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급 호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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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급 호위함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경북함.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경북함.
개요
함종 호위함
함급명 울산
운용자 대한민국 대한민국 해군
다음 함급 인천급 호위함
운용수 9척
특징
배수량 경하 1500톤
표준 2180톤
만재 2300톤
전장 102 m
선폭 11.5 m
흘수 3.5 m
추진 CODOG
MTU 538 TB82 디젤엔진 5,940 마력 2기
GE LM2500 가스터빈 53,640 마력 2기
속력 항속 15 노트, 최대 34 노트
항속거리 4000 해리 - 15 노트
승조원 150명
무장 76mm 함포 2문
40mm 함포 3문
AGM-84 하푼 4연장 발사대 2문
3연장 경어뢰발사관 2문
폭뢰 12발
탐지 DA-05 레이더
PHS-32 소나
전자전 ULQ-11K ECM
기타 정보 SLQ-261K TACM 대어뢰기만체계

울산급 호위함(蔚山級護衛艦)은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는 호위함이자 대한민국 해군이 자체 건조한 호위함이다. 초도함명을 따라 울산급으로 불린다. 울산급은 한국 해군 조함단과 조선업계가 고속정보다 큰 군함을 건조한 첫 사례다. 미 해군의 퇴역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설계회사와 기술제휴를 맺었고, 이 배를 만들면서 군함 건조 경험을 쌓았다. 1, 2번함인 울산함과 서울함을 만들 때 처음으로 조함 규정과 매뉴얼을 만들었다. 따라서, 태생부터 장기간 운용에는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해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배임에는 틀림없다. 이때 쌓은 노하우는 이후 세종대왕급 구축함까지 이어지는 해군 현대화의 기틀이 되었다.

건조과정 및 상세 내용[편집]

울산급은 총 9척이 건조된 특이한 구조의 호위함이다. 1980년대에 건조된 2차대전 형 함포 프리깃, 또는 초대형 미사일 고속정. 80년대 국내 선박 업계에서는 호위함 건조 경험이 전혀 없어 외국 회사의 도움을 받아 설계와 제작에 나섰다. 하지만 건조 직후 시험평가에서 균형이 맞지 않아 함수에시멘트를 부어 균형을 맞추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퇴역 울산함, 안보 관광으로 고향서 닻 올렸다

2차선과 3차선의 무장은 2,000톤급 선체에 76mm 함포 2기, 40mm 함포 3기, 어뢰, 폭뢰, 하푼 대함 미사일 8발이다. 1차선은 부포가 40mm 브레다 3기 대신 EM-30mm 함포 4기이다. 2차대전식 함선에 비견할 만한 다포탑이다. 76mm 주포의 1번 포탑을 함수갑판보다 1층 높은 위치부터 쌓았다. 간첩선 사냥 때 사각을 줄이는 경험에 바탕을 둔 이유였다. 예비역 해군중장 엄도재 제독의 저서에 따르면, 해군참모총장이 "거기다 주포를 두는 경우가 어디 있냐?"고 힐난하자 "그럼 구축함이 간첩선을 잡는 경우는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되물어서 승락을 얻어냈다고 한다. 사실 1970년대 한국 해군은 기어링급 구축함의 2연장포로 그 조그만 간첩선을 해치운 기록이 있다.

구축함에나 쓰는 CODOG 추진방식을 채용해서 최대시속이 38노트에 달한다. 추진 기관이 광개토대왕급(DDH 1차선)과 동일하다. 전속 시 고속정인 참수리보다 더 빠르거나 비슷하다. 이는 주적인 북한의 고속정과 당시 한국해군함정이 정말 부족했기 때문에 바다는 열려 있고 해안경계위주여서 북한의 침투수단도 주로 간첩선이 많았는데 이 간첩선을 상대하기 위함이었다.

