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숭
조숭(曹嵩, ? ~ 193년)은 중국 후한 말 위나라의 기반을 닦은 조조(曹操)의 아버지이다. 자는 거고(巨高)이다. 일설에는 하후씨라는 설이 있으며 하후돈(夏侯惇)의 숙부라는 설이 있다.[출처 필요]
[편집] 생애
중상시 조등(曹騰)이 환관이라 아들이 없었으므로 조숭을 양자로 삼았다. 조숭은 조등의 작위를 이어받아 태위(太尉)의 관직에까지 이르렀다. 〈무제기〉에 인용된《조만전(曹滿傳)》의 일설에 의하면 원래의 성은 하후(夏侯)씨였으나 조등의 양자로 들어가면서 성을 조씨로 바꾸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조숭은 환관에게 뇌물을 바치고 서원전(西園錢) 1억 전을 바쳐 태위까지 올랐다고 전해지나, 《후한서》에는 특별한 기록이 없다.
조조의 거병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조조가 대세력을 이루자, 193년 일가친척과 함께 진류로 가던 중 도겸(陶謙)을 만나서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 그리고 도겸의 부하인 장개(張闓)로 하여금 그를 호위하게 했으나, 장개는 본래 황건적이었기 때문에 금품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혹은 조숭일가로부터 홀대를 당해 앙심을 품고-, 결국 조숭 일가를 말살한다. 이 일로 인하여 조조가 서주를 대대적으로 공격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다. 그러다가 장개가 유비로부터 쫓겨나고 방황하던 도중, 조조의 부하장수인 하후연이 장개를 찾아 죽임으로써, 하후연은 그의 형인 하후돈과 같은 높은 관직에 오르고, 조조는 그제야 도겸에 대한 한을 푼다.
그리고 손자 조비(曹丕)가 왕에 오르자, 태왕(太王)에 추증되었고, 다시 황제에 오르자 태황제(太皇帝)로 추증됐다.