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융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카를 융

칼 구스타프 융(독일어: Carl Gustav Jung [ˈkarl ˈgʊstaf ˈjʊŋ], 1875년 7월 26일 - 1961년 6월 6일)은 스위스정신의학자분석심리학의 개척자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지 않고 바젤 대학교취리히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여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에서 일하면서 병원의 원장이었던 오이겐 블로일러의 연구를 응용해 심리학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이전 연구자들이 시작한 연상 검사를 응용하면서 자극어에 대한 단어연상을 연구하였다. 이 연상은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당시 학계에서 자주 금기시 되고는 하였다. 그는 특정한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지금은 유명해진 '콤플렉스' 라는 단어를 사용해 이에 관련된 학설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또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학 연구를 하기도 했지만 프로이트의 성욕중심설말고도 알프레트 아들러의 사회심리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13년을 전후해서 독자적으로 이들의 양립에관한 연구로 분석심리학설을 작업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그는 인간의 내면에는 의식과 무의식의 층들이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한걸음 더나아가 특히 개체로 하여금 내면의 무의식들이 통일된 전체를 실현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초월적 기능(transcendental function)이 있음을 주장했다.[1][2][3] 그는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심리치료법을 개발하여 이론화하였고 심리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개체화'(individuation)라고 하는 자신의 신화를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좀더 유연하고 온전한 인격체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1914년 사임하기까지 국제정신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한바있으며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의 심리학 교수, 바젤 대학교의 의학심리학 교수로 재직하였었고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융의 심리학[편집]

융은 한 개인의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집단무의식이 대립구도(enantiodromia)를 이루면서 이러한 대립속에서 끊임없이 조화를 향해 역동적으로 움직인다는것을 인식하고서 이러한 연구가 심리학이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이를 도울수있는 길일것으로 여겼다.[4][5]

언급[편집]

융의 묘비명에는 "부르든 부르지 않든, 신은 존재할 것이다"고 적혀 있다. 그는 신에 대해서 그의 생각을 "나는 그분을 믿는 게 아니라, 그분을 압니다."라고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바있다.

The meaning of my existence is that life has addressed a question to me. Or, conversely, I myself am a question which is addressed to the world, and I must communicate my answer, for otherwise I am dependent upon the world's answer. That is a suprapersonal life task, which I accomplish only by effort and with difficulty. (Chapter 11-On Life after Death,P318-Memories, Dreams, Reflections,1962)
내 존재의 의미는 나의 삶이 나에게 질문한다는 데에 있다. 한편 이것은 반대로, 나 자신이 세상에게 나의 대답을 전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세상의 응답에만 의존하게될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스스로의 질문에 답하는 것) 그것은 내 개인적인 것을 초월하는 사명으로 이는 오직 내가 전력을 다해 노력할 때에 비로소 도달할 수 있다. - 기억, 꿈, 반사상 11장 사후 생애 - P318
Here is the greatest and smallest, the remotest and nearest, the highest and lowest, and we cannot discuss one side of it without also discussing the other. No language is adequate to this paradox. Whatever one can say, no words express the whole. (Chapter 12-Late Thoughts III ,P354 MDR)
여기 있는 가장 큰 것과 가장 작은 것, 가장 먼 것과 가장 가까운 것, 가장 높은 것과 가장 낮은 것처럼 한 쌍으로 되어있는 둘 중에서 어느 한 단어만으로 표현하는 그 한 쪽 면만으로는 나머지 다른 면을 표현할 수 없다. 어떠한 언어의 사용도 이러한 역설을 해결하기에는 온전하지 않다. 어떻게든 한쪽을 말할 수 있을지라도 그 자체로는 전체를 다룰 수 없다는 것이다. - 기억, 꿈, 반사상 12장 최종 사변 III - P354
The fact, therefore, that a polarity underlies the dynamics of the psyche means that the whole problem of opposites in its broadest sense, with all its concomitant religious and philosophical aspects, is drawn into the psychological discussion. (Chapter 12-Late Thoughts II ,P349-350 MDR)
그러므로, 극성이 정신의 역동성의 기초가된다는 사실은 그 대립물의 전체적인 문제를 종교적, 철학적 측면 모두를 포함하는 가장 넓은 의미를 갖는 심리학적인 논의로 끌어들인다. - 기억, 꿈, 반사상 12장 최종 사변 II - P349~350

집단무의식[편집]

