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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가 배를 타고 폭우가 쏟아지는 바다에서 방향을 잃었다가 처음 보는 작은 섬에 도착했는데, (대략 지금으로 치자면)[[초등학교]] [[운동장]]만한 면적의 작은 섬이고 [[자갈]]과 [[바위]] 밖에 없는 섬이 있더라.<br /> |
|"어부가 배를 타고 폭우가 쏟아지는 바다에서 방향을 잃었다가 처음 보는 작은 섬에 도착했는데, (대략 지금으로 치자면)[[초등학교]] [[운동장]]만한 면적의 작은 섬이고 [[자갈]]과 [[바위]] 밖에 없는 섬이 있더라.<br /> 그런데 섬 한가운데에 돌을 쌓아 올려 만든 [[사당]] 같은 게 보여서 가보니 한칸짜리 사당 안에는 밥상이 있고 그 위에 김이 피어오르는 쌀밥 한 그릇이 놓여 있더라. 주위를 아무리 살펴봐도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br /> 사람이 숨을 만한 장소도 없는데 막 지어 올린 듯한 쌀밥이 놓여 있으니 섬뜩해져서 비바람을 무릅쓰고 섬을 떠나 버렸다더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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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섬 한가운데에 돌을 쌓아 올려 만든 [[사당]] 같은 게 보여서 가보니 한칸짜리 사당 안에는 밥상이 있고 그 위에 김이 피어오르는 쌀밥 한 그릇이 놓여 있더라. 주위를 아무리 살펴봐도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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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숨을 만한 장소도 없는데 막 지어 올린 듯한 쌀밥이 놓여 있으니 섬뜩해져서 비바람을 무릅쓰고 섬을 떠나 버렸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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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당이 아닌 초가집 혹은 쌀밥이 아니라 보리밥이라 하는 여러가지 변주가 있으나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 섬이 나타나더라."는 점은 변형되지 않는 공통점으로 보여진다. [[1984년]] [[제주대학교]]가 이곳을 탐사한 뒤, 이 섬을 [[파랑도]]라고 명명하고 이를 전설상의 이어도와 결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 전설상의 이어도와 이 섬의 상관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
:여기서 사당이 아닌 초가집 혹은 쌀밥이 아니라 보리밥이라 하는 여러가지 변주가 있으나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 섬이 나타나더라."는 점은 변형되지 않는 공통점으로 보여진다. [[1984년]] [[제주대학교]]가 이곳을 탐사한 뒤, 이 섬을 [[파랑도]]라고 명명하고 이를 전설상의 이어도와 결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 전설상의 이어도와 이 섬의 상관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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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7세기]] 후반에 쓰여진 [[하멜 표류기]]에도 이어도로 추정할 개연성이 있는 암초가 언급되어 있다.<ref>{{뉴스 인용 |
*또, [[17세기]] 후반에 쓰여진 [[하멜 표류기]]에도 이어도로 추정할 개연성이 있는 암초가 언급되어 있다.<ref>{{뉴스 인용 |제목 = "하멜표류기에 이어도 추정 암초 기록 있다" |url =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_New.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22%ed%95%98%eb%a9%9c%ed%91%9c%eb%a5%98%ea%b8%b0%ec%97%90+%ec%9d%b4%ec%96%b4%eb%8f%84+%ec%b6%94%ec%a0%95+%ec%95%94%ec%b4%88+%ea%b8%b0%eb%a1%9d+%ec%9e%88%eb%8b%a4%22&contents_id=AKR2012031215660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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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멜표류기에 이어도 추정 암초 기록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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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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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새벽에 우리는 조그마한 섬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해서든 섬 뒤편에 [[닻]]을 내릴 만한 장소를 찾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는 닻을 내리는 데 성공했다.<br /> |
