부터 2016년 촛불 전까지[편집]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016년 촛불 집회 전까지 단체의 이름으로 펼친 활동 중 언론 보도 등 문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 제6회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선거 부정을 경계하고자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하는 단식 농성과 함께 집회를 개최하였다.[10]
  •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한 반북단체를 외환죄, 국가보안법 위반, 항공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였다.[11]
  • 이명박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통해 주장한 사실들에 대해 2015년 2월 9일 이명박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과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고발하였다.[12][13]
  • 2016년 1월 1일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로 단체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6년 촛불 및 19대 대선 시기[편집]

범국본은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에 참여하여 촛불 집회를 개최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19대 대선 시기 검찰 고발 위주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서 계엄령 선포와 군사 쿠데타 등을 주장한 박사모탄기국을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하였다.[14][15]
  • 19대 대선에서 '가짜 뉴스'를 유포한 의혹을 받은 자유한국당 관련 인사들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였다.[16]
  • 19대 대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의 '이명박 BBK 은폐 발언'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였다.[17][18]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편집]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범국본은 이명박과 이명박 정부의 잘못을 밝히기 위해 관련자들을 수사하여 처벌할 것을 주장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명박 집 앞에서 이명박의 구속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와 함께 오염된 물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하였으며, 이후 추가 행동을 예고하였다.[19][20]

사건[편집]

조계사 흉기 피습[편집]

2008년 9월 9일 조계사 앞에서 범국본 회원 3명이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다.[21] 이 사건은 몇 가지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범국본 측은 "당시 피의자에게서 술에 취한 기운을 전혀 느낄 수 없었고 결코 우발적인 범행일 수 없다"며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의문들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22] 또한 "박씨가 안티 이명박 카페 회원들만 선택해서 범행을 저지르는 등 계획적이었으며 경찰도 수수방관하는 등 의문점이 많다"며 "하지만 경찰은 박씨가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몰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3]

후원금 횡령 의혹과 무죄 선고[편집]

조계사 앞에서의 회원 피습 사건 이후 범국본은 '조계사 비대위'를 만들고 치료비 모금 운동을 벌였다. 이후 회원에게서 7580여만원을 모금한 뒤 4300여만원을 촛불집회 등 시위자금과 사무실 임대료, 술값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조계사 비대위 총무 김모씨가 구속되었다. 경찰은 범국본의 당시 부대표 백 모 씨 등 운영진 8명도 같은 혐의로 수사했다.[24][25] 2016년 1월 19일 대법원은 범국본 운영진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하였다.[26] 이에 범국본은 당시 이를 보도한 언론사들에 정정보도를 청구하고 조선일보, 동아일보, 헤럴드경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 이에 동아일보에는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고[27], 각 언론사들은 추후보도 또는 정정보도를 내었다.[28][29][30][31]

박근혜 5촌 살인사건 관련 의혹 보도와 명예훼손 피소[편집]

