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2세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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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2세
모나코 공
재위 2005년 4월 6일~
전임 레니에 3세
이름
알베르 알렉상드르 루이 피에르
신상정보
출생일 1958년 3월 14일(1958-03-14)(66세)
국적 모나코의 기 모나코
가문 그리말디가
부친 레니에 3세
모친 그레이스 켈리
배우자 샤를린 위트스톡
자녀 자스민 그레이스 그리말디(1992~)
알렉상드르 그리말디(2003~)
모나코 공녀 가브리엘라(2014~)
모나코 공세자 자크(2014~)
종교 로마 가톨릭
서명

알베르 2세(프랑스어: Albert II de Monaco, 이탈리아어: Alberto II di Monaco, 1958년 3월 14일 ~ )[1][2]모나코의 공이다. 레니에 3세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세계적인 배우 그레이스 켈리이다. 알베르 2세의 본명은 알베르 알렉상드르 루이 피에르 그리말디(Albert Alexandre Louis Pierre Grimaldi)이다. 공작의 공식 호칭은 저하이다.

초년기[편집]

생애 초년[편집]

모나코 공궁에서 태어나 알베르 1세 고등학교를 1976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1년간 공작으로서의 의무교육을 받은 뒤, 1977년 미국 뉴햄프셔주애머스트 대학교에 진학, 정치학, 경제학, 음악, 영문학을 전공하고 카이 사이 사교클럽에 가입하기도 하였다.

대학 졸업 이후[편집]

1979년 여름, 애머스트 대학교의 합창단과 유럽과 중동을 여행한 뒤, 영국의 브리스틀 대학교에 진학하여 경제학을 전공하였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크로스 컨트리, 창던지기, 핸드볼, 유도, 수영, 테니스, 요트경기, 스키, 스쿼시, 펜싱을 즐겨하였다. 모나코의 축구팀의 후원자이기도 하며 1988년 동계 올림픽2002년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경기에 출전하였다. 1985년 이후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대리청정 정치[편집]

2005년 3월 7일, 아버지인 레니에 3세가 병원에 입원하여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호흡, 신장, 심장의 문제로 치료를 받았다. 2005년 3월 31일, 레니에 3세가 더 이상 직무를 이행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알베르 2세가 아버지를 대신하여 대리청정(섭정)의 지위를 수여받았다. 결정은 모나코 군주승계위원회의 결정에 의한 것이었으며 레니에 3세는 유럽에서 첫째로,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오랜 기간 재위한 군주였다. 그러나 레니에 3세의 사망으로 섭정기간은 불과 일주일만에 끝나게 된다.

공위 계승[편집]

2005년 4월 6일, 레니에 3세가 사망하였고, 대리청정이었던 알베르 공은 알베르 2세가 되면서 모나코의 공작(Prince)으로 선포되었다.

통치[편집]

알베르 2세는 이전부터 행해져온 미소국가 정책을 이어나가 세계의 이목을 받으며 해양환경보호에 앞장섰다. 2006년 4월 16일에는 러시아의 북극탐험에 나서 북극에 도달하였다.[3] 이로 인해 유일하게 북극에 다녀온 현직의 국가수반이 되었다.

1982년, 어머니의 죽음에 이어 설립된 미국의 자선단체 그레이스 켈리 공비 재단의 부이사장이고 그레이스 켈리가 그랬던 것처럼 연극과 댄스, 영화의 떠오르는 신예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06년, 모나코의 알버트 2세 재단을 창설, 지구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개발, 생물의 다양성 지원, 깨끗한 식수공급, 사막화 방지등의 활동에 참여하였다.

논란[편집]

사생아와 계승자 문제[편집]

2011년 7월 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수영 선수 샤를린 위트스톡과 결혼하였다. 알베르 2세는 결혼 전에 여러 모델과 염문을 뿌렸지만 미혼으로 살아 왔고, 미국인 여성 타마라 로톨로(Tamara Rotolo) 사이에서 태어난 1992년생 딸 자스민과 토고 승무원 출신의 니콜 코스트(Nicole Coste) 사이에서 태어난 2003년생 아들 알렉상드르가 있다. 이 자녀들은 혼외정사로 태어난 사생아로서 모나코 법에 따라 계승권은 주어지지 않는다. 그 동안 알베르 2세에게 끝까지 적자녀가 생기지 않아, 누나 모나코 공녀 카롤린의 가계로 공위가 넘어가게 될뻔 했지만 2014년 이란성 쌍둥이가 태어났고 쌍둥이 중 둘째인 자크가 아들인 관계로 자크가 공세자가 되었다.

부정 행위 논란[편집]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알베르 2세의 정보 담당 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에린거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위원이자 모나코 왕인 알베르 2세는 뇌물과 향응을 받고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러시아 소치를 지지했다는 진술을 하였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러시아 재벌금융인 세르게이 푸가체프로부터 극지 탐험, 낚시여행, 국빈 만찬 등의 향응과 함께 별장을 선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4]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