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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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린 냉장고 안
삼성 냉장고 안

냉장고(冷藏庫,영어: refrigerator, 문화어: 랭장고)는 식품이나 약품 등을 저온에서 신선하게 저장 · 보관하는 상자 모양의 기계 장치다.

원리[편집]

액체기화할 때 밖으로부터 을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하였다. 냉각시키는 데 쓰이는 물질을 ‘냉매’(冷媒)라고 한다. 암모니아나 프레온 12 등의 냉매를 열이 잘 전도되는 용기에 넣고, 단열재로 둘러싼 상자의 상층부에 놓고서 냉매를 기화시키면 상자 속은 냉장고가 된다. 단열재는 냉장고의 바깥상자와 속상자의 사이에 넣으며, 글라스 울이나 포말 플라스틱(泡沫 plastic)이 사용되고 있다. 냉매는 증기가 되고 다시 액체로 액화시켜서 되풀이하여 사용한다. 냉매의 순환방식으로는 압축식과 흡수식이 있다. 보통 가정용 전기냉장고는 압축식이고 가스냉장고는 흡수식이다.[1]

구조[편집]

전기냉장고의 냉각작용은 압축기·방열기(放熱器)·모세관·냉각기로 된 냉동사이클에 의해 이루어진다. 냉동사이클 속에는 '프레온12'라는 휘발성이 강한 냉매가 봉입(封入)되어 있다.[2] 압축기로 고압이 된 냉매 가스는 방열기의 가느다란 파이프를 지나는 동안에 열을 방출한다. 다시 말하면 바깥 공기로 냉각되어 액체 상태가 되어 모세관을 지나서 냉각기에 오면 주위에서 열을 빼앗으면서 갑자기 증발하는데, 이 때 냉각작용을 일으킨다. 냉장고 속의 온도는 증발기의 온도로 작동하는 온도조절기(thermostat)의 스위치로 압축기를 작동시키거나 정지시키면서 조절한다.[3]

‘냉동실’은 냉동기로 둘러싸인 작은 칸을 특별히 별개의 문으로 차단시킨 것으로서 -20°C 정도까지 내려가게 할 수 있다. 냉동기에 생기는 서리는 히터로 녹이거나 전환(轉換)코크로 온도가 높은 고압냉매를 응축기를 통과시키지 않고 직접 냉동기로 흘려서 자동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 이 기구를 ‘자동 서리 제거 장치’라고 한다.[3]

냉동고[편집]

냉동고는 가정용, 산업용, 상업용 등으로 쓰인다. 대부분의 냉동고는 0 °F (−18 °C) 정도로 맞추어져 있다. 가정용 냉동고는 안에 별도의 칸막이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대용량 냉동고도 출시되고 있으며, 냉동고에는 주로 얼음아이스크림, 냉동식품 등을 보관한다.

가정 보급[편집]

가정용 냉장고[편집]

1911년,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 사가 최초의 가정용 냉장고를 만들었으나 대중화 시키지 못했다. 1915년, 알프레드 멜로우즈가 가정용 냉장고를 만들었는데, 연간 40대밖에 생산할 수 없었다. 1918년 제너럴일렉트릭이 멜로우즈의 회사를 인수해 본격적인 냉장고 대량생산을 시작했다. 1920년대가 되면서 안전한 냉매인 ‘프레온 가스’를 활용한 냉장고를 만들었고 1930년대에 소형 압축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사각형의 캐비닛형 냉장고를 완성하게 된다.[4]

한국의 경우 1965년 금성에서 최초로 냉장고를 개발한 이후 대한전선(대우), 삼성전자에서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 한국가정에 냉장고가 보급되어 대중화의 길을 걸으며[5] 식중독 환자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김치 냉장고[편집]

김치 냉장고란 일반 냉장고가 가지는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김치 전용 냉장고이다. 한국의 만도기계(현 위니아만도)가 한국만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틈새시장을 발굴한 후 1995년에 딤채라는 브랜드로 처음 시장에 내놓았다. 프랑스의 와인냉장고와 일본의 생선냉장고에서 힌트를 얻은 후, 1993년 김치연구소를 만들고, 3년간 100만 포기의 김치를 담그며 수많은 테스트를 한 결과물이라고 한다.[6]

일반 냉장고의 문을 열면 대류현상에 의해 찬 공기가 밑으로 빠져나오고 더운 공기가 냉장고의 상부로 유입되기 때문에 큰 온도 변화가 발생한다. 따라서 문을 열었다가 닫고나면 다시 냉각시키는데 시간이 소요되므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냉각 온도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음식물의 신선도 유지 기간이 짧아지는 단점이 발생한다. 그러나 김치냉장고는 서랍식 또는 상부 개폐식으로 만들어서 문을 열더라도 냉기가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아 내부의 냉기 단속능력이 우수하게 된다.[7]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