|"8월 1일 새벽에 우리는 조그마한 섬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해서든 섬 뒤편에 [[닻]]을 내릴 만한 장소를 찾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는 닻을 내리는 데 성공했다.<br /> 그 섬 바로 뒤편에 큰 '''암초'''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닻을 내린 상태로 있어야만 했으며 바다는 더욱더 거세어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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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 바로 뒤편에 큰 '''암초'''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닻을 내린 상태로 있어야만 했으며 바다는 더욱더 거세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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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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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0일 (월) 17:42 판
이어도 다른이름: 파랑도, 이어초, 소코트라 암초, 쑤옌자오(중화인민공화국 주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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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 |
위치 | 동중국해의 북쪽 지역 |
좌표 | 북위 32° 07′ 22.63″ 동경 125° 10′ 56.81″ / 북위 32.1229528° 동경 125.182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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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 해저 -4.6 m |
실효 지배 |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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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주장 | |
대한민국 | |
중화인민공화국 |
이어도(離於島), 이어초(離於礁), 소코트라 암초(영어: Socotra Rock(Reef)) 혹은 쑤옌자오(중국어 간체자: 苏岩礁, 정체자: 蘇岩礁)는 등수심선 50 m를 기준으로 길이는 남북으로 1800 m, 동서로 1400 m, 면적 약 2 ㎢의 암초로, 동중국해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암초는 가장 윗부분이 평균 해수면에서 4.6 m 아래의 바닷속에 있어서 높이 10 m 이상의 심한 파도가 치지 않는 이상 여간해서는 그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다.[1][2] 암초의 정상부를 기준으로 동쪽과 남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과 북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이어도 일대는 약 1만1000년 전인 빙하기(glacial age)에는 제주도와 연결된 육지였는데, 현재의 간빙기(interglacial age)가 되면서 바닷물의 높이가 상승해 해저 대륙붕이 되었다.[3]
현재 이 지역은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사이에 배타적 경제 수역의 설정을 둘러싼 갈등이 있다.
명칭
이어도는 한국어권에서 주로 쓰이며 쑤옌자오는 최근 중국 공산당에서 부르는 이름이다.[1] 영어권에서는 영국 상선 소코트라(Socotra)호가 1900년에 발견하였다는 것에 착안해 선박의 이름을 따서 소코트라 암초(영어: Socotra Rock(Reef))라 한다.
위치
북위 32° 07′ 22.63″ 동경 125° 10′ 56.81″ / 북위 32.1229528° 동경 125.1824472° 에 위치해 있으며,
- 대한민국의 유인도인 마라도(馬羅島)에서 남서쪽으로 149 km(80 해리, 93 마일) 떨어진 동중국해 북서쪽의 한중 잠정 조치 수역 내에 위치해 있다.[4]
-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무인도이자 바위섬인 퉁타오(童島, 중국어 간체자: 童岛 | 중국측 관방 공식명칭: 하이자오 중국어 간체자: 海礁岛)[5] 에서는 245 km(132 해리, 152 마일), 유인도인 위산다오 [6](余山島, 중국측 관방 공식명칭: 중국어 간체자: 余山岛[7])에서는 287 ㎞(155 해리, 178 마일) 떨어져 있다.[8][9]
- 일본 나가사키 현 고토 시(틀:Ja-y)에 있는 도리시마(히젠토리시마 틀:Ja-y)암초에서는 276 km(148 해리, 171 마일) 해상에 위치한다.
설화 및 역사
근·현대 이전 기록
한국
- 옛 제주도 사람들은 이 섬을 이상향으로 생각하는 전설이 있었다. 이 섬은 원래 구전되는 전설에 따르면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어부들이 가는 섬, 어부들이 죽으면 가는 환상의 섬으로 알려져 왔다. 구전되는 설화마다 세부사항은 다르지만, 크게 각 설화마다 대략적으로 일치하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10]
"어부가 배를 타고 폭우가 쏟아지는 바다에서 방향을 잃었다가 처음 보는 작은 섬에 도착했는데, (대략 지금으로 치자면)초등학교 운동장만한 면적의 작은 섬이고 자갈과 바위 밖에 없는 섬이 있더라. 그런데 섬 한가운데에 돌을 쌓아 올려 만든 사당 같은 게 보여서 가보니 한칸짜리 사당 안에는 밥상이 있고 그 위에 김이 피어오르는 쌀밥 한 그릇이 놓여 있더라. 주위를 아무리 살펴봐도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사람이 숨을 만한 장소도 없는데 막 지어 올린 듯한 쌀밥이 놓여 있으니 섬뜩해져서 비바람을 무릅쓰고 섬을 떠나 버렸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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