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은 여기로 연결됩니다. 불교의 경전을 배우는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인 강원(講院)에 대해서는 총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강원도(江原道)는 관동 지방(關東地方)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1395년에 설치되었고 강원도라는 이름은 도의 주요 도시인 강릉과 감영 소재지였던 원주에서 따 온 것이다.
명칭
강릉과 원주가 속해 있는 도 이름. 고려 성종 14년(995년)에 지방구역을 10도로 구획할 때 함경도와 합하여 삭방도라 하였다가, 명종 8년(1178) 삭방도를 폐하고 함경도와 강릉 일대 해안을 명주도, 영서인 춘천·철원 등지를 동주도라 개칭하였다. 조선 태조 4년(1395년) 강원도로 하고, 효종·숙종 때 원양도 또는 강양도라 하였으나 얼마 뒤에 다시 강원도로 고쳤다. 조선시대 중엽에 강릉에서 역명사변이 일어나서 10년 동안 원춘도로 고친 일이 있다. 고종 24년(1887) 춘천에 유수군을 두고 강원도와 그 관할을 달리하였으나 32년(1895)에 도를 폐하고 춘천 유수군을 춘천부로 개칭하여 강릉 및 춘천에 관찰부를 두었는데, 원주·영월·평창·정선의 4군은 충주 관찰부로 이속되고, 다음 해(1896) 23부를 폐지, 전국을 13도로 분할할 때, 다시 강원도와 강릉도를 병합하여 강원도라 하고 관찰도를 춘천에 두었으며, 이때 원주 이하 4군이 다시 돌아왔다.[1]
역사
- 995년(고려 성종 14년) 삭방도(朔方道)라고 칭하였다.
- 1178년(고려 명종 8년) 함경도와 강릉 일대를 연해명주도(沿海溟州道), 춘천·철원 일대를 동주도(東州道)라고 칭하였다.
- 1263년(고려 원종 4년) 영동지역을 강릉도(江陵道), 영서 내륙지역을 교주도(交州道)라고 개칭하였다.
- 1314년(고려 충숙왕 1년) 교주도를 회양도(淮陽道)로 개칭하였다.
- 1356년(고려 공민왕 5년) 강릉도를 강릉삭방도(江陵朔方道)로 개칭하였다.
- 1388년(고려 우왕 14년) 교주강릉도라 칭하였다.
- 1391년(고려 공양왕 3년) 강릉도라고 칭하였다.
- 1395년(조선 태조 4년) 강원도라고 개칭하였다. 원양도(原襄道)·강양도(江襄道)·원춘도(原春道)라 개칭된 바 있으나 곧 강원도로 다시 바뀌었다.
- 1895년 강릉부, 춘천부, 충주부로 개편하였다. [2]
- 1896년 강원도가 되었다. [3]
-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평해군을 울진군에, 고성군을 간성군에, 금성군을 김화군에, 안협군을 이천군에 병합하였다. [4]
- 1919년 간성군을 고성군으로 개칭하였고, 고성군 죽왕면과 토성면은 양양군 관할로 변경하였다.
강원도의 분리
1945년에 강원도는 38선을 기준으로 분할되어 북쪽은 소련군, 남쪽은 미국군이 진주하였다. 이후 남북 분단으로 인해, 두 개의 정부가 각자 관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