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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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로시병
레프로시병에 걸린 24세 남성
레프로시병에 걸린 24세 남성
ICD-10 A30.
ICD-9 030
질병DB 8478
MeSH D007918
MedlinePlus 001347
OMIM 246300

레프로시병(Hansen病)은 나병(癩病, leprosy)이라고도 하는 전염병이다. 하지만 나병이나 문둥병이라는 말은 레프로시인들이 싫어하므로, 레프로시병으로 부르는 게 예의이다. 원인균인 나균에 의하여 피부말초신경을 주로 침해하는 만성전염성 면역 질환이다.

전염병이라는 사실, 신체가 흉한 모습으로 변형되는 후유증, 치료제 개발 이전 불치병으로 인식되었던 과거 상황이 맞물려 대중들이 거부감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 레프로시병의 전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치료를 받지 않는 심각한 상태의 환자와 긴밀한 접촉을 할 경우에나 전염이 되는 것이다. 또한 약물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특히 한국에서는 진단과 치료 등 전 과정의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므로 레프로시병은 더 이상 무서운 병이 아닌 것으로 인식해도 무방하다. [1]

대한민국의 레프로시병 역사[편집]

레프로시병은 구약성서에서 천벌로 묘사되거나 한국의 경우 문둥이라는 말이 전라도나 경상도 지방의 욕설일 정도로 옛날부터 멸시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멸시는 근대에도 계속되어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은 레프로시병환자들을 소록도에 강제 수용했으며, 불임수술, 강제노역 등으로 그들의 인권을 짓밟았다. 심지어는 당시 병원장이었던 수호원장이 언론에서는 환자들을 보살피는 선행을 베푼다고 미화되었지만 실제 삶속에서는 레프로시인들을 강제노역, 여성과 남성의 분리, 불임수술 등으로 못살게 굴다가 환자에게 살해당하는 일도 있었다. 특히 일명 물방이라고 하는 독방에 가두기도 했는데 방의 구조가 문턱이 굉장히 높고 방에 고의로 물을 채워넣은 구조로서 이는 나병환자를 하루라도 빨리 죽이기 위해서 특별히 고안되었다고 한다. 이 물방에 갇힌 나병환자들은 겨울이 되면 물방의 얼음이 얼어붙는 바람에 얼어죽기도 했다.

광복이후에도 비토리섬이라는 곳에서는 토지소유문제로 분쟁이 발생 지역주민들에게 학살당하는 일 등이 벌어질 정도로 레프로시인들은 비극의 역사를 걸어왔다. 이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된 것은 1965년 당시 소록도국립병원장이 소록도에 거주하는 레프로시병 환자들을 배려, 과수업, 양돈업 등으로 자립을 할 수 있게 하면서부터였다.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한국 레프로시 복지 협회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