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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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설(地平說, 영어: flat Earth)은 사이비과학의 한 종류로 땅의 모양이 구체가 아니고(즉 지구가 아닌) 평면의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견해다.

개요[편집]

기원전 4세기 경 고대 그리스의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땅의 모양이 둥글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땅이 평평하다고 믿었다. 기원전 330년 경 아리스토텔레스는 처음으로 땅이 구체라는 증거를 내놨다. 또한 에라토스테네스가 실험적이고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근대 초기까지 유럽 전역에서 땅이 구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중국 전통과학에서는 상고시대부터 근세까지 오랫동안 지평설이 정설이었다. 혼천설 같은 우주론에서 땅을 "계란 노른자"에 비유한 것은 땅의 위치(하늘의 한가운데)를 설명하기 위함이지 땅의 모양을 설명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개천설에서는 땅의 형상을 북극이 꼭대기인 반구형으로 설명했으나 혼천설과의 경쟁에서 패배해 사장되었다. 그래서 중국 전통 우주론에서는 둥근 하늘의 한가운데에 평평한 땅이 있다고 여겼고, 명청시대에 예수회 선교사들이 선교의 일환으로 지구설을 전파하려 했으나 지지부진했다.

태동 및 전개[편집]

하지만 땅이 평평하다는 개념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남아 있었다. 6세기 경 쯤에는 코스모스 인디코플라우스테스가 기독교 지형학을 출간함으로써 지구설은 이교도 주장으로 치부되었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영국의 발명가 사뮤엘 로버텀(Samuel Rowbotham)(1816-1884)이 평평하다는 것을 지지하는 가설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성경 몇 구절들을 해석했으며, 땅은 구가 아니다<Earth Not a Globe>라는 16쪽짜리 팜플릿을 발행했다. 땅이 평평하다고 가정하는 천문학인 로버텀의 체계에 의하면, 땅의 중심은 북극이고 남쪽의 테두리는 남극의 얼음벽으로 이루어져있다. 해와 달은 땅으부터 3000마일(4800km)이 떨어져있고 우주에서 3100마일(5000km) 떨어져 있는 평평한 원판이다. 로버텀의 가설은 과학자들과 대중의 논쟁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주의를 끌게 됐다. 저명한 동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Alfred Russel Wallace)가 참여, 베드포드 레벨 실험(Bedford Level experiment)에 관여했다.

로버텀이 죽은 뒤,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평평한 지구 학회(Universal Zetetic Society)를 설립했다. 평평한 지구 학회는 '지구는 구체가 아니라는 평론'(The Earth Not a Globe Review)이라는 제목을 가진 잡지를 20세기 초까지 발행했다.

최근에는 이슬람권에서 테러단체인 보코 하람이 지평설을 주장하며, 땅이 둥글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다.[출처 필요]

비판[편집]

기존 교과서, 전공서에 적혀있는 '지구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은 모두 사실이다. 예컨대, 바다로 출항한 배가 지평선 너머로 서서히 사라지는 것. 땅이 평평하다면 배는 아래로 꺼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작아지다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겠냐는 지적이다. 또한 천문학적 데이터(관찰 자료)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다른 행성은 구체이고 지구만 평평할 이유는 없지 않냐는 지적이다. 이와 같은 많은 증거를 토대로 물리학자와 지구과학자들은 땅이 둥글다고 증명하였다.

참고[편집]

* 조엘 레비, 《과학자들의 대결》. 지식나이테, 2012년, ISBN 9788893722031 {{isbn}}의 변수 오류: 유효하지 않은 IS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