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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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한글은 현대 한글에 쓰이지 않는 글자를 말한다.

목차

[편집] 컴퓨터에서 표기하기 위한 체계

[편집] 문자 코드 체계

[편집] 첫가끝 코드

첫가끝 코드란 유니코드의 한글 자모 영역(U+1100~U+11FF)을 첫소리-가운뎃소리(-끝소리(-방점)) 순서로 배열하는 방법을 말한다.

첫가끝 코드를 사용하여 《훈민정음》 언해본의 첫 구절(방점은 제외, 이하 같음)을 쓰면 다음과 같다(은글꼴이나 Code2000을 적용하면 볼 수 있다).

나랏말ᄊᆞ미 듀ᇰ귁에 달아 문ᄍᆞᆼ와로 서르 ᄉᆞᄆᆞᆺ디 아니ᄒᆞᆯᄊᆡ

기존에 첫가끝 코드를 사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었다.

  1. 미려한 모양의 옛한글을 출력할 수 없다. 마치 타자기로 타이핑한 듯한 서체(즉 빨랫줄 글꼴의 형태)로만 출력된다.
  2. 한양 PUA에는 실린 일부 옛한글 자소를 첫가끝 코드로는 쓸 수 없다.

위 1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트루타입 오픈 GSUB 기술과 이에 대응하는 자형 세트를 글꼴에 내장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유니스크라이브(Uniscribe) 기술이 이러한 글꼴의 출력을 지원하며, 이를 지원하는 바탕 옛한글, 굴림 옛한글, 돋움 옛한글, 궁서 옛한글 글꼴이 알려져 있다. 이들 글꼴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2002 이상 버전의 오피스 플러스 팩을 통해 배포하고 있고, 네모꼴 모양의 미려한 옛한글을 보여 준다[1]. 하지만 반드시 플러스 팩을 사야 글꼴들을 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은글꼴의 최근 개발 스냅샷 역시 은바탕글꼴이 부족하나마 한글 GSUB를 지원하고 있다.

다른 운영 체제에서도 트루타입 GSUB 혹은 이에 상응하는 방식을 지원한다.[2]

2번의 경우 유니코드 5.2에서 첫가끝 낱자를 더 추가하기 때문에 유니코드 5.2가 발표되는 2009년 여름에 해결될 것이다[3].

[편집]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코드

이른바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코드(Hanyang private use area code) 또는 한양 PUA 코드는 유니코드의 사용자 지정 문자 범위를 쓰는 옛한글·구결 구현 코드이다. 윈도 XP까지 한국어 윈도의 시스템 글꼴을 제작해 온 한양정보통신에서 이 코드에 대응되는 글꼴을 제작하고 였다.

이 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2000과 한/글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그 밖에도 정부 기관 등에서 한글 고전을 정리하는 데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양 PUA 코드를 사용하여 《훈민정음》 언해본의 첫 구절을 쓰면 다음과 같다.

나랏말미 귁에 달아 문와로 서르 디 아니

한양 PUA 코드가 쓰는 한글 문자는 다음과 같이 배치되어 있다.

  • U+E0BC~U+EFFF, U+F100~U+F66E: 옛한글 완성형 글자
  • U+F784~U+F800: 옛한글 첫소리(조합형)
  • U+F806~U+F864: 옛한글 가운뎃소리(조합형)
  • U+F86A~U+F8F7: 옛한글 끝소리(조합형)

그 밖의 문자는 다음과 같이 배치되어 있다.

  • U+E000~U+E0BB: 공백 문자
  • U+F000~U+F0FF: 특수한 그림 문자(글꼴: Wingdings 1, 2, 3)
  • U+F67E~U+F77C: 구결

한양 PUA는 첫가끝 코드와는 달리 현대 한글 이외에, 자소의 합성이 완성되어 있는 형태의 음절이 포함돼 있다. 이 완성형 음절 이외의 음절들은 U+F784~U+F8F7 영역의 자소들을 이용해 합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 외에 자소를 하나씩(ㄱ, ㅗ 등) 입력할 경우, 가급적 호환용 한글 자모 영역(U+3130~U+318F)의 자모를 이용하고, 그 영역에 없는 것은 한글 자모 영역(U+1100~U+11FF, 첫가끝 코드에서 이용하는 영역)의 자모를 그대로 이용한다. 그런데 한글 자모 영역의 문자들은 문자 조합을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유니코드 컨소시엄의 방침대로라면 가운뎃소리와 끝소리는 글자 자체에 공간이 없이 앞 글자에 달라붙는 zero-width 방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한양 PUA 코드를 이용하는 글꼴은 원칙을 무시, 한글 자모 영역의 중성, 종성에 모두 글자폭이 할당되어 있다. 호환용 한글 자모 영역과 한글 자모 영역에도 없는 자모(한양 PUA에만 있는 자모)는 한양 PUA의 첫소리·가운뎃소리·끝소리 범위를 이용해 합성한다(채움 문자와 해당 자소를 합성한다).