울산급의 초기 제안에서는 헬리콥터 데크도 있었지만 예산 등의 영향으로 제외했고, 1970년대에 설계되었기 때문에 구축함용 비싼 함대공미사일 시스템과 대공레이더를 달 수 없었다. 대잠은 2차대전식 정도고 소나도 예산에 맞춰서 대함미사일 요격능력은 없지만, 미스트랄 달기 전의 울산급은 대함미사일이 아니라 항공기의 무유도 폭탄 공습에도 취약했다. 하지만 최소한의 지킬 무장으로 2000년대 이후로 보병용 휴대용 대공 미사일인 미스트랄을 장착했다. 참고로 2000년대 이후로 울산급은 퇴역 임박한 함선이다.

여담으로 울산급이 배치완료되던 시대에는 VLS에서 발사하는 염가형 대공미사일이 없었다. 미해군의 염가형 3천 톤대 호위함인 페리급도 1연장 발사대 1개가 있는 정도였으며 이후 2001년경에 기관포 하나를 떼고 RIM-116 RAM을 추가하려는 계획안이 검토되었으나 예산 등의 영향으로 취소되었다. 당시 해군 인트라넷에 RAM 장착 예상도면이 올라오기도 했다라는 소문이 있다.

여담으로 1970년대 ~ 1980년대 초반의 한국의 공업능력이 낮은 시기에 건조되어서 에피소드들이 눈물겹다. 울산급 호위함 건조 에피소드

운용 및 일부 퇴역[편집]

울산급은 타국 구축함들 등에 비해 작은 크기로 태평양을 몇 번이나 왔다갔다 했다. 여담으로 미국은 2차대전 시기 배수량이 비슷한 플레처급 구축함을 대양에서 쓰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역사 깊은 조함 능력과 비교하긴 어렵다. 1990년대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건조되기 전까지 울산급은 우리 해군의 실질적인 주력함이었으며, 그만큼 혹사당했다. 30년을 넘어 40년 넘게 쓰기를 밥먹듯이 하는 해군에서 30년이 넘자 제꺽제꺽 퇴역시켜 버릴 정도이다. 콘크리트 일화처럼 경험 부족도 있었고, 많은 무장을 실은 상부 구조물, 그리고 고속성을 추구하다 보니 악천후에 버티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독도해역에서 배수량이 훨씬 큰 일본 함정과 대치할 때는 아무리 악천후라도 일본이 철수할 때까지는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해군 내부에서는 울산급이라 하지 않고 'FF' (또는 'FFK')라고 칭한다. 미해군의 분류인 호위함 FF를 한국해군이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니까 FF는 호위함(Frigate), FFK는 한국형 호위함을 뜻하는 함정 분류인데 해군 내에선 고유명사처럼 사용한다. 이순신급, 세종대왕급 같은 구축함(DD)들도 미해군 분류법을 모방해 가이드 미사일, 헬기탑재 의미로 DDG, DDH로 분류한다. 역시 고유명사 취급해 광개토대왕급, 충무공 이순신급 대신 DDH라고 부른다. 퇴역한 기어링급 구축함들은 DD라고 불렀고 동해급 초계함과 포항급 초계함은 동해급, 포항급이라고 하지 않고 PCC라고 부른다. 예전 미해군은 순양함도 C(Cruiser)를 쓰고, 구축함도 D(Destroyer)를 쓰는 한글자 코드를 썼다. 순양함을 자세하게 나눌 필요가 있어 코드가 확장(i.e. 경순양함 (軽巡洋艦): CL(Cruiser-순양함, Light-가벼움) 되었다. 그렇게 구별할 이유가 없었던 전함은 그냥 주 역할을 두 번 써(戦艦): BB(Battleship-전함, Battleship) "BB", 즉 전함 전함이라는 코드가 되었다. 구축함(DD), 호위함(FF), 잠수함(SS)도 같은 이유다.