범국본의 기관지인 서울의소리는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박근혜의 5촌 살인사건 관련 의혹, 박근혜와 최태민의 내연관계 의혹, 동생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 납치 의혹 등을 보도하였다. 이에 박근혜는 서울의소리 편집인 백 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고, 서울중앙지법은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였다. 이에 대해 백 씨는 "재판부가 언론의 자유를 가볍게 판단한 것 같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32]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오마이뉴스 (2007년 12월 21일). “네티즌 '이명박 탄핵 범국민운동본부' 조직”. 
  2. 세계일보 (2008년 5월 4일). '이명박 탄핵' 서명 100만명 돌파”. 
  3. 오마이뉴스 (2008년 5월 3일). “미국산 쇠고기를 거부할 수밖에 없는 이유”. 
  4. 미디어오늘 (2008년 5월 7일). “조중동 편향 보도 국민저항 부르나”. 
  5. 동아일보, 10일자 사설 (2008년 5월 9일). “광우병 촛불집회 배후세력 누구인가”. 
  6. 조선일보, 27일자 사설 (2008년 5월 26일). '촛불집회', 엉뚱한 세력에 판 벌여줘선 안 돼”. 
  7. 한겨레 (2008년 6월 23일). “조중동 "광고 불매 부추겨도 죄" 압박”. 
  8. 경향신문 (2009년 5월 1일). “촛불 1년…평범한 시민들 '일상 속 운동가' 변신”. 
  9. 경향신문 (2009년 4월 17일). “인터넷카페 '촛불시민연석회의'로 뭉친다”. 
  10. 오마이뉴스 (2014년 4월 12일). “선거조작, 이번 지방선거도 다르지 않습니다”. 
  11. 오마이뉴스 (2014년 10월 22일). “삐라 살포 반북단체 대표 '항공법' 위반 고발 당해”. 
  12. 뉴시스 (2015년 2월 10일). “시민단체, MB '대통령의 시간' 회고록 기밀누설 혐의 고발”. 
  13. 미디어오늘 (2015년 2월 10일). ““누군가는 이명박 법정에 세우는 일 해야했다””. 
  14. 뉴시스 (2017년 1월 25일). "계엄령 선포, 촛불 반란군 죽여야" 박사모 회장 등 고발 당해”. 
  15. 미디어오늘 (2017년 1월 25일). “‘탄핵인용시 폭동’ 주최측 내란선동죄로 고발당했다”. 
  16. 중앙일보 (2017년 4월 18일). ““'가짜뉴스로 내란선동 의혹' 국정원 前상황실장 등 고발당해””. 
  17. 뉴스토마토 (2017년 7월 5일). ““시민단체 "BBK 막아줬다 자백"…홍준표 대표 고발””. 
  18. 오마이뉴스 (2017년 7월 12일). ““검찰, '홍준표 BBK사건 범죄은폐 의혹' 고발인 조사 착수””. 
  19. 서울의소리 (2017년 10월 15일). '적폐 몸통' 이명박 단죄에 나선 '쥐를잡자 특공대'. 
  20. 국민일보 (2017년 10월 16일). “이명박 전 대통령 저택 앞에 ‘녹조라떼’ 배달한 시민”. 
  21. 민중의소리 (2008년 9월 9일). “30대 남성, 조계사 촛불시민들에 칼 휘둘러.. 1명 생명 위독”. 
  22. 프레시안 (2008년 9월 9일). “조계사 앞 '식칼 테러'…"경찰 아무도 제지 안 해". 
  23. 뉴시스 (2008년 9월 9일). '안티 이명박 카페' 회원들 "피습사건 명백한 진상규명" 요구”. 
  24. 서울신문 (2010년 5월 27일). '안티 MB' 사이트 후원금 횡령 조사”. 
  25. 민중의소리 (2010년 5월 26일). “‘안티MB’카페 운영진 횡령 "혐의" 구속”. 
  26. 세계일보 (2016년 1월 19일). “대법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당시 시위비용 모금은 불법 아냐". 
  27. 오마이뉴스 (2017년 8월 12일). “법원 "동아일보, 안티MB 카페 대표에 손해 배상하라". 
  28. 노컷뉴스 (2016년 4월 18일). “['안티MB' 카페 부대표 횡령 혐의 관련 추후보도문]”. 
  29. 연합뉴스 (2016년 4월 20일). '안티MB' 카페 부대표 횡령 혐의 관련 추후보도문”. 
  30. 중앙일보 (2016년 4월 21일). “[알려드립니다]'안티MB' 카페 대표 관련 기소, 무죄 판결”. 
  31. 동아일보 (2017년 9월 1일). “안티MB카페 백은종 대표 관련 정정보도”. 
  32. 오마이뉴스 (2015년 1월 28일). “주진우 무죄 받은 '박지만 5촌' 보도, 백은종은 벌금형”.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