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가(覺伽, ?~?)는 백제의 귀족이자, 관료이다.
660년, 나당연합군이 백제 사비성을 공격하려하자, 백제의 왕자인 부여융의 명을 받고 당나라 진영으로 가서 당나라 장수인 소정방(蘇定方)에게 퇴군을 요청하는 의자왕의 글을 전했다. 하지만 소정방은 글을 읽지 않고 국서를 찢어 이를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