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코끼리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Picto infobox reptile.png
생물 분류 읽는 법아프리카코끼리
Serengeti Elefantenbulle.jpg
보전 상태
Ko-Status iucn3.1 VU.png
취약(VU), IUCN 3.1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장비목
과: 코끼리과
속: 아프리카코끼리속
종: 아프리카코끼리
(L. africana)
학명
Loxodonta africana
(Blumenbach, 1797)
African Elephant distribution map.svg
아프리카코끼리의 분포

아프리카코끼리(Loxodonta africana)는 장비목 코끼리과에 속하는 코끼리의 한 종이며, 아프리카코끼리속에 속한 2종 중 몸집이 더 큰 종이다. 과거 둥근귀코끼리와 같은 종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별도의 종으로 분류한다.

외견[편집]

모든 육상 동물 중에서 최대종으로, 몸길이 5.4~7.5m, 몸높이 3.2~4m, 몸무게는 약 7t에 이른다.[1][2][3] 평균적으로는 암컷보다 수컷이 더 크다. 몸 색깔은 일반적으로 짙은 회색을 띤다. 앞머리는 매끈한 곡선을 이루며 귀 너비는 1.2m로 커서 어깨를 덮는다. 넓은 귀 조직에는 모세혈관정맥이 산재해 있어, 온도 조절기 역할도 한다.[4]

암수 모두 상아가 있는데 이것은 앞니가 변한 것으로, 수컷 쪽이 더 크며, 수컷 상아의 크기는 1.8-2.4m로, 하나의 무게가 23-45kg이 나간다. 2~3살부터 나와 죽을 때까지 자라는데, 수컷 상아의 성장 속도는 1년당 약 15cm이다. 암컷의 상아는 7-9kg으로 수컷에 비해 가볍다. 이 상아는 싸울 때 무기로 쓰거나 영역 표시, 식물 섭취, 땅파기 등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4]

윗입술이 늘어난 모양에 가까운 코 끝에는 손가락 같은 돌기 2개가 있으며 의사소통하거나 물건을 집을 때 사용한다. 또 코에 있는 피부는 깊게 주름이 져 있다. 앞발은 각각 발가락이 4-5개이며, 뒷발은 발가락이 3개이다. 아프리카코끼리는 뒷다리와 옆구리 사이의 피부가 늘어져 있다. 코는 150,000개 이상의 근육으로 되어 있고 한 번에 약 9L 들이의 물을 빨아들일 수 있으며 후각은 보다 뛰어난 수준이다. 체내 온도는 36도로 대개 일정하며 순간 최대 속력은 약 40km/h에 달한다. 코로 초저주파 소리를 내어 의사소통을 하고, 완력이 강하다. 사자표범, 치타 등 거대 맹수나 하이에나, 리카온, 자칼, 갈색하이에나, 서벌 따위의 중소형 맹수들도 좀처럼 접근하지 못한다. 성체가 사냥당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아성체의 경우 야간에 사자 무리에게 사냥당한 기록이 있다.

식생활[편집]

주식은 대개 나무와 풀이나 일부 하변에서 생활하는 아프리카코끼리 무리는 수생식물을 먹기도 한다.[5] 입 속에 있는 4개의 폭 10cm, 길이 30cm의 어금니로 식물을 씹어 삼킨다. 어금니는 점차 닳아 없어지기 때문에 세 번에 걸쳐 다시 자라며 최대 70살까지 기능할 수 있다. 일일 300kg 이상의 초목을 먹어치우며, 사바나 지형의 서식지에서 나무를 먹어 낮은 풀로 이루어진 초원지대가 발달하게 만들거나, 배설물로서 종자의 이동을 도와 식물 번식에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 생태계에 주요한 역할을 맡는다.

사회생활[편집]

늙은 암컷이 가족 단위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연로한 수컷은 단독으로 생활한다. 가끔 무리에 성체 수컷이 동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번식 전의 수컷 무리를 만들면서 얼마 되지 않아 독립한다. 수컷의 무리는 짝짓기를 할 준비가 되면 와해되며, 성숙한 수컷은 오직 번식기 동안에만 암컷 무리에게 접근한다. 무리의 구성원들은 무리에서 멀리 떨어지는 일이 없고, 떨어졌다 하더라도 금방 다시 합류한다. 가끔 집단이 뒤섞여 무리가 몇백 마리로 불어나기도 한다.

무리를 이끄는 어미 코끼리는 무리의 이동 경로와 수원지를 다른 코끼리들에게 알려 주며, 나머지 코끼리들은 그 길을 어미의 사후에도 기억한다. 무리 내의 유대는 매우 강해서, 무리의 암컷이 임신 중일 때는 코로 두드려 주며, 늙은 개체가 죽었을 경우 그 시체 주위에서 얼마 정도 머무르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번식기에는 암컷이 먼저 짝짓기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로 수 킬로미터 안팎까지 수컷을 끌어모으는 초저주파 소리를 내며, 수컷은 암컷을 차지하려고 투쟁한다. 이 때 격렬한 몸싸움이 동반되는 일이 흔하며 중도에 상처를 입거나 상아가 부러지는 등의 치명상을 입게 되면 진 쪽은 스스로 물러난다. 짝짓기를 마친 암수는 다시 떨어지며, 22개월에 달하는 임신 기간 끝에 암컷은 키 90cm, 몸무게 100kg의 새끼를 출산한다. 새끼는 며칠이 지나면 걸을 수 있게 되며, 5살까지는 포유를 하지만 6살때부터는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다.

분포[편집]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역에 살았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공원에 유일하게 한 마리가 있었으나, 2008년 삶을 마감했으며 뼈 표본을 만들기 위해 지하에 묻혀있다.[6]

각주[편집]

  1. Laws, R.M.; Parker, I.S.C. (1968). “Recent studies on elephant populations in East Africa”. 《Symposia of the Zoological Society of London》 21: 319–359. 
  2. Hanks, J (1972). “Growth of the African elephant (Loxodonta africana)”. 《East African Wildlife Journal》 10 (4): 251–272. doi:10.1111/j.1365-2028.1972.tb00870.x. 
  3. Laws, R.M., Parker, I.S.C., and Johnstone, R.C.B. (1975). Elephants and Their Habitats: The Ecology of Elephants in North Bunyoro, Uganda. Clarendon Press, Oxford.
  4. “African elephant physical description”. WWF. 2012년 6월 28일에 확인함. 
  5. African Elephants at Animal Corner Archived 7 September 2008 - Wayback Machine.
  6. 정지섭 기자 (2009년 1월 8일). “코끼리 죽어서 뼈를 남기다”. 《조선일보》. 
Heckert GNU white.svgCc.logo.circle.svg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