한양 PUA 코드는 구 버전의 유니코드 및 관련 코드에 없던 자소를 포함하고 있다. 예컨대 한양 PUA에 있는 ㆍ+ㅏ(한양 PUA: )는 유니코드 표준에는 없던 것이다. 유니코드 5.2에서 옛한글 낱자를 더 추가, 이르면 유니코드 5.2가 발표되는 2009년 여름부터 이런 자모들까지 유니코드에서 쓸 수 있게 될 것이다[3].

하지만 한양 PUA 코드는 비표준 코드이므로 한양 PUA 코드를 지원하지 않는 일반 글꼴로 보면 올바르게 나타나지 않는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지원하는 최신 오피스에서는 이미 한양 PUA 코드를 지원하지 않고 표준적인 첫가끝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양 PUA 코드는 호환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한국 {\mathrm{T\!_{\displaystyle E} \! X}} 사용자 모임과 같은 곳에서는 한양 PUA 코드를 첫가끝 표준으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편집] 그 외 기술적인 이슈

[편집] 채움 문자

상기 세 코드는 조합할 때 채움 문자(filler)를 사용하기도 한다. 채움 문자란, 한글 음절에서 첫소리·가운뎃소리·끝소리가 비어 있으면 대신 넣는 문자이다.

유니코드 표준인 첫가끝 코드의 경우 초성 채움 문자는 U+115F, 중성 채움 문자는 U+1160, 종성 채움 문자는 없다. 그 이유는 zero-width 방법으로 간단히 구현할 수 있는 첫가끝에는 종성 채움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날개셋 한글 입력기의 개발자는 유니코드의 채움 문자가 잘못 배정되었다고 주장, 초성 채움 문자를 U+10FF로 사용하고 있고, U+11A7을 종성 채움 문자로 새로이 할당하여 쓰고 있다. 이 점은 제작자 주장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 표준에 맞지 않는 코드 호환 문제를 새롭게 낳게 된다. 이 문제점은 날개셋 5.0에서 유니코드 표준에 맞게 수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편집] 방점

유니코드에서 방점은 한 점짜리를 U+302E, 두 점짜리를 U+302F에 할당하고 있다(한양 PUA 코드와 옛한글 자모 계열의 글꼴은 방점을 따로 할당하지 않고 있다). 방점은 한글 음절(첫소리+가운뎃소리+끝소리)이 완성된 뒤에 입력해야 한다.

그런데 이 방식이 널리 정착되지 않아서인지 출판계 등에서는 한글 음절에 앞서 방점으로 가운뎃점(·)이나 쌍점(:)을 입력하는 방식을 대신 쓰는 경우가 많다(이 방식은 세로쓰기에서 쓸 수 없고, 가로쓰기에서만 쓸 수 있다).

한/글에서는 별도로 글자 모양 설정을 통해 ‘강조점’의 한 형태로 방점을 다는 방식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한/글 내에서 세로쓰기를 할 경우 강조점 방점의 위치가 글자 왼쪽이 아닌 위로 올라간다. 트루타입 글꼴은 GSUB의 vert를 지원하며 이러한 트루타입의 GSUB/GPOS 기술을 방점에 대해 구현하면 어플리케이션 의존적이지 않은 가로쓰기 세로쓰기에 관계 없는 방점을 구현할 수 있다.

[편집] 외부 링크

[편집] 첫가끝 지원 무료 글꼴 다운로드

[편집] 첫가끝 지원 무료 유틸리티 다운로드

[편집] 한양 PUA 지원 무료 글꼴 다운로드

[편집] 한양 PUA 지원 무료 유틸리티 다운로드

[편집] 주석

  1. http://www.kats.go.kr/fm_04/board_content.asp?board_idx=26738
  2. 애플애플 어드밴스트 타이포그래피(Apple Advanced Typography; AAT)는 mort/morx 테이블을 지원, 국제 SIL그래파이트(Graphite), LGPL로 배포되는 팡고(Pango)는 GSUB를 지원한다.
  3. (영어) Proposal for allocation of proposed Hangul Jamos in the BMP, 문자 코드 연구 센터 소식지 제1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