지금은 호위함으로 분류되지만, 80년대까지는 대내적으로 "한국형 구축함"이라고 불렸다. 주력함인 이유도 있지만, 2차대전 기준으로는 소형이 아니었던 플레처급 "구축함"과 비교하면 크기가 거의 같다. 만재배수량도 전기형이 조금 작고 후기형은 비슷하다. 지금도 해군의 각 함대에는 구축함과 초계함 전대는 있어도 호위함 전대는 없다. 울산급은 모두 각 함대의 구축함 전대 소속으로 적어도 해군에서는 아직까지는 구축함 급으로 인정받는다. 정작 구축함 대부분은 여기 소속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2,000t 초반대 함 정도 초계함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 해군의 안습한 현실을 보여줬던 함급이기도 했다. 대함미사일까지 장착해가며 무려 두 체급이나 위인 구축함 대우를 해던 것이다.

특히 오랫동안의 중노동으로 선체의 부담이 심해져서 해군 당국도 2000년 이후로는 선체 보수공사를 제외한 개량/개수를 거의 중단했다. 광개토대왕급, 충무공 이순신급, 세종대왕급 구축함이 차례차례 배치됨에 따라, 현재 차기호위함인 인천급, 대구급이 건조되어 대체되고 있다. 그렇지만 배치가 끝나지 않아 일선에서 운용이 불가피하다. 3함대는 2010년대 중반까지 울산급인 충남함이 기함이었다

퇴역한 1번함인 울산함은 울산광역시에, 서울함은 서울특별시에 일부 장비를 철거한 뒤 해군이 무상임대 형식으로 제공되었다. 각각 장생포에 전시 및 한강에 전시되고 있다. 울산 장생포에 전시된 울산급 호위함

2017년 7월 2일 서울함은, 서울 한강으로 예인 작업 중, 항로를 잘못 들어 모래톱에 걸려 갇혀 20일 동안은 옴짝달싹 못 했다. 2017년 7월 13일 행주대교 근처에 머물렀다. 2017년 7월 28일 현재 망원한강공원에 무사히 도착했고 11월 22일 망원한강공원에 조성된 한강함상공원(서울함 공원) 개장을 맞아, 돌고래급 잠수정, 참수리급 고속정 등과 함께 일반에 개방되었다. 2017년 7월 2일 한강에 같힌 퇴역 울산급

함정[편집]

명칭 함번 진수일 취역일 퇴역일 상태
1기
울산 FF-951 1980년 4월 8일 1980년 12월 30일 2014년 12월 30일 퇴역
서울 FF-952 1984년 4월 24일 1985년 12월 14일 2015년 12월 31일 퇴역
충남 FF-953 1984년 8월 26일 1986년 6월 1일 2017년 12월 27일 퇴역
마산 FF-955 1984년 10월 26일 1985년 7월 20일 - 운용중
2기
경북 FF-956 1986년 1월 15일 1986년 5월 30일 - 운용중
3기
전남 FF-957 1988년 4월 19일 1988년 6월 17일 - 운용중
제주 FF-958 1988년 5월 3일 1990년 1월 1일 - 운용중
부산 FF-959 1992년 2월 20일 1993년 1월 1일 - 운용중
청주 FF-961 1992년 3월 20일 1993년 6월 1일 - 운용중

제원[편집]

  • 배수량 : 경하 1,500톤 (만재 2,300톤)
  • 전장: 102m
  • 선폭: 11.5m
  • 흘수: 3.5m
  • 추진: CODOG
  • 속력 항속: 15노트 , 최대 34노트
  • 승조원: 150명
  • 대수상/대공 탐지장비 : DA-05 레이더 (탐지거리 135km)
  • 항법 시스템 : AN/SPS-10C
  • 사통 장치 : 시그널 WM-28 삼성탈레스 WSA-423/ST-1802 (3차선)
  • 소나 : 시그널 PHS-32 (함수)
  • 전자전 시스템 : ULQ-11K
  • 대함미사일 : 하푼 4발 x2
  • 대공미사일 : 미스트랄

수출[편집]

2001년 6월에 방글라데시에 1척을 수출하기로 하였고, 2007년에 진수되었다.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