The collective unconscious is the sediment of all the experience of the universe of all time, and is also an image of the universe that has been in process of formation for untold ages. In the course of time certain features have become prominent in this image, the so-called dominants. These dominants are the ruling powers, the gods; that is, the representations resulting from dominating laws and principles, from average regularities in the issue of the images that the brain has received as a consequence of secular processes.(Collected Papers on Analytical Psychology 1917- CHAPTER XIV THE PSYCHOLOGY OF THE UNCONSCIOUS PROCESSES - IX(VERSE) The Dominants of the Super-Personal Unconscious P432)[6]
집단적 무의식은 모든 시간의 우주에 대한 모든 경험의 축적물이며, 또한 말할것도 없이 여러 세대 동안 형성되어 온 우주의 이미지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정 이미지가 이 이미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소위 우성인자(dominants)입니다. 이 우성인자들은 지배 세력, 신들입니다. 즉 뇌가 세속적인 과정의 결과로 받은 이미지의 문제에 있어서 평균적인 규칙성으로부터의 법률과 원칙을 지배함으로써 생겨난 표현입니다.(분석심리학논문집 14장9절 초인격적인 무의식의 우성들 P432)


장자의 꿈[편집]

But then I front of the altar, facing me, sat a yogi in lotus posture, in deep meditation. When I looked at him more closely, I realized that he had my face. I started in profound and awoke with the thought: "Aha, so he is the one who fright, is meditating me. He has a dream, and I am it." I knew that when he awakened, I would no longer be. (Memories, Dreams, Reflections - Chapter 11-On Life after Death, P323)
그런데 제 앞에있는 제단에서 저를 향해 요기(Yogi)[7]가 연꽃 자세에서, 깊은 명상에 빠져 앉아있었습니다. 내가 그를 더 자세히 보았을 때, 나는 그가 내 얼굴을 가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심취하기 시작했으며 생각과 함께 깨어났습니다. '아, 그는 공포에 빠져서 나를 명상하고있다. 그는 꿈이었다, 나는 지금 깨어있다.' 나는 그가 깨어 났을 때 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편 장자는 자신을 '나비의 꿈'으로 언급한바있다.

昔者莊周夢爲胡蝶,栩栩然胡蝶也。自喻適志與!不知周也。俄然覺,則蘧蘧然周也。不知周之夢爲胡蝶與胡蝶之夢爲周與?周與胡蝶,則必有分矣。此之謂物化。 (莊子 內篇 第二 齊物論)[8]
예전에 장주는 꿈 속에서 나비가 되었다. 너무나 좋았고 황홀한 나비가 되어 있었다.스스로도 즐거워서 마음 따라 팔랑팔랑 춤추고 있었다. 내가 나인지 몰랐다. 깜짝 깨보니, 어라 장주다. 지금 장주의 꿈 속에서 나비가 되었는지, 나비의 꿈속에서 장주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장주와 나비에는 확실히 구별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물질의 변화라는 것이다. (장자 내편 제물론)

저서[편집]

저서로는 '무의식의 심리학' (Psychology of the Unconscious , 1916),분석심리학에대한 두편의 에세이(Two Essays on Analytical Psychology),칼 융의 작품집,분석심리학 논문집, '기억,꿈,반사상(反射像)'(Memories, Dreams, Reflections,1962) 등이 있다.[9]

함께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참고[편집]

  1. (분석심리학 논문집14-THE PSYCHOLOGY OF THE UNCONSCIOUS PROCESSES )https://ko.wikisource.org/wiki/%EB%B6%84%EC%84%9D%EC%8B%AC%EB%A6%AC%ED%95%99_%EB%85%BC%EB%AC%B8%EC%A7%91/Chapter14
  2. (분석심리학 논문집15-THE CONCEPTION OF THE UNCONSCIOUS)https://ko.wikisource.org/wiki/%EB%B6%84%EC%84%9D%EC%8B%AC%EB%A6%AC%ED%95%99_%EB%85%BC%EB%AC%B8%EC%A7%91/Chapter15
  3. 분석심리학 논문집14-THE PSYCHOLOGY OF THE UNCONSCIOUS PROCESSES - VI The Synthetic or Constructive Method
  4. 분석심리학 논문집14-THE PSYCHOLOGY OF THE UNCONSCIOUS PROCESSES - IV The Two Types of Psychology
  5. (위키낱말사전-에난치오드로미아-대극균형작용)https://ko.wiktionary.org/wiki/enantiodromia
  6. (CPAP-C14V9 P432)https://ko.wikisource.org/wiki/%EB%B6%84%EC%84%9D%EC%8B%AC%EB%A6%AC%ED%95%99_%EB%85%BC%EB%AC%B8%EC%A7%91/Chapter14#IX.%E2%80%94The_Dominants_of_the_Super-Personal_Unconscious
  7. 요기(Yogi)-요가(yoga) 수행자
  8. (위키문헌-장자 내편 제2 제물론)https://ko.wikisource.org/wiki/%EC%9E%A5%EC%9E%90/%E9%BD%8A%E7%89%A9%E8%AB%96
  9. (위키문헌- 저자:카를 융)https://ko.wikisource.org/wiki/%EC%A0%80%EC%9E%90:%EC%B9%B4%EB%A5%BC_%EC%9C%B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