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티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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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typhoid fever
가슴 주변에 붉은 반점을 보이는 환자
가슴 주변에 붉은 반점을 보이는 환자
ICD-10 A01.0
ICD-9 002
질병DB 27829 med/2331
MeSH D014435
MedlinePlus 000303

장티푸스(腸-,typhoid fever)는 살모넬라 균의 일종인 Salmonella enterica serovar Typhi에 의한 급성 전신 감염 질환이다.

임상 증상[편집]

장티푸스 환자는 지속되는 고열, 복통, 비장 비대, 섬망, 기타 전신 질환을 보인다. 소아의 경우 설사가 잘 나타나는 반면, 성인에서는 변비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

장티푸스 환자는 감염 후 잠복기를 거친 다음, 1~2주가 지나 서서히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 장티푸스균은 잠복기 동안 회장파이어스 패치와 장간 림프절대식세포에 의해 포식되어 세포 내에서 생존, 증식한다. 대식세포가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장티푸스균도 전신으로 퍼진다.

감염 후 2주가 되면,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발열, 두통, 담낭염, 장미진, 간염이 나타나기도 하며, 골수로 전파되어 백혈구감소증, 범혈구감소증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면역이 활성화되면서 비장 비대, 림프절 괴사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감염 후 3주에 접어들면 출혈과 천공이 발생하는데, 첫 증후는 체온의 급격한 저하 또는 맥박의 증가이며, 특히 우하복부의 복통, 압통 및 경직시 장천공을 의심해야 하며, 질환이 잘 관리되지 못하면 3~4주 내에 죽음에 이를 수 있 다.

진단[편집]

임상적으로 장열(지속적인 고열, 복통, 상대적 백혈구 감소증, 상대적 서맥)을 통해 진단하나, 혈액 배양을 통해 더 정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단, 혈액 배양은 항생제를 복용하면 음성으로 나오므로, 이 때에는 골수 배양을 실시한다.

예방과 치료[편집]

예방 접종 백신을 맞는 어린이

예방[편집]

개인 위생 및 철저한 환경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전파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장기 보균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며, 2년간 보균검사를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은 고위험군에만 접종한다.

  •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가족 등)
  • 장티푸스가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이나 파병되는 군인
  • 장티푸스균을 취급하는 실험실 요원
  • 간이급수시설 지역 중 불완전 급수지역 주민이나 급수시설 관리자
  • 집단급식소, 식품위생접객업소 종사자

현재 사용되는 장티푸스 백신은 비경구용 아단위 백신(Vi polysaccharide) 백신과 경구용 생백신의 두 가지가 있다. 경구용 약독화 생백신(Ty21a)은 5세 이상의 소아와 성인에서 투여 가능하고 격일로 총 3∼4회 투여하며, 37℃를 넘지 않는 물로 식사 한 시간 전 공복상태에서 하루 1캡슐씩 복용하도록 한다. 비경구용 아단위 백신은 0.5 mL을 1회 근주하고 3년마다 추가 접종한다.[1]

치료[편집]

환자는 열로 인해 수분과 전해질 유실이 심하므로, 수분과 전해질의 대량 섭취가 필요하다. 장티푸스의 치료 약제로는 퀴놀론 계통의 항생제가 가장 많이 쓰인다. 단, 어린이에게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으로 치료한다. 만약 장천공이 발생한 경우에는 빨리 천공된 장을 수술적으로 절제하여야 하며, 혐기성균을 제거하는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한다. 어떠한 항생제든 장티푸스 치료에 있어 임상효과는 서서히 나타나, 2∼3 일이 지나야 열이 떨어지기 시작해 정상체온으로 되기까지 5∼7 일이 걸린다. 환자를 보균자로 이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는 증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당분간 유지하여야 한다.

발병 사례[편집]

티푸스 매리라는 불명예를 안은 매리 맬론

티푸스 환자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미국에서 최초의 환자로 밝혀진 "매리 맬론"으로 그녀는 《티푸스 메리》등으로 불린다. 그녀는 요리사로 주변의 인물 53명에게 전염을 시켰다. 그 중 세 명이 그 병으로 사망했다. 그녀는 1900년부터 수차례 직장을 옮긴 후 1906년까지 주변인들을 감염시켰으며, 1907년 7월 15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기사화 되었다. 정작 그녀 자신은 1938년 69세의 나이로 폐렴으로 사망했다.[2]

대한민국[편집]

2010년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는 2001년 크게 유행하여 401건이 발생한 것이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회수이며, 매년 약 200건 전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주석[편집]

  1.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 장티푸스. 2010년 10월 29일에 확인.
  2. 영어위키번역

